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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고집 센 아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지역Washington 아이디(비공개)
조회21,524 공감0 작성일6/30/2010 1:10:14 PM
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입니다.
집사람의 고집이 세서 고민입니다.
자기 생각에 어긋나면 의사 표현이 대단히 강력하게 나옵니다.
친구가 건네 주는 초코렛에 대해 단호하게 '그런 거 먹지 말'라고
친구 앞에서 말합니다.

주식을 해도 제가 선택한 것은 단칼에 '그런 것을 왜 사?
내일 아침에 팔아'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접한 특별한 소식은 모두 신문, 방송에서
과장한 것이라고 단정하고,자신이 접한 것은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사려고 해도 제가 싼 것을 발견하면 그 물건이 싸구려이거나
잘못된 것이고 자신이 발견하면 정품을 아주 제대로 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이 자꾸 일어나서 한 번은 술 먹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를 할 때 조금만 돌려서 표현할 수 없겠느냐고요.
맨 정신에는 그런 말 못할 것 같아서 술 먹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이 사회 생활을 해 본 결과 자기 의사 표현을
그렇게 강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되더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사회 생활에서는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저나 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사회 생활 할 일 있습니까?
막내로 커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집사람의 고집을 제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집사람이 조금만 자기 고집을 줄이면 더 바랄 것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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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10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7/1/2010 3:01:14 PM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센 아내와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아내분이 깨닫고 좋다고 생각되는 대화법이 상대방에게는 불쾌감을 준다든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든지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좋은방법이라 하더라도 그건 올바른것이 아닙니다.
의사소통은 대인과 어떤 관계를 맺고 무슨일을 겪는가를 결정하는 최대의 요인입니다.
남을 위한 조그마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아내분께 남편분의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하시고 그런말을 할때의 남편분의 느낌과 생각들을 말씀해보세요.
말씀을 하실때는 술기운을 빌린다든지하는 방법보다는 차분히 정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 자신이 아내분의 의견을 고집이라고만 생각하시는것은 아닌지..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내의 의견이나 생각, 느낌에 많이 공감하시고, 수용하시는지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서로 감싸주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의 부부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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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답변글
g**densnd****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1:21:16 PM
나와 비슷한 처지이군요,
부인의 고집은 못고침니다.
한가지 방법은 당신이 올다고 생가하면 그대로 밀고 나가느 방법밖에느 없습니다.
r**arqu****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1:22:25 PM
안맞으면 헤어지면 되구요, 아내고집 못꺽으면 님의 고집을 꺽으면 조용합니다.
t**to****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1:35:22 PM
고칠려고 생각하는 것 부터 잘못된 것 같습니다.
성격은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의 성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조정할 수 없다면, 그냥 무시하고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싸움이 될 것입니다. 말 대꾸 안하고 자리를 피하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보통 그렇게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미치죠.
그러다 제 풀에 지칠때까지 기다려줘야죠.
c**k07****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2:04:50 PM
외람되지만 저는 이렇게 작성자분께 되여쭤보고 싶군요.
"내가 아내에게 내결정을 신뢰할 만큼 믿음을 주었는가? 내가 아내에게 내 결정에 대핸 충분히 표현하고 이해를 구했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인간관계를 맺을때 나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변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들지요. 진정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것은 '내가 먼저 변하고 시작하기'입니다.

기억하세요. 문제의 열에 아홉은 상대방이 아니라 내가 문제입니다.
c**a****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3:48:48 PM
아휴. 원글님 제이야기 하시는것같아 혼낫읍니다. 나이사십이면 고치기 틀렷어요. 그리구요. 저뿐아니라, 제친구들도 자기주장이 아주 쎄요. 심지어 제친구아이는 저에게 네일 샤롱에서 선물로 페디큐어와 메니큐어를 해주면서,
제가 색깔은 제가 좋아하는 색깔로 하겟다고 햇더니.. "야!~ 그냥 이색으로 해. 내말들어! "소리질러서
저는 아무소리 못내고 "알앗어.. "하면서 속으로 뭐 저런년이 다 있나 햇어요.
음.. 저는 오늘 이런 생각을 해보앗읍니다. 저도 주장이 강한편인데도 남의 말(남편빼고)을 잘들어주거든요.
그런데 들어주다보면, 제주장은 없어지드라고요. ㅠㅠ
그래서 내주장을 강하게 하고 살자..라구요. 똑뿌러져야 될것 같아요. 좀전에 혼자서 이생각햇드랫어요.
이세상살려면은요. 어쩜 부인께서도 저랑 같은 생각일꺼여요.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것이라 해요. 저는 우리신랑이랑 항상 저랑 같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제가 좀 강한성격의 소유자라는것을 우리신랑은 장점으로 생각해줘요.((가끔은 싸우지만,))
항상 제가 한말을 들어줍니다. 그래 니말이 맞을꺼야.. 알앗어.
따지고 보면 제신랑말도 맞아요. 단지 제목소리 톤이 높앗던 건데,
우리신랑은 제말을 다 들어줘요.
몇년을 계속그러니깐, 저도 가끔은 양보해요. ....

와이프랑 같은곳을 바라보세요. 같은 눈높이로 같은 생각으로 맞추시면 되요.
그러다보면, 님이바뀌엇든지, 와프가 바꿧던지 할것같아요. 안바꾸면 그러려니 하세요...
4**ki****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4:09:25 PM
당신이 누구관데 소크라테스도 못한 일을 해볼려고 감히 생각하시나요.
당신이 죽어요. 그것이 사는 길이라는 것을 결국 느끼겠지만...
p**ljun****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5:02:23 PM
상당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다루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아이가 사춘기나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하는 나이아이한테 자주 여러번 엄마가 아빠를 다루는 않좋은 모습이 은연중에 남자아이의 자페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를 듣고 실제 사실로 많이 연결되어있읍니다.. 왜냐면, 남편이야 아내에게 받는 학대는 스스로 어른이니까 감수를 하고 참지만 그것을 보게되는 자식중에 특히, 남자아이는 매사에 자신이 없고 무기력하고 잘못하면, 사춘기에 마약이나 다른 것에서 동기를 찾게 됩니다.. 자고로 남편에게 막대하는 여자가 자기자식한테도 부드럽게 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읍니다... 자고로 인간이기 전에 우리사람들은 동물입니다.. 가정에서 남자의 권위가 있든 없든 그것을
아이들앞에서 묵사발하는 모습은 아무리 아이들이 없을때 몰래 한다고 해도 알게 됩니다...
절대적으로 일단 먼저 남편이 지금 이순간부터 과거는 지워버리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하고 선포하고 노력해도 절대 않고쳐집니다..그것이 여자들의 근성입니다.. 물론 , 남자가 술먹고 행패부린다면 이야기가 틀리지만 글쓴이의 말을 전적으로 인정한다면, 남자가 잘해준다고 해도 여자가 그런다고 하면, 문제가 남자아니라 여자이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벽에다가 표를 만들어놓고 그런경우에 화를 참고 그러지말라고 경고하고 그 표에다고 표시를 합니다. 서로 표시를 하다보면, 정말누구 잘못이기 전에 데이터에 나타남 자신의 모습을 보고 조금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것은 정말이지 생활고가 힘들어서 서로 맞벌이 하는 가정은 이런 사치스러운 생각도 않한다는겁니다.... 어쩌면 글쓴이는 생활고는 없는 행복한 고민같군요.... 정말이지 요즈음은 밥을 먹을게 없어서 정부에서 주는 빵을 얻어다가 생활하는 미국에 엘에이에 신학교에 다니는 선교사 가정이 많다는 것을 아신다면, 이런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행복하세요...
DAW**** 님 답변 답변일 6/30/2010 5:24:18 PM
아내가 고집이 쎄다고하셨는데 먼저 님께서 자기설정이나 주장없이 아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해 주시는지요.
연예시절 아내가 원하는데로 스케줄을 맞추어 주셨는지요.
님이 그에 계속 응해주다가 이제와서 고집이니 주장이 강하다고 하면 안됩니다.

먼저 님께서 님의 생각과 논리을 정돈하게 감정수립을 하셨다면 아내는 남편의 생각을 서로 합심해서 생각의 교차를 찾을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냥 받아주었다가 어느 순간에 바꾸려고 하면 힘듭니다.
누구나 고집과 주장은 있지만 너무 강한 고집은 인생의 파멸자로 살아갈수 있습니다. 약간의 남의 생각에 조화롭게 순화하는 지혜로운 여성이라면 가정의 평화가 있을겁니다. 성서에서도 고집샌 여자는 아내로 두지말아는 지혜서에 있습니다.

남편을 소중히 생각하고 남편을 아끼는 여성은 부부가 평생 백년회로하면 살것입니다.
저 또한 고집이 강한 여자였습니다. 살다보니 무엇이 진리인지, 그럼 항상 웃을일만 있더군요.
남편의 생각이 올지 않더라도 그냥 받아주면서 "허~허~" 웃지요. 님의 생각을 조금 밀어주면 아내도 속으로 다 알아줄것입니다.
고집은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싶은데에서 시작됩니다. 먼저 나의 생각을 줄이고, 상대의 생각을 받아줍으로서 인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아내와 잠자리 하기전에 대화를 하시길....부부의 대화는 많이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대화의 단절은 이혼하는 지름길입니다. 먼저 아내의 생각을 듣고 나중에 님의 생각을 말하세요.
님의 생각만 말하고 아내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으면 아내는 고집이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기 마련입니다.

s**builde**** 님 답변 답변일 7/1/2010 6:11:17 AM
여자고집은 못고친다는 여러분의 의견에 동의하며, paul이란분이 쓴 댓글이 마음에 옵니다. 고집센것 빼놓고는 불만없는 부인이라면 감사해야겠네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머리를 좀 쓰시란겁니다. 남자가 너무 촐랑대도 걱정이지만 때에 따라선 꾀를 쓰면 큰소리를 줄일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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