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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별거를 하려고...나아질까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조회7,904 공감0 작성일7/9/2010 4:15:04 PM
별거를 하려고 하는데요
지금 11년째 살고 있는데요 아내와 성격과 인성 등이 맞지 않아 제가 집을나와 살고싶습니다.
자녀는 하나 있고요

아내가 아이 앞에서도 저에게 너무나 함부로 대합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않는다고 노골적으로 언급을하고, 심지어 교회사람들에게도 부끄러움 없이 이야기를 하는것을 보고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쩔때는 혼자서 집에서 술먹고, 자고있는 저를 깨워서 따지고 합니다.
새벽에 한두번 깨워서 이야기하는것은 참겠지만, 요즘은 거의 이틀에 한번은 이런식으로 괴롭히네요.

집사람이 올초부터 직장을 잡아서 일하면서 그랬습니다.
작년에 제가 사업을 접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사람을 일을 시키게 되었는대 같이 어려울것이라고 걱정하고 고민했지만 이렇게까지 서로가 상처받을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힘들어 별거를 생각중입니다.

아이가 하나있는데 이혼까지 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정말 가슴아픈 것은 사랑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참 답답하고 누구와 상의할 방법이 없어서…
충고든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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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9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7/12/2010 11:55:26 AM
힘든상황에 계신다는것이 글을 통해서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무작정 그 상태를 회피 하기 위해 하는 별거는 관계 문제 해결방법으로 적절하시 않습니다.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하는 별거방법은 찬반론이 있습니다. 갈등이 너무 심화되어 서로간의 물리적 공간이 필요한 상태에서 일정기간을 서로간의 약속하에 떨어져 있기도 합니다.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부부간의 갈등이 시작된것으로 보입니다.
남편분께서 심리적 여유가 있으시면 아내를 좀 돌아보세요.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내분이 높은 스트레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가졌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스트레스들이 차곡차곡 쌓여갔을수도 있습니다.
아내분이 하시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것이 부정적인 형태 즉 분노로 보여질수 있습니다.
서로의 힘든생각과 감정을 적극적이고 평화적으로 대화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사랑을 회복하는것이 First 입니다.
우선 서로간의 사랑과 애정표현을 자주하세요 그것들이 서로의 연결고리를 다져줄것입니다.

부부가 이혼을 해서 남남이 되면 , 아이에겐 엄마,또는 아빠를 잃게 되는것 입니다.
아이에게 아빠또는 엄마가 떠난다는것이 큰 상처로 남기 쉽습니다.
그러시니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시고 과정중 부부상담을 받아셔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한미가정상담소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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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hfccinoc@gmail.com

전화 714-892-9910

회원 답변글
q**0200**** 님 답변 답변일 7/9/2010 4:27:30 PM
고쳐서 살겠다... 이것 역시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님에겐 최선의 길이 될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이혼 후의 삶은 님 생각처럼 간단하지도 가볍지도 않습니다.
부부가 아이를 낳고 결혼생활을 11년씩이나 했다면
이혼 후에 겪게 되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저 이혼만 하면 날개달고 훨훨~~ 일것 같지만
특히나 여자보다는 남자들에게 엄청난 임팩트가 있습니다.
어떤 길을 걷든지 그건 님의 선택이지만
과연 이혼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도는 미리 스터디를 해두시길 바랍니다.
장담 백배하건대, 남자들에게 더 치명적으로 작용하는게 이혼입니다.
h**choco80**** 님 답변 답변일 7/9/2010 5:19:02 PM
님이 실직하셔서 돈벌이 못하시고. 아내가 대신 나가서 경제적인걸 책임진다면...
님도 힘드시겠지만 아내분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도 남편이 실직하면서부터 맘고생이 많이 했지요. 글에서는 여자분만 괴롭히는 것만 나왔는데. 님 행동에도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님이 나이가 어떻게 되시든간에. 아무잡이라도 하려고 열심히 뛰는데도 아내가 그러면
아내 잘못이 있찌만...

저같은 경우는... 아직 젊고...웨이터든 캐쉬어든 아무거라도 하길 바라는데 하질 않아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었지요...
전 제가 물려받은게 있어서 그것 갖고 생활비 충당하고...당장은 크게 힘들지 않는데 앞으로가 걱정이죠...

좀 잇슴 1년 채울텐데...
아무리 세상이 변해 여자도 일한다해도... 남자가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주어야 여자도 행복하고 서로가 행복한
것 같아요...불경기가 심하여 열심히 하려고 해도 안된다면 어느정도까지는 여자도 희생을 해야 하지만요...

전 이런 시간이 더 길어지면 저도 참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남자가 일하지 않고 무료하여 티비만 보고 그런 모습 보고 행복할 여자는 이세상에 없겟지요...

m**youngle**** 님 답변 답변일 7/9/2010 5:58:04 PM
나도 교회 다니는 집사한테 상처를 너무받아 지금도 금전적으로 너무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나도 교회를 나가지만 어떨땐 정말 쌍욕이 나올려고 합니다

예수한테,,, 예수믿는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그 예수는 아무런 말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daw**** 님 답변 답변일 7/9/2010 6:02:32 PM
황당한 사건들이 많다고 했더니 이젠 머리를 굴리는구나. 그런데 굴러도 어쩜 이 모양이냐.
돈도 없고 직업도 없으면 나가서 어떻게 살려고하냐... 그냥 집구석에 있거라.
지금까지 비공계로 올라온 상담글의 냄새가 다 너뿐인고 하노라. 내용도 참 웃긴다. 집에서 술먹고 자고있는 사람을 깨워서 따진다. 어떤여자가 새벽에 따지고 잠자는 사람 깨워서 따지냐.
아무리 여자가 몰상식적인 여자라해도 최소한의 부부간의 예의가 있는데 말도 안돼는 비공계넘의 머리가 참 의심스럽구나. 우리을 농락하는거냐. 그걸 재미로 느끼는 모양이구나.
너의 시나리오가 앞뒤가 어느정도 맞아야지. 우리를 바보로 여기는 비공계 너의 정체를 밝혀라.
1**tticoa**** 님 답변 답변일 7/9/2010 6:14:47 PM
님,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으나 제가 보는 관점은 모든 불행의 원인이 "너" 에게 있는게 아니라 "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아내에게 일을 시키며 무었을 하였나요?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 하셨나요? 마누라가 함부로 대하

는 말든 님은 가장으로서 열씸히 나가서 일하시고 사랑으로 대해 보십시요. 마누라를 이기려 하지 마시고

더 감싸주시고 아껴 주세요. 사내 대장부가 여자 이겨서 뭐 합니까? 그냥 지고 사세요,, 지는게 이기는 것입니다.

저는 결혼 25년 동안 수도 없이 갈등을 하고 살았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 생각을 하고 여직까지 참고

살아 왔습니다. 많은 경우 재혼을 하여도 그년이 그년 (여성분들께 죄송) 이라고 들 합니다.....
r**11**** 님 답변 답변일 7/9/2010 7:37:35 PM
힘 드시겠지만 '나'만 힘든게 아닌 것 같네요. 부인께서 새벽에 전화한다는건 제가 여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한 말씀만 드릴께요. 부인도 지금 답답하고 힘들어도 풀을 방법이 없는 것이예요. 남편분은 일방적으로 비정상적으로 행동하는 부인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인입장에선 말조차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화풀이겸 (약간의 어리광까지) 하는 행동 같습니다. 부인의 행동이 참기 어렵겠지만 외면하고 피한다는 건 결혼+가정생활을 해결해 나가는 바른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남자로서 너그럽게 대화를 하시고 자꾸 해서 달래세요.. 부인의 언행이 얼마나 남자에게도 상처가 되는지를 차근히 설명해 주세요.. 사랑스런 아이가 앞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어떻게 지낼지 생각해 보시구요.
t**t**an**** 님 답변 답변일 7/11/2010 1:09:18 AM
참 많이 힘드시겠네요. 사실 아이들때문에 이혼을 한사람을써 제 생각을 이야기할께요.

아이들은 상처가 아주 깊이 새겨지드라고요. 그래서 더이상 아픈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어 저는 이혼을

선택했읍니다. 아내와 한번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사실 다 잘살려고하다 생기는 일들이고 모두 자기가 피해자라는 생각을 가지는게 문제가 되거든요.

처음 아내에게 프로포즈한 곳이나 아님 좋은 추억을 가진 장소에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을겁니다.
m**o83**** 님 답변 답변일 9/28/2010 3:01:35 PM
여자로서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아마도 아내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상태인것 같습니다. 아내혼자서 힘든점을 인정해주고 아내의 푸념을 들어보세요. 물론 처음엔 들어주기 힘들겠지만 여자들은 남편이 내편인것같고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일때는 때로는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견디기가 훨씬 쉽습니다. 힘든 아내를 위해 집안일에 같이 도와주고 가끔 발도 씻어주는 이벤트를 해보세요. 이혼 별거보나는 낫지않겠어요? 아이를 위해서도. 아내의 푸념듣는다고 내몸에 고장이 나는것도 아니고, 적어도 꾹참고 몇번만 하다보면 아내의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될것 같아요. 많은 부부문제는 남편들이 아내의 감정적 필요를 채워주지 못해서 시작되는것 같애요. 일단 몇번이고 아내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나서 남편이 원하는 점, 노골적으로 부모님욜을한다든지, 남들앞에서 남편 흉을 본다든지 하는 문제를 감정앞세우지 말고 정중하게 해보세요, 나름 아내도 가정을위해 일을하고 있으니 두분 노력해서 좋은 가정이루세요. 이혼 별거는 언제든 할수있답니다,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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