김유진 변호사 입니다.
체류기간이 긴 영주권자에 대해 미국 입국심사관은 얼마나 외국에 머물렀는지, 해외체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묻거나, 심지어 ‘해외장기체류자이므로 정밀심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권이나 컴퓨터에 남겨두기도 합니다.
주된 거주지를 해외에 두고서 6개월마다 한 번씩 입국하기만 하면 안전하다는 것은 잘못된 지침입니다. 나중에 재입국시 입국장의 심사관은 지금까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랫동안 해외에 머물렀는지를 보고 주된 거주지가 해외에 있는지 미국에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미국입국심사가 가장 까다로운 공항 중 하나는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 (JFK)입니다. 9.11테러이후 입국심사가 더 강화되기도 했고, 미국최대의 도시답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타도시에 비해 굉장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 다음으로 미국최대의 차이나타운이 있어 예전부터 불법체류 중국인들이 판을 치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과 뉴욕과 마찬가지로 대도시이며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ORD)입니다.
반대로 비교적 입국심사가 덜 까다로운곳으로는 달라스공항과 아틀란타공항을 들수 있는데, 달라스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그리 많지 않고, 아틀란타 역시 노선이 그리 많지않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입국비중이 낮고, 불법체류자들도 상대적으로 낮기때문에 그리 까다롭게 입국심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편입니다.
계속해서 해외에 머물러 있으려면 재입국허가서를 발급 받는게 안전 합니다. 재입국허가서를 받으면 처음 2년,다음번에 2년 이후 1년씩 허가를 받을수 있습니다. 미국 내의 거주증명사실을 나타내는 서류를 항상 휴대해야 하니다. 지금까지 별탈없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할지라도 주의하는 것이좋습니다.
영주권을 반납하신이후 무비자로 미국 입국은 문제 없습니다. 영주권 반납후 시민권자 배우자 초청을 통해서 영주권을 다시 취득하실수 있습니다.운전면허 갱신시 영주권은 필요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