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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정말 여자들이 바람피우면 이러나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조회34,329 공감0 작성일6/13/2010 3:06:13 AM
결혼17년뒤 이혼.
아내의 외도로 우리가정이 깨졌습니다.
제 나이 42세 아내 나이 38세 상간남 35세 총각..
전 지금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이혼을 요구한 것도 아내입니다.
처음에는 소송을 걸어서 제가 차라리 합의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기가 찬것은 소송에 저의 17년 동안의 잘못만 서술됐다는데 있습니다.
사소한 것까지도 말입니다. 저는 17년의 우리 결혼생활을 부정하는 그런 아내를 보고 실망과 분노로 합의 이혼해줬습니다.

정말이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면 이렇게 다들 변하는것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부부관계를 거절하더니만...

그러나 지금도 그런 아내를 사랑합니다.
돌아와만 준다면 다시 살고 싶습니다.
외도한 아내 돌아올까요?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15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6/15/2010 11:28:18 AM
이혼 후 삶의 어려운 시기를 잘 감당하고 헤쳐나가기란 누구에게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17년의 세월을 같이 산 아내를 잃어버렸다는 상실감도 크실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적응해나갈 시간이 필요하실겁니다..
아내가 없어서 나타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차근히 생각해보시고 받아들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자녀분이 있다면 자녀와의 문제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후에 아내에 대한 관계를 재정립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명확하시다면
아내에게 얘기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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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님 답변 답변일 6/13/2010 3:51:03 AM
남자들도 그렇겠지만 여자들도 한번 바람나서 눈돌아가면 쉽게 돌아오기 힘들걸요. 그냥 잊고 사시는게 어떨런지.
k**309**** 님 답변 답변일 6/13/2010 8:42:10 AM
17년동안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조금씩 아프게 분명히 했을겁니다.
아내는 대화하기를 원하고 그 마음을 나누기를 원하지 남편으로 부터 그 해법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남편은 아내의 대화를 들어줄수있는 그런 마음으로 지금 까지 잘 지내왔다면, 분명 외도같은것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씩은 실수를 합니다.
남편 또한 문제점을 혼자 가지고 있을려고만 하지말고, 아내에게서도 도움을 받고, 도움을 요청하시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그것들이 깨어지면, 서로 사랑하지않고, 그냥 의무감에서만 사는 그런 관계가 될때,
외도를 할 가능성이 무척 높아집니다.

일단 외도를 한 아내가 돌아온다면 받아줄 용기가 있는지요?
과연 아내가 죄책감에 선뜩 돌아와도 될까 라는 말을 할수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먼저 말씀을 해보세요.
아내에게 죄책감같은것은 일체 느끼게 하시면 않됩니다.
u**3ariran**** 님 답변 답변일 6/13/2010 10:10:01 AM

이혼을 했어도 부인을 사랑한 만큼 고통이 큽니다. 그 고통을 이기려는 방법은 희망적으로 부인이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지만, 그럴수록 고통만 더 할 것입니다.
글에는 자녀분 언급하지 않았는데 자녀분이 없으시다면 그냥 잊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잊기에는 세월 밖에 특효약이 없습니다.
여자는 한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자분은 지금의 남자와도 얼마 살지 못하고, 또 다른 좋은 남자를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절대로 집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u**dhop**** 님 답변 답변일 6/13/2010 10:29:16 AM
저는 결혼 14년차인 주부입니다. 님의 사연을 보니 정말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결혼전 데이트할때는 내 남편이 무척 로맨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결혼하면 평생 그렇게 살 수 있을거라는 착각속에 결혼을 하고 살지만 다 부질없는 꿈이었습니다. 14년을 살아왔지만 남편이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고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는 내게는 항상 질투가 많습니다. 님도 혹시 부인을 그렇게 외롭게 방치하시고 부인이 만나는 사람을 질투의 대상으로 너무 왜곡한것은 아닌지요? 부인께서 17년동안 살면서 사소한것까지 기억하고 있다면 무척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그만큼 장점도 많이 기억하는 분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남편에게 많은 것들을 기대해왔을 수도 있구요. 부인이 마음을 정리할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을텐데 그냥 방치만 하셨는지요? 이미 마음을 모두 정리하고 떠났다면 기다리지 마세요. 그렇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부인을 처음 만났을때처럼 잘 해 드려서 마음속에 감동을 줘 보세요. 반드시 다시 돌아올것입니다.
daw**** 님 답변 답변일 6/13/2010 1:10:37 PM
오로지 아내의 외도로 가장이 깨졌다고만 서술되어 있는데, 과연 아내는 바람때문에 가정을 깼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남자들에 잘못된 생각입니다. 여자들은 사소한 것에 감동하고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 합니다. 밤일을 잘해줘서 그것 때문에 만족해서 그 남자 없으면 죽겠다고 하는 여자들은 얼마 안됩니다. 여자들은 말 한마디라도 "고마워" 또는 커피한잔과 달콤한 키스로 아내를 만족해 주세요. 별게 아닌데도 한국의 남자들은 너무 사랑에 서툴다는 겁니다. 아내가 가장 행복해 할때가 언제인줄 아세요. 맛있는 음식을 하고 있는데 몰래 등 뒤에서 남편이 안아주는겁니다. 그러면서 뽀뽀도.... 당신이 해주는 음식이 최고라고 칭찬도 해주는 겁니다. 그럼 아내는 아무리 근사한 남자가 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짜피 이혼을 해주셨으니 다 소용없는 야그이고 .....
지금부터 아내를 아내로 생각지 마세요. 아내로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올겁니다. 사랑한다면 기다리십시요. 아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랑한다고 언제든지 다시 돌아오라고... 세월이 흐르다보면 잘못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아내는 돌아가고 싶어도 죄책감에 있을 수 있고 다시 돌아가면 반복되는 일들을 생각하면 회피할수도 있습니다. 만약 돌아오면 둘만의 여행을 멀리 떠나십시요. 그리고 생일에는 장미꽃으로 선물하세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작은 정성과 마음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성들이여 아내의 생일에 장미꽃을 선물하세요. 그럼 아내는 이 세상에 내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아내의 생일을 잃지 말자.
r**iot**** 님 답변 답변일 6/13/2010 5:05:26 PM
다시 돌아온다고한들 함께 초심으로 사는게 사는 것이 결코 아닐것입니다.
이미 강을 건넌 사람은 다시 그 강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춟발 하십시요.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r**arqu**** 님 답변 답변일 6/13/2010 5:26:34 PM
인생은 도화지에 그림을 채워가는것이랑 같습니다. 이미 그린그림을 지우고 그위에 다시 그린다면, 안되지는 아니겠지만, 새그림이 깨끗하지않겠죠.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그림을 고치는것보다는 새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는것이 님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시간이 좀 흐르면 님의 소중함을 알겁니다.
c**o**** 님 답변 답변일 6/14/2010 5:22:40 AM
깨진 항아지 다시 이전과 똑같이 붙혀 사용 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약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마음의 상처도 치유 됩니다.
그냥 지나간 추억으로 생각하고 사세요
y**mj**** 님 답변 답변일 6/14/2010 7:23:05 AM
님의 심정, 고통 그리고 아픔 정말로 이해됩니다. 저의 아내도 무슨 대단한 사명감을 행한다고 동포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이중적인 인간때문에 저의 가정이 풍지박산이 될 뻔 했었습니다. 그때 저희 부부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카드가 카운셀링이었고 정말 좋은 카운셀러를 만나서 다시 관계회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픈 상처의 흉터는 영원히 가져가야 하지만요.
카운셀링 첫 시간에 카운셀러가 한 말이 "이혼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장시간 같이해 온 부부, 단 몇달 더 생각 해보고 이야기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라고 시작하여 저희 부부도 다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이제 해도 바뀌었습니다.
지금 님이 처한 상황에서 단 둘이 대화한다는 것은 서로의 감정만 자극할 뿐일 것 입니다. 멀리서 서로를 다시 볼 시간이 필요 할텐데요. . . .

제 아내가 나중에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처음에는 결혼 생활의 권태기에서 갑자기 공주가 된 것 같았다고요. 그러나 만남이 길어질 수록 그 인간의 몰랐던 면모와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자기가 얼마나 잘못가고 있는 지를 느꼈지만 수렁에 빠졌듯이 자기 힘으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고. . . .
님의 부인도 언제가는 수렁에 빠졌었다고 생각하게 되겠지요 상대남 또한 그 어떤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결점 투성이의 남자고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요 또한 자신이 갖고 있었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를요. . .
님의 행운을 빕니다.
b**ce722**** 님 답변 답변일 6/14/2010 8:19:25 AM
원인제공 따질 것 없고요

딱 한마디만 해드리께요

남자는 바람나도 자식과 부모를 챙기려 합니다(얺그런 종자들도 있습니다 말꼬리 잡지 마시고요)

여자는 바람나면 자식이고 부모고 없습니다

그리고 한 번 거짓말 한 사람은 또 거짓말 합니다

한 번 바람난 여자가 돌아온다고 평생 같이 살 것 같습니까?

누구 말대로 그 원인이 님한테 있다면 또 나갈거고요

아니래도 또 나갈겁니다

잊으세요
i**yci**** 님 답변 답변일 6/14/2010 8:58:21 AM
아저씨..!!!

재혼 하세요. 인생짧습니다. 얼마나 산다구 다른놈하구 바람난 여자하구 어똫게 삽니까..
새롭게 시작하시면 또 다른 재미있는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d**ad****** 님 답변 답변일 6/16/2010 5:32:04 AM
과연 아내의 외도로 가정이 깨졌을 까요. 아내의 잘못으로 가정이 깨졌다고 생각하지전에 17년 동안 본인은 외도아닌 외도를 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자기중심적으로 여자를 사랑했다면 여자분은 분명히 외로웠을 겁니다.
그래서 바람도 피웠을 거구요.
다시 재혼하시면 이번일 거울삼아 잘 사세요.
많이 대화 하시고, 많이 표현 하세요.. 무엇보다 상대방 입장에서 배려해 주고 . . .
다 버려도 사랑은 버릴수가 없죠.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을땐 이미 많은 상처가 있는 겁니다.
좋은 사람 만나서 내 아내가 최고라고 살아 보세요.
그런 사람은 다른 여자들이 다 부러워 합니다. 저런 남자와 살고 싶다고. . .
p**ehil**** 님 답변 답변일 6/20/2010 11:15:53 AM
댓글을 읽어 보니 아픔이란 분의 글이 가장 일리가 있군요 .찬밥 취급을 받다가 유명한 바람둥이 사기꾼한테 공주 취급을 받았다는 얘기가 낯이 익군요.. 여기서 여자들이 얼이 나가지요. 누군지 알만합니다..아내가 돌아오는 즉방이 있는데 그건 남편이 성공하는 겁니다. 그럼 다시 살자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빕니다. 중국고사에 아내가 집을 나갔는데 남편이 일국의 재상이 되니 다시 찾아 왔습니다.. 그때 재상이 그릇을 던져 깨뜨리며 그걸 다시 붙여 보라고 했다지요.꼭 재상이 되어야 한다는 건 아니고 더욱 건강하시고 의연한 모습으로 생활을 하시며 매력있는 분위기를 보여 주는 것이 현실적이라 봅니다.그런데 아무리 죽을 둥 살둥해도 시간이 지나면 이름? 얼굴? 다 잊는 것이 인간이거든요.원래 미국에선 10년이상 산 여자가 나갔다면 상간남에게 땡큐 카드라도 보내 줘야 하는거 아니예요?. 42 세면 아직 기회가 많아요.전 아내는 그저 하나의 후보로 올려 놓으시고 친구같이 만나면서 젊은 여자들과 경쟁을 붙이세요.아는 분이 이혼을 한 후 재정적으로 크게 성공을 하니 전 아내고 여자친구고 죄다 연락이 옵디다.지금은 팽팽한 젊은 여자와 삽니다.
d**ny6**** 님 답변 답변일 4/4/2014 7:10:37 PM
정말로 어떵게 해야 할지 답이 없는거 같네요
저는 님보다 더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부인을 사랑하는거도 잘알겠고 마음아프고 하루하루 얼마나,힘든지 안격어,본사람은
모름니다
어떨때는,분노로 어떨때는 본인에 대한 자책으로 어떨때는 자살충동으로 우울증 건강악화
로 인해서 예전보다 힘들고 일에 대한의욕도 없어지고 이혜합니다
그러나 내가 해드리는 말은 나도 경험을 했기때문에 이렇게 돌아오길 기다리지마시고
정말로 부인을 사랑한다면,그전보다 낳아진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본인에게 투자도 하고 옷도 잘입고 애들하고 왜식도 하고 더정성를 다해 아빠로서 사랑을
엄마것 까지 주세요
그리고 친구도 만나고 여자친구도 만나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부인은 애들 때문이라도 좋은 친구로 지네시고요
절대로 부인에게 동정심을 바래서 도안되고 초라한 모습은
절대로,보이지 마시고 철저하게 본인의,생활에 충실하세요
그리고,애들의,양육이나,이런것은,정확히 부인에게 청구하고
양육의,시간도 부여하시고요
그리고 본인은 변화된모습으로 사신다면,그전보다 좋은일이 생길거라
믿읍니다 절대로 부인에게 동정심이나 돌아오게 할려고 괴롭히거느
빈말로 약속하고,하지마시고 더낳게 살려고,한다면 부인이 돌아 오거나
더낳은 여자 만날수 았읍니다
힘네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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