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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 Kim 님 답변
[건강]
답변일
1/7/2009 12:36:53 PM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증상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답변 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한방적인 관점으로 여드름에 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요즘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때늦은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성인들도 많습니다. 성인들에게 생기는 여드름은 사춘기 때의 여드름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많고 민감한 시기에 여드름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시킵니다. 골칫덩어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으로 문의하셨던 내분비기능의 불균형을 들 수 있는데 특히 테스토스테론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의 윗부분에 있는 콩알만 한 부신(副腎)이란 호르몬 분비샘에서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피지선의 기능이 항진되면 피부에 지방의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나타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또한 항생제 복용이나 고지방 음식의 섭취, 불규칙한 식사 습관,음주,변비등은 장내에 유해세균을 증식시켜 이때 발생하는 독소로 인해 모두 직·간접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궁에 어혈로 인한 생리불순,생리통과 불규칙한 수면에서도 여드름이 악화되고 발생되기도 합니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폐와 대장이 포함된 호흡기계에서 피부를 관장한다고 보는데, 이 호흡기계의 기능이상이나 요즘말로 자율신경의 기능실조로 인해 피부의 면역성이 약화되어 질환이 발병한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 부위별로 내장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위가 있다면 몸 속 어디에 이상이 있는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마는 심장에 해당하며 볼은 간장과 폐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스트레스성 여드름의 경우 주로 볼에 여드름이 나며 턱과 입주위는 신장기능과 관련이 있는데, 여성의 경우 자궁이 약할 경우 턱밑에 여드름이 많이 납니다. 소화기능이 약할 경우 콧잔등에 여드름이 많이 나타납니다.
20~30대에 발생하는 성인형 여드름은 피부 자체만 관리해서는 빨리 호전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웬만한 화장품과 필링제품 등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화장품에 대한 피부 내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부 노화로 인하여 피부의 신진대사도 느려져 회복반응이 미미하게 됩니다.
여드름에 대한 한방 치료로는 내장에 쌓인 열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데 환자의 체질, 즉 비만 환자, 마른 환자, 열이 많은 환자 등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배합하여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없애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얼굴에 직접 연고를 바르는 것 보다 몸 안에서의 불균형원인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제를 투여하고, 심한 경우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이 방법으로 경증인 경우 잘 낫기도 하지만, 중증이거나 장기화 된 경우엔 증상의 완화에 그치는 수가 많고,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이 반복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몸 속 병소의 원인이 피부로 드러난 경우라면 단순한 피부 치료만으로는 여드름 재발을 막기 어렵습니다. 여드름의 근본 원인을 찾아낸 뒤에는 환자 개인별 몸상태에 따른 맞춤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몸의 깨어진 균형을 되찾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여드름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한방에서는 여드름이 발생하는 주요원인을 내장기관이나 순환계의 이상으로 보고, 여드름제거치료와 동시에 몸내부장기의 개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방에서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 자체의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고 피부와 더불어 인체 내부의 체질을 같이 개선하는 것을 여드름 치료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증상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답변 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한방적인 관점으로 여드름에 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요즘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때늦은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성인들도 많습니다. 성인들에게 생기는 여드름은 사춘기 때의 여드름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많고 민감한 시기에 여드름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시킵니다. 골칫덩어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으로 문의하셨던 내분비기능의 불균형을 들 수 있는데 특히 테스토스테론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의 윗부분에 있는 콩알만 한 부신(副腎)이란 호르몬 분비샘에서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피지선의 기능이 항진되면 피부에 지방의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나타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또한 항생제 복용이나 고지방 음식의 섭취, 불규칙한 식사 습관,음주,변비등은 장내에 유해세균을 증식시켜 이때 발생하는 독소로 인해 모두 직·간접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궁에 어혈로 인한 생리불순,생리통과 불규칙한 수면에서도 여드름이 악화되고 발생되기도 합니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폐와 대장이 포함된 호흡기계에서 피부를 관장한다고 보는데, 이 호흡기계의 기능이상이나 요즘말로 자율신경의 기능실조로 인해 피부의 면역성이 약화되어 질환이 발병한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 부위별로 내장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위가 있다면 몸 속 어디에 이상이 있는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마는 심장에 해당하며 볼은 간장과 폐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스트레스성 여드름의 경우 주로 볼에 여드름이 나며 턱과 입주위는 신장기능과 관련이 있는데, 여성의 경우 자궁이 약할 경우 턱밑에 여드름이 많이 납니다. 소화기능이 약할 경우 콧잔등에 여드름이 많이 나타납니다.
20~30대에 발생하는 성인형 여드름은 피부 자체만 관리해서는 빨리 호전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웬만한 화장품과 필링제품 등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화장품에 대한 피부 내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부 노화로 인하여 피부의 신진대사도 느려져 회복반응이 미미하게 됩니다.
여드름에 대한 한방 치료로는 내장에 쌓인 열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데 환자의 체질, 즉 비만 환자, 마른 환자, 열이 많은 환자 등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배합하여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없애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얼굴에 직접 연고를 바르는 것 보다 몸 안에서의 불균형원인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제를 투여하고, 심한 경우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이 방법으로 경증인 경우 잘 낫기도 하지만, 중증이거나 장기화 된 경우엔 증상의 완화에 그치는 수가 많고,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이 반복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몸 속 병소의 원인이 피부로 드러난 경우라면 단순한 피부 치료만으로는 여드름 재발을 막기 어렵습니다. 여드름의 근본 원인을 찾아낸 뒤에는 환자 개인별 몸상태에 따른 맞춤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몸의 깨어진 균형을 되찾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여드름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한방에서는 여드름이 발생하는 주요원인을 내장기관이나 순환계의 이상으로 보고, 여드름제거치료와 동시에 몸내부장기의 개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방에서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 자체의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고 피부와 더불어 인체 내부의 체질을 같이 개선하는 것을 여드름 치료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