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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아들을 못믿겠습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조회6,590 공감0 작성일11/6/2010 6:48:22 PM
어떻게 말해야될지몰르겠지만
저희 아들은 고등학생 Senior 18살입니다.
정말 하는꼴하면 못믿어 스러워 죽겠습니다.

공부는못해서 대학도 갈까말까하는상황입니다..
17살때 면허없이 제가 자고있는사이 제차를 운전해
뻥소니친후 달아나 경찰에잡혀 벌금내고 probation 3년받고
나온아이입니다...그후 나쁜애들이랑 어울려 담배도 피고
술도먹고하네요...
제가 혼내도 아무러지도않은녀석이 갑자기
학교에 숙제를해야되서 Barnes Noble(책방) 에가서 책좀사야된다고하더군요
3시간동안 거기서 책을 잃는다고하네요..
뻥인줄 알면서 그냥 보내줬습니다..
하지만 1주일에 2-3번씩은 꼭가네요..
책도 사오고
어느날은 확인삼아 들어가봤더니
아들녀석이 정말 이어폰꼭고 책을 읽고있더군요..
교회도 안가던녀석이 3주전부터 가고..
나쁜애들도 안사귀고 이젠집에서 잘 나가지도않습니다.
갑자기 이러니깐 좀당황스럽네요..
이거 믿어야되는지 안믿어야되는지;;
혹은 아들이 원하는게있어서 잠시 이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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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10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11/18/2010 10:10:07 AM
청소년의 시기는 아동기를 벗어나서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중간단계에 있는 상태로 자신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찾고 싶어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특별히 이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유연할수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일탈행동을 보일때도 있으나 그 시기또한 지나가는 시기라 보고 자연스럽게 보낼수 있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을 만나면 늘 그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볼수 있게 됩니다.
당장은 좀 부족한것이 있어도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잘 피어나기만 한다면 앞으로 한 몫을 하는 성인이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변화된 모습을 진정으로 칭찬해주시고 더불어 아들의 속생각도 들어보실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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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답변글
d**lo**** 님 답변 답변일 11/6/2010 7:14:07 PM
전에 아들과 엄마가 나누고 있는 대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엄마가 아들을 못 믿겠다고 하니까?
아들: "엄마가 아들을 못 믿으면 누가 믿겠냐고?"
엄마: "야 임마 믿게 해야 믿지"

좋은 의미의 당황스러움인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아들과 함께 나누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변화된 아들의 모습에 한편으로는 좀당황스럽지만 나쁘지 않은 기분을 아들에게 전해주면 아들이 용기를 내어서 더 잘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일단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아들 한번 믿어 보시기 바랍니다.
엄마(아빠)가 아니면 누가 믿어 주겠습니까? 설마 또 속더라도 한번 더 믿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들에게 좋은 변화가 계속 있기를 바랍니다.
daw**** 님 답변 답변일 11/6/2010 7:44:04 PM
먼저 아들에게 믿음을 주세요.
속을때 왜 나를 속이냐고 다그치지 마시고...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아빠는 아들을 믿는다고 하세요. 불신하면 아들은 더욱 나빠집니다.
믿음을 주시면 아들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가끔 칭찬도 자주 해 주세요. 내 아들을 믿는다고 하고...
못해도 잘한다고 하세요.. 그럼 생각이 있는 아들이라면 좀 더 노력할겁니다.
j**ma**** 님 답변 답변일 11/6/2010 9:00:40 PM
머가 당황스럽습니까..반스노블 책방엔 한인학생들도 거의 없더만요..믿어주세요..믿어준다는 확신이 아들에게 느께지는순간 가장 그아이에게 힘이 될겁니다..제가보니 엄마가 좀 문제구만요...그런 과정을 겼으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훨~~ 좋은겁니다..샌님들같은 애덜보단..
dok**** 님 답변 답변일 11/6/2010 10:49:17 PM
저도 님이 좀 이상해요.....
웬지 아드님을 전혀 이해하려 들지않고 아주 깝깝한 엄마일거 같다는.....
f**dpr****** 님 답변 답변일 11/7/2010 7:03:49 AM
처음부터 나쁜 행동을 하는 학생은 아니였읍니다 본인 스스로 노력할려고하는건 분명 어떤 큰 이유가 본인에게 있었을겁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절대로 아아를 야단치거나 귀찮게 해서는 않됌니다 아이스스로가 고쳐가고있었으니 부모입장에서는 "뭐가 필요한게없냐 " 라고만 물으시는게 아이한테는 큰도움이됌니다 물론 차츰 차츰 아이하고의 대화를 늘려가야하겠지요 사춘기에 어떤아이든 어떤 인종이든 거의 비슷하게 진행하는것같읍니다
k**ghil**** 님 답변 답변일 11/8/2010 1:48:45 PM
There is no such thing as "PROBLEM KID".
It's you the parent. who is the problem. You should first change your attitude then try to love him. He will change.
b**ce722**** 님 답변 답변일 11/8/2010 6:46:39 PM
전과자가 계속 전과자가 되는 이유는 그런 환경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공부를 하는데 선생님들의 차가운 눈초리(니가 뭘..) 이런 눈초리 때문에
공부를 포기 했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믿지 않으면 누가 당신 자식을 믿어주겠어요
님도 어린 시절이 있었지요
자신을 거울 삼아서 대해 줘 보세요
그 나이때 자기는 다 컷다고 생각할 겁니다
남자로서 형으로서 대화를 하다보면 해결이 되지 않을 까 싶네요
j**cho3**** 님 답변 답변일 11/9/2010 3:59:00 AM
ㅎㅎㅎㅎ
참...... 정말 이글 읽어 보니, 어이가 없네요.
미국이란 나라가 부모 자식간에 대해서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에 대한 의견을 올리는 현상이 안타까움 그지 없습니다.
남이 아닌 부모 자식간입니다. 세상에 나의 생리적 활동에 의해 태어난 인간이고, 종교적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개신교에선 첫번째 믿음이라고 강조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의 부모님도 본인을 잘못된 길의 과정와 올바른 길의 과정 거치면서 님의 부모님이 본인에게 무었을 하든 믿었을 겁니다. 아들의 인생 롤러코스트에서 꾸준히 믿어 주는게 부모의 역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os16****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5:41:02 AM
philip님은 아직 부모가 되신것 같지 않네요
물론 님의 말씀은 백번 옳지만 자식한번 길러 보세요
오만 생각이 다든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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