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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광분하는 아내

지역Colorado 아이디(비공개)
조회5,252 공감0 작성일7/2/2010 3:38:24 PM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조금 자기맘에 안들고 자존심이 건들렸다 싶으면,
말부터 놓으면서 막말하고 한바탕 소동이 나고 끝이다 머다. 그만살자
이런말 쉽게 합니다.
아이들봐서 그 소란을 잠재우려고 그냥 달래주다가도 막상 시간이 지나면
그 사건이 머리속에 남으면서 많이 우울해지네요. 이렇게까지 서로 상처주면서 함께 살아야하는건지...
이제는 아내의 심한 감정기복이 버겁네요.
한달에 적어도 한두번 "뒤집히는" 모습에 심장이 벌렁거리고 의기소침해지고 무력해지고 낙이 없네요. 행복이 뭘까요?
다들 조금씩 다투는거는 이해가 가지만요. 이건 정도가 아주 심합니다.
그리고 그런일뒤에도 비교적 쉽게 정상때처럼 돌아가는 아내에비해
후유증으로 오래가는 제가 얼마나 더 버티며 살지 걱정입니다.
이런 여자...아니 아내가 또 있을까? 생각도 합니다.
죄송합니다. 넋두리에 그냥 궁금하기도하고 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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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8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7/9/2010 12:45:06 PM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내분의 말과 행동때문에 본인이 상처를 받고 있다고 하시는 데요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때 그 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본인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본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면 부인과 적극적인 대화방법을 통해 그 문제의 근원을 찾아보시는것도 필요합니다.그리고 아내의 도가 지나친 말과 행동에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남편분에게 화간 난것이 아니고 다른이유일수 있으니 다 혼자 감당하려하지 마시고 적절한 대화로 풀어나기시는것은 어떨까요 부부상담을 받아보실것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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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hfccinoc@gmail.com

전화 714-892-9910

회원 답변글
r**kd**** 님 답변 답변일 7/2/2010 4:36:48 PM
참 힘드시겠어요....
맞벌이하는 부부들을 보면 여자가 경제적 능력이 되니까
또 미국은 이혼할 경우 남자가 여러가지로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남편에게 막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서로 이해하는 모습이 있어야 할텐데
기분이 조금 나쁘다하여 할말 못할말 마구 뱉어버리면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언행을 조심하고 서로를 기분나쁘게 하는 언행은 삼가해야 가정이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내를 둔 남편은 어떤 방법으로 가정의 행복을 가꾸어 갈 수 있을지....
글은 읽은 저도 답답합니다.
가정 상담센터? 정신과?
손상된 가정을 회복시켜주는 단체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요...
명확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합니다.
마음의 상처가 치유가 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c**lb**00**** 님 답변 답변일 7/2/2010 4:55:49 PM
그런여자가 생각보다 많다는것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남과 함께 평생을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게 부부라는 관계입니다. 밖에서 보는 여자들의 모습은 전부 좋은 모습만 보이고 그들이 집에서 하는 행동들은 모르기 때문에 그냥 나만 세상에서 젤 힘든 여자 만나서 산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늘 처음 연애할때 조심하던 생각을 하시면서 사세요. 살다보면 조심이라는것도 없어지고 편해지기 시작하면 내가 하는 언행이 상대방에게 어찌 보이는지 잊게 됩니다. 주위의 기혼자들의 쓸데 없는 충고보다는 내가 젤 사랑하는 부인을 어찌 대할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잡이 나옵니다. 여자분중에 감정기복이 심한분이 계세요. 그게 병적이라면 전문가와 협조가 필요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거나 부인자신의 상실감, 혹은 어쩔수 없는 삶의 환경에 의좌절에서 시작된 분노가 배우자를 괴롭히고 배우자가 괴로움을 당하면서 보상받고 화가 풀리는 과정입니다. 여유가 되시면 아내가 일상에서 벗어나도록 배려해주세요. 경제적으로 가능하시면 수영, 등 운동을 할수 있도록 해주시고 불가하시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혼자 나 혹은 친구들과 다만 몇시간이라도 집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해주시던지요.. 이게 답이 아닐수 있지만 한가지는 확실한게 아내가 남편이 자신을 위해서 배려하고 자신을 위해서 희생해서 미안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면 좋은 관계가 형성됩니다. 부부관계도 결국은 그런 이익, 손해 라는 단순한 거래관계가 반드시 있다는것을 잊지마세요. 힘내시고 ..
s**11**** 님 답변 답변일 7/2/2010 8:41:03 PM
혹시 아내분이 우울증이 있으신거는 아닌지 걱정됩니다. 제가 아는 친구도 아무이유 없이 고함을 지르고 이혼하자고 난리를 피우고 정말 남편 힘들게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울증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아마 단조로운 미국 생활이 아내의 마음과 몸을 상하게 할수도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지면 우울증이 올수도 있는데 (클리니클 임 발란스) 본인들은 거의 자각증상을 못 느낀다고 하더군요. 한번 병원에 모시고 가 상담을 받아 보시는게 ....
t**oeki**** 님 답변 답변일 7/2/2010 10:13:47 PM
꼭 우리집 사람 얘기 하는것 같네요. 소동도 지랄병 에 가까울 정도로 막말하고 그러다가도, 또 제 정신 돌아오면 다소곳하고 밥도 잘 차려주고, 나 도 이런 사람과 계속 살아야 하는 의문 속에 하루 이틀 살다보니, 아마도 스트레스 도 많고, 갱년기 를 겪는것 같아요. 나 도 가끔은 무시 해 버리고 내 할일 만 하는데, 그것도 그 녀에겐 스트레스 롤 돌아오나봐요. 나도 잘 을 못하지만, 대화 를 많이 나누고, 뭐가 잘못됬는지 보통때 설명해 보세요.
여자, 다 거기서 거기에요. 남 의 부인은 아주 잘 할것같지만, 다 똑같아요.
g**akore**** 님 답변 답변일 7/4/2010 10:41:43 AM
님의 아내는 그래도,,,저의 부인은, 한국에서 부부싸움을 하면 항상 저를 폭행 그리고 자신이 졸도 합니다,
엄청 놀라고요, 119 불렀지요, 옆집에 (예언이네 )도와다라고, 서울 온수동 우신 빌라,, 또 아파트에서 뛰어 내릴려고 하고요. 성질 지랄 같지요. 이 런여자도 있어요.

미국 유학 5년 보내고 보니 불륜하고요, 아들하고 부인이 저를 폭행 하고요,
2007년 칼들고 자살하려고 하고, 폰에 음성 녹음 해놓고요, "나 자살 한다,"
그래도 저의 부인이 좋다는 남자가 있으니, 땡큐 입니다, 그 사람 이사실 알면,,,으악 ?
이런 여자랑 살아보면, 같이 지랄 발광하면서 살아야 해요,
이런 이유로 해서 다 정리 들어갑니다. 이달 7월 16일 인천 출발 , 같은 날 16일 아틀란타 도착,
경찰 만나고 변호사 만나고, 위자료(20년 생활비, 유학비, 정신적 피해) 챙기고, 지겨운 결혼생활 20년,,,
다시 졸도하겠지요, 그 성질에,,,지금 아틀란타 살고있지요, 불륜의 행복도 잠시,,,
지랄 발광하는 인생, 지랄 발광하는 여자 굿빠이,

r**ko**** 님 답변 답변일 7/16/2010 11:06:09 PM
PMS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생리전 증후군인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생리전에 생기는 몸속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감정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한달에 약 일주일 정도 지속되고, 그 기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 집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20%정도의 여성들이 이것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감정 기복을 겪게 됩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과 불안 우울증을 보이게 되죠. 저도 이것을 알게 될때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많이도 싸우고, 수없이 많은 시간을 괴로워하며 지냈습니다. 절대 아내분이 나빠서 그런게 아닙니다. 원인은 PMS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 PMS를 찾아보시면, 원인, 증상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약물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저희는 신앙의 힘으로 극복했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j**ryky**** 님 답변 답변일 7/18/2010 12:03:48 PM

성격이 업앤다운이 심하신 분들은 한번 병원가보셔서 갑상선 기능을 체크해 보시기 권합니다.
본인은 잘 모르지만 사람 감정이란게 홀몬에 의해서 통제가 되기 때문에
.. 일단 확인해보시고 하나하나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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