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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말로 학대하는 남편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조회6,184 공감0 작성일8/6/2010 2:35:34 PM
정말 힘든 생활입니다
이민 24년, 막내딸은 결혼했고 큰두아들은 다직장잡아서 자립했습니다
결혼초부터 얼토당치않은 이유로 항상 화를내고 또 곧바로 사과하고를 반복하는 남편, 남편이 처음 10년을 병상생활을 하다보니 줄곳 스트래스때문일거라 이해할려고 노력했고 아빠없는 아이들 만들고 싶지않고 상처주기싫어서 아이들을 아빠의 감정적 동요로부처 보호하면서, 정말 자기가 필요를 느끼기도전에 항상 마음에 들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런저보고 내조의 여왕이라 할정도로... 이젠 애들도 다 자립해서 대견하게 살아주고,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서 크게 힘들지 않아도 되고, 둘만 있으니 스트레스도 훨씬 덜할거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화내는게 심하네요. 보통은 일주일에 한번 심하면 매일, 교회에서는 장로로, 남들 힘들어하는걸 그냥 못보고 지나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면서 집에서는 내가 보기에 화를 주체하지못해 어쩔줄모르고... 작년 큰맘먹고 마지막으로 상담받아보자고 권했는데 6개월 상담하는동안 상담하시는분이 남편의 이런저런 점 고쳐야한다고 하니까 이젠 상담도 포기하고 대화할려고 노력할때마다, 이혼이다 한국나가버리겠다, 너는 이런대접 받아 마땅하다, 잔소리 지긋지긋하다 그래서 이젠 대화도 포기하고 한집에 살면서 두달동안 각방쓰고 있습니다. 상담하시는분 얘기가 언어적, 감정적 학대 수준이 상당히 위험하다는데 워낙 감정적으로 불안정하니까 그냥 포기하고 이혼에 대비해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뭔가를 할수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혼밖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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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8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8/6/2010 3:57:24 PM
정말 힘든상항에 계신것 같습니다. 남편의 언어폭력과 심리적 폭력 또한 가정폭력에 속합니다. 함께 사시는 것과 이혼을 하시는 것, 표면적으로 단순히 두가지 문제를 놓고 생각을 하신다면, 이 두가지 상황의 단점과 장점을 충분히 생각하신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올리신 아내분이 남편의 상황을 아주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결혼 초 부터 남편이 10년을 병상생활을 하셨다고 하셨으니 남편이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될수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습니다. 화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거나 , 불안이 심해서 짜증을 달고 살기도 합니다. 남편의 내면에 늘 긴장과 불안, 분노가 억압되어 매번 폭발 직전일수도 있습니다. 이 모두 오랜기간 병상생활을 하신 남편분의 심리적인 상태일수 있습니다. 이런이유로 남편의 미해결된 감정이 왜곡되어 굴절된 삶을 살게 될수 있습니다. 남편분이 특별히 인정욕구가 강한 분일수도 있습니다. 6개월간 상담을 받기도 하셨다니,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위해 노력하신것 같습니다. 남편자신의 억압된 감정을 만나고 이해하고 해소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그것이 불안이든 분노이든지 간에.. 그 억압된 감정의 정체를 알아내는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아픔을 되짚어 볼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신의 삶을 바로 볼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그 고통의 과정은 자기사랑과 자기확신을 발견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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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답변글
daw**** 님 답변 답변일 8/6/2010 4:57:48 PM
참 힘든 생활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힘든 병상생활을 10년이라면 오랜기간 마음의 고통과 가장으로서의
자존이 많이 상실되어 오는 심리적인 요소일수도 있고
마음의 위축이나 세상이 나를 인정하지 않은 불만의 표출일수도 있습니다.
오랜기간 그런 생활을 하셨다면 자신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혼을 생각중이라고 하셨는데 하시기전에 많은 생각을 해 보세요.
먼저 아내가 나의 전부는 남편이라는 걸 확인시켜 주세요..
그리고 남편의 역활이 가정에서 중요하다는걸
모든 중심이 남편에게 있고
작은 일도 남편과 상담하고
먹고 싶은 음식도 남편에게 물어 보아서
정성켓 만들어 주세요.
그럼 남편은 마음을 조금씩 정화시켜 사랑의 씨앗으로....
방송을 보더라도 먼저 어느 체널을 보고 싶냐고 물어보고..
마음의 아픔이 있는 사람은 작은 것부터 받아 주어야 합니다.
조금씩 희생하면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직선적인 말보다 꾸며서 아름답게 다가오는 말이 더 듣기 좋습니다.
이혼은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하시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는 님이 잘 아십니다.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시고 남편의 불만을 나누어 보세요.










j**ma**** 님 답변 답변일 8/6/2010 7:37:05 PM
평생 뒷바라지해준 아내를 존중은 커녕 그토록 막대한다면 혼자살도록 냅두십시요.. 저런 인간들은 거지꼴이 되어봐야 아내 고마운줄 안다니까요.. 제가.. 그랬거든요.. 적당할때봐서 개박살을 내놓으세요..입에서 똥물나올때까지..패버리세요.. 함 해보시면 제게 밥사고 싶을걸요.. 성공하시면 꼭 연락주세여~~하잇팅!!
b**ce722**** 님 답변 답변일 8/6/2010 9:54:48 PM
한쪽 얘기만 들어서 알 수 없지만 대화를 시도해 보시고 그게 않된다면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누구의 탓도 하지 마시고요

선택은 님에게 있습니다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건 꽃길이건 님이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만 해도 행복한 것입니다

선택하지도 못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님의 인생입니다 누가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고통이건 행복이건 특히 고통의 경우는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d**eejud**** 님 답변 답변일 8/6/2010 11:02:15 PM
아내와 남편 동전의 양면 !
그러니 본인도 반성 해 보시도록
해서 잘 못이 없다면 !! 미국 스타일로 가시도록!!!왜!!!! 미국 사니가!!
f**dpr****** 님 답변 답변일 8/7/2010 5:33:34 AM
남편을 잘이해하고 있다고 보고있는데 문제는 본인입니다 남편이 유독 다른 사람에게는 잘하는데 왜 아내인 나에게는 이러는걸까 생각해보시고 병수발을 들었다는건 옛날이야기이므로 현재의 남편성격하고는 별걔의 문제로 보여짐니다 , 당분간 자녀의 집에가서 계실수 있으면 서로가 떨어져서 서로 않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집에서 떨어져있다고해서 별거가 아닙니다 오히려 두분의 사이가 장기화 돼지요 ,서로 떨어져있다보면 서로에대해서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수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됄겁니다 특히 남편분에대해서는 ,그리고 여자분께서 나이가 있으리라보지만 그래도 치장을하시고 가꾸시는방법을 서로 떨어져있으면서 배웠으면합니다 남자란 동물은 항상 새로운걸 원하고 변하고 재미있어하는걸 원합니다 남편이 짜증내는것중에 아내가 말이많아 짜증내는것도있지만 다른 여자분들과 비교 너무나 동떨어진 시대에 살고있다면 그런것또한 남편분이 화를내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는것이지요 ,우리가 미국에살면서 미국여성을 보고있노라면 나이를 먹었어도 젊게보이기위해 부단히노력을합니다 ,물론 모든여성이 그런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이 더 많다는것이지요 여자가 나이먹었다고 헤벌레 하면 그것처럼 꼴보기싫은건 없읍니다
r**kd**** 님 답변 답변일 8/7/2010 3:57:55 PM
남편분을 아버지 학교를 보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반드시 회복되는 가정이 될 것 입니다.
미주 두란노 아버지 학교(www.fatherschool.org) 웹사이트에 가시면 연락처가 있을 겁니다.
남편분이 교회 장로님이시라니까 특히나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치유되는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y**gck**** 님 답변 답변일 9/24/2010 10:45:20 AM
두분다 좋은신 분들 같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극단적인 이혼은 흔히 화가 나서 그냥 하시는것 같으며
연세도 드신것 같은데 이처럼 장문의 글로선 하소연 하시니 얼마나 답답 하시면 그러실까 안타까움이 잎섭니다.

동의한의학적으로 보면 오장의 균형이 순화롭지 못하면
감정을 순간적으로 자기 스스로 통제를 못해 욱..성질이
나오고 또그걸 합리화 하다 보면 악순환이 된다곤 합니다.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 하시고 보약 이라고 하얀 거짓말 ㅎ
하셔서 장로님 병을 치료 하는게 급선무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오장육부의 오묘한 배치가 사람의 감정 까지
통제 한다는거 진실 입니다.

두분 어ㅓ떻게든 행복 하게 오래 사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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