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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4년 속아서 키운 딸이라네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k**oria****
조회11,924 공감0 작성일11/4/2016 2:04:08 PM
이혼후 아이셋을 혼자서 양육하고 있읍니다. 아이엄만 고작 일주일에 두번 몇시간 정도 보는게 고작입니다. 이런 과정중에 DNA 검사를 통해 14년을 키운 큰딸이 제 자식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읍니다. 애들 엄마는 발뺌을 하면서 아이를 데려가지도 않고 되려 양육권 소송을 걸어놓은 상태에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 지난 14년을 키운 아이의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는지요. 어떤과정을 시작해야 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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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7개입니다.

황지수 님 답변 [법률상담] 답변일 11/4/2016 3:32:02 PM
안녕하세요,

마음이 많이 복잡하시겠습니다만, 지난 14년간 큰 딸을 양육하는데 쓰인 비용을 청구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심지어 큰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을 하셔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법의 관점으로 볼 때, 질문자님께서 단순히 biological father이 아니라고 하여서 한 아이의 아버지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나 이웃에서나, 가족들에게도 큰 아이의 아버지라고 말씀하셔온 것, birth certificate에 아버지로 등록되어져 있는 것, 큰 아이와의 정신적 유대감등, 법은 이밖에도 여러가지 사실들을 종합하여 아이의 입장에서 질문자님이 큰 아이의 아버지인지 아닌지 판단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DISCLAIMER: I am not your attorney, and there is no attorney-client relationship based on this answer to a question posted online anonymously without facts in evidence. Please consult with a lawyer before you make any legal decision.

황지수 [법률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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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714-752-6848

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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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gsuk**** 님 답변 답변일 11/4/2016 3:35:25 PM
아이가 불쌍하네요...
원만하게 해결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l**ed**** 님 답변 답변일 11/4/2016 5:47:19 PM
마음이 복잡하겠습니다.
14년동안 키워온 딸에게는 비밀로 해주는게 좋을듯합니다.
사춘기에 이런 청천벽력같은 일이 있다면 얼마나 충격이 심하겠습니까?
이유야 복잡하겠지만 이왕 벌어진 일..... 무덤까지 덤고 가시면 어떨지요?
원글님의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큰딸에게 상처주지 않게 더욱더 보살펴 주세요.
만약에........ 나중에 큰딸이 내가 너의 아버지가 아니라는걸 알았을때.....
나는 당당하게 너의 아버지라고 말할 자신이 있습니다.
4**ki**** 님 답변 답변일 11/5/2016 10:01:17 AM
미국법의 가족/자녀관계는 한국같이 혈연주의가 아니기에, (모르고 자식으로 인정했다 해도) 한 번 자식으로 선언된 이상은 성년이 될 때까지 부양의 의무가 있는 법이라네요. 정말 (그 아이의 엄마에 대하여) 분한 일이지만, 모르고 자식으로 키웠듯이 또 키울 수 밖에 없는가 합니다.
o**e**** 님 답변 답변일 11/5/2016 6:48:39 PM
알고 입양한 것과는 다른 사항 아닌가요?
그리고 꼴뚝아 니 말이 맞는거 같지만, 그럼 계속 키우라는 소리니?
꼴뚜기 너는 니 법적 남편, 동거남이 밖에서 애 낳아 데리고 와도 키우겠구나?
m**ningfo**** 님 답변 답변일 1/2/2017 9:56:09 AM
참 황당하시겠습니다. 착한 사람은 착한 사람 끼리 만나야 되는데, 세상 일이 불 공평하네요.
공들인 시간들을 감안해서 좀 참으시고, 교육을 끝까지 시키시고, 친부처럼 사시면 복이 선생님께
임하십니다. 사랑은 공짜가 없답니다. 더 알뜰이 보살피시면 장성해서 잘 할겁니다. 더구나 홀로
수고히시는 부친을 보면서 많은 걸 실체적으로 배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애들의 행동을 보면
그 가정 교육의 뿌리를 읽을 수 있지 않습디까? 어릴 때의 삶이 평생 살 길의 지침이 됩니다.
어려울지라도 잘 키우시면 효녀가 될겁니다. 죽을 때까지 비밀로 지키시는게 도리겠지만, 들통이
나더래도 "내가 네 에비야! 사랑하는 딸아,떼엑"하시고 웃는 여유가 있도록 생활하십시오.
하나님이 복 주십니다. 이 세상 법보다 사랑의 법이 귀하고 힘있는 거랍니다.감사합니다
g**dor**** 님 답변 답변일 2/24/2017 9:18:46 PM
어느놈의 자식인지 아이 아빠를 찾으시는게 급선무 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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