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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임신 중인데 남편이 xxx을 봐요

지역Florida 아이디(비공개)
조회12,657 공감0 작성일6/18/2010 1:27:37 AM
결혼한지 4년됐구요,
정말 저한테 너무 잘 하고 너무 아껴주는 100점짜리 남편이었거든요.

부부관계는,
그동안은 저희 둘다 공부하느라 자주는 못 했구요,
지금은 괜찮은데 최근에 제가 임신해서 또 별로 못 했구요.
그래도, 무리만 안 하면 된다고 해서, 아주 가끔씩 했고
남편이 쌓이지 않도록 저도 노력 해왔답니다.

그런데 한 한달 전 저희 데스크탑 컴퓨터를 업뎃 했거든요.
(전 주로 1층에서 노트북을 쓰고, 남편은 2층 서재의 데스크탑을 씁니다.)
남편이 컴퓨터 게임을 조금씩 하는 편이라서,
퇴근하고 저녁때 두세시간씩 컴퓨터 방에서 보내면 게임하나보다 했는데,
오늘 보니, 컴으로 야동을 보고있었더군요.
것두 어쩌다 가끔 호기심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지난 한달동안 하루에 열개정도씩 다운을 받아놨네요.
제가 컴맹에 가깝지만 그 정도도 못 찾아낼 거라 생각했나봐요.

남편한텐 아직 아는척 안 했는데 너무 실망스러워요.
전 임신해서 힘들어서 헥헥 거리는데
자긴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저랑 한시간 정도 같이 티브이 보고
나머지 시간은 온통 야동보느라 그렇게 보내도 되는 건지..

야동이 다 그렇고 그런 뻔한 스토리인데
남자들은 그런게 그렇게 보고싶은가요?
그런거 볼수록
"정상적인 여자"나 "정상적인 섹스"에서는 별로 성적 흥미도 못 느낄 것 같고,
제가 남자라면 그래서라도 일부러 안 보려고 노력할텐데..

남편이 진심으로 저 아껴주고 사랑하는 건 전혀 의심 없구요,
퇴근 후나 주말에는 집에서 저하고만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바람필 시간도 여력도 없고 그러기엔 너무 소심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냥 남자들은 다 동물이다 생각하고 모른척 해주어야 하나요 어떻게야 하나요?
전 이제 남편이랑 같이 자기도 싫어졌어요.
포르노 여배우들이랑 비교되기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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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8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6/18/2010 3:23:19 PM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보기시작한것이,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고 더 많은 시간들을 그런 것을 보게 되기 때문에 그런것들은 보는것 만으로도 중독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아내분의 감정과 느낌, 생각등을 남편분께 잘 얘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당신 어떻게 ! 왜 ! 그런걸 봐!? 하고 다그치기보다.. 남편이 성적인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가지지 않도록 말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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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님 답변 답변일 6/18/2010 1:32:31 AM
힘들어하는 아내 생각해서 잠자리 요구 안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건데 이정도는 봐줘야하는거 아닌가요?
j**eterna**** 님 답변 답변일 6/18/2010 2:14:00 AM
남자들은 야동 안본다는 사람 있으면 거짓말장이다 라고 할정도로 거의 다 본다고 할수 있죠.
"정말 저한테 너무 잘 하고 너무 아껴주는 100점짜리 남편"이라면 야동보는 자체도 spah님이 말 하신데로 "힘들어하는 아내 생각해서 잠자리 요구 안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 는 아껴주는 맘에 한것이라고 좋게 넘길수도 있을것 같은데..
s**yeo**** 님 답변 답변일 6/18/2010 2:19:21 AM
아내 입장에서 기분나쁜건 당연하지요.. 그런데 밖으로 돌며 바람피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 방법이 낫다고 생각하네요. 문제는 출산 후에 남편이 포르노에 중독되어 부부생활이 삐걱댈 우려가 있는가 하는거구요.. 그건 조용히 짚고 넘어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아니면 두 분이 같이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내가 알면 기분나빠할거 같아 남편이 혼자 몰래 보는것 같네요. 그럴 바에야 차라리 두분이 같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남편도 맘조리며 안봐도 되고 오히려 그런 아내에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일석이조^^
s**pko**** 님 답변 답변일 6/18/2010 5:45:45 AM
남자들은 동물적 본능으로 정욕을 억제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다행히 부군께서는 집에서 야동
으로 아내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해결하는 훌륭한 남편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뉴욕 멘하탄에 갈 일이 있어 갔다가 공중 화장실에서 제미난 장면을 봤습니다.
한 젊은 남자가 그렇게 붐비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데도 자유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섹시한 여인을 보았나 보죠. 이렇듯 남자는 지나가는 예쁜 여자만 보아도 참을 수 없는
욕구가 분출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잘 인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지만 야동을 보는 것으로
자신의 정욕을 추스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또한 임신 중이라 부부행위는 못하더라도
서로 얘기하며 키스와 가벼운 애무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혼자된 지가 4년이 되어 혼자서 야동으로 정욕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c**a**** 님 답변 답변일 6/18/2010 7:29:34 AM
어제 밤에 우리남편도 내가 옆에서 전화받는 사이에 포르노 다운받으면서 보고 있는데,
짜증나서 혼낫어요. 제주위남자들이 대부분 포르노를 보길래 어느정도 선에서는 이해하려고
혼자서는 못보게 하는데, 어제는 제가 옆에 있으니깐 혼자서 보기 시작햇드라고요.
근데 정말 못할 이야기지만, 그것보고 흥분한것을 보니깐 기분이 별로여서,
화가나서 짜증을 내서 어제 보다말고 둘이 삐져서 잠잣답니다.
이해해야 하고, 남말대로 바람피는것 아닌데, 그런데 그게 쉽지 않네요.
이해해 주세요. 남자랑 여자랑 다른점이고, 많은 남자들이 그렇드라고요.
daw**** 님 답변 답변일 6/18/2010 2:30:50 PM
저도 임신할때 남편이 아내 몰래 보았지요. 아내가 잠든 사이에 컴방문을 잠그고 들어가서 보더라구요. 처음에는 채팅하는 줄 알았는데 ... 아니더라구요. 그냥 모르는척 해 주세요. 저는 알면서도 모르는척 했답니다. 가끔은 내가 "미안해" 라고도 했죠. 아기를 위해서 남편이 희생하는 거예요. 최고 남편이네요.
s**yuc**** 님 답변 답변일 6/21/2010 11:19:29 PM
저는 아이넷의 주부입니다
제가 보기에 남편께서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남편이십니다.
제가 아는 상식적인 숫컷보다 매우 인내심도 강하고 아내를 무척 사랑하시는분 같아요
아내분께서는 절대로 실망하실일도 없고 남편께서 그러한 야동종류에 중독될걱정 같은것은 안하셔도 될것입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밖에서 해결할수도 있는것이 보통 수컷인데 비해 아내분께서는 오히려 칭찬을 해주셔야 할것으로 압니다.
걱정 놓으시고 예뿐아기 낳으실 태교에 더 신경을 쓰심이 옳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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