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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도를 넘어선 아내의 질투

지역Alabama 아이디(비공개)
조회9,035 공감0 작성일6/15/2010 11:15:28 PM
여기 보니까 남편 의처증 상담하시는 여자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아내 질투가 너무 심합니다.

질투가 심하다보니 말도 너무 함부로 하구요.
잘 대해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툭하면 핸드폰 전화목록 꼬치 꼬치 캐묻고
여자 후배한테라도 전화온거 보면
왜 했냐, 무슨 말 했냐, 그리고는 왜 그렇게 대답하냐
결국 그 후배는 나쁘다, 왜 임자있는 사람한테 전화를 하냐,
그러다가는 왜왜, 나랑 말고 그 후배랑 살지, 주말에도 나가서 만나지 왜
나보다 걔는 이쁘니까, 더 그렇겠네 머 하겠네 등등

이런건 기본이고,
게다가 저희는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합니다.

다른 직원들과 눈 한 번 마주치고 웃고,
농담도 할 수 있잖아요 거~
오늘은 옷이 잘 어울린다는 둥, 누구 커피 탈 때 내꺼도 한 잔 부탁해 ~

그러다가 누가 커피라도 타줘서 마시기라도 하면,
하루종일 도끼눈 입니다.

그거면 예사게요. 도끼눈 하루종일, 또 모든것이 의심의 눈초리.
나도 있는데 왜 그 여직원한테 커피를 타달라 그러냐
무슨 농담을 그렇게 하느냐,
누구랑 얘기하면서 아주 좋아 죽더라 ~
그렇게 좋아? 좋아? 이혼하고 혼자 산다던데, 어쩌고 저쩌고
또 막말을 해 대고...

아내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 사람이 싫은것도 아니고
그런 나쁜 마음도 없을텐데, 화를 내기만 하면, 저랑 연관된?
말이라도 섞은 사람에 대해 막말을 하고, 죽여라 헤어져~ 모드로 변신합니다.

이게 하루이틀이지, 일년 정도 되니, 끊임없는 의심의 눈초리에
환장하겠습니다.

변명하고, 달래고, 사랑한다 너뿐이다 말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죠.
회사를 바꿔볼가도 했지만, 신분이 신분인지라 그것도 불가능하고,
일을 그만두기전까지는 같이 일을 해야 하는데,

요새는 저도 욱 하고 올라오는 마음에
될대로 되버리라고 막말을 하고, 싸우게 됩니다.

가정상담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아무리 달래도 안됩니다.

부부 클리닉 같은게 있다는데, 그런건 비용이 얼마나하나요?
없는 형편에 정신 클리닉이라는게 말이 안되는 소리인데..

무료 클리닉 같은건 없나요? 그런 정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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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6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6/17/2010 1:42:39 PM
남성과 여성은 너무나 다른 존재입니다. 어떨때는 같은 인간으로 분류하기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전히 다른 인격체입니다.
물론 여자들의 질투가 사랑의 표현이 될수도 있지만 이렇게 부부생활에 갈등이 되고, 싸움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사랑의 표현이 될수 없습니다.
남성이 여성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꿈에서 남편이 바람피는것을 봤다고 화를 낼수 있는것이 여자입니다. ^^
아내분을 더 여성으로서 이해하시려는 노력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내분과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문의전화 714-892-991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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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e722**** 님 답변 답변일 6/15/2010 11:35:20 PM
의부증도 의처증과 마찬가지로 정신과 적인 질환입니다
여자들의 경우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던지 아니면 성장기 가정환경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고쳐지기 힘듭니다
신분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네요
부인과 일을 꼭 같이 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취업스폰이 걸려 있는건지요
일단 님이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고 부인에게 치료의사를 물어보세요
본인이 인지 하지 않고 의지가 없다면 치료는 힘이 듭니다
부인의 의사를 먼저 타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보니까 가정상담해주는 곳이 있던데요
c**a**** 님 답변 답변일 6/16/2010 1:10:19 PM
제가 보기엔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것 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이해를 하네요.
제 남편도 저보고 의부증 있다고 농담하거든요. 그럼 저는 어느날 내가 질투를 하지 않을땐 꼭 의심하라... 고 말합니다.
물론 제남편도 제가 그러면 심각해 해요. 별것 아닌데..제가 보기엔.
부인과 같이 일하면 그런일들이 많테요. 싸움도 잘하고 그래요.
부인의 질투를 즐기세요.
제가 아는 분의 부인은 전화기마다 녹음기를 설치하고, 셀폰으로 전화하고는 가게로 다시전화해라. 등등 정말 의부증인데요. 이남편은 그것을 다 들어주드라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의 잘못도 있엇고, 그리고 이젠 즐긴데요. 부인의 질투를...ㅎㅎㅎ 제남편도 즐기는것 같아요. 저의 질투를.ㅎㅎㅎ
주말이나 쉬는 날엔 애정을 듬뿍담은 말이나, 행동으로 여행을 자주 다니세요.
부인이 질투심을 느낄때마다 더욱더 잘해주세요. 사랑을 충분히 받으면 그사랑을 남에게 표출할거라 믿어요.
c**a**** 님 답변 답변일 6/16/2010 1:16:42 PM
그리고 한국남자들... 자기부인에겐 무뚝뚝하면서 밖에서 남들에게는 친절하자나요. 그런것 없엇나 생각해보시고,
다른여자에게 친절하듯 내부인에게도 항상 친절햇으면 좋겟어요.
제가 항상 제남편한테 말하는것 하나가. 자기부인대하기를 고객대하듯하라. 고객 사모님대하듯 친절하라. 직장여직원말하듯 부드럽게 하라.... 에휴~ 이따가 울신랑 이것 읽을줄 모르는데.
이만줄여야겟네요.
daw**** 님 답변 답변일 6/16/2010 2:35:45 PM
여자의 질투가 심하면 남자도 힘들 겁니다. 우선 자라온 환경에 많은 영양을 받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학대 일 경우 성장과정에서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다보면 남편에게서 그런 사랑을 차지하고 싶고 혼자만을 사랑해 달아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사랑부족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부부의 믿음이 부족해서 생길수도 있습니다. 어떤 여성들은 그냥 내 남편이 다른 대상에게 불필요하게 친절하게 잘해주는 것도 싫어하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혹시 남편이 너무 과다하게 친절하지 않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사소한 것으로 질투를 한다면 아내분이 신경과민으로 보여집니다. 아내가 잠을 얼마나 자는지요. 먹는 것은 잘 먹는지요. 신경이 예민하면 잠자는 것도 먹는것도 예민하게 되며 사소한 남편 뒷일들을 다 알려고 합니다. 나이에 맞은 영양제도 드시면 좀 도움이 됩니다. 사소한 것에 질투를 한다면 남편분이 혼자서의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y**ngmo**** 님 답변 답변일 6/16/2010 6:27:09 PM
결혼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별로 안된거라면 그럴수 있어요. 왜냐면...서로의 믿음이 build up되는 단계라 이사람이 정말 날 사랑하나...라는 생각을 할수 있어요.
결혼한지 오래되셨나요? 자녀분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정말 상담이 필요할것 같아요.
그럴수록 아내를 더 감싸주면서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해주세요.
의부증 이니 의처증이니라는 말을 꺼내면 더 화가나서 해결이 안날거에요.
신앙인이시라면 목사님이나 사모님께 상담을 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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