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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너무 부끄럽고, 민망한 사연이라...

지역Maryland 아이디(비공개)
조회9,272 공감0 작성일12/10/2010 10:55:23 PM
전 유학생 입니다.
한국서 졸업후, 어려운 형편인데도 불구하고 미국서 공부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오늘까지 미국땅에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편상 학교를 잠시쉬고, 학비때문에 풀타임으로 몇개월째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는 동안 한국남자 친구가 생겼고, 그 사람은 이혼남이였지만, 사귀는 동안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였습니다. 미국서 오래산 2세였구, 가족,친척들도 모두 미국생활이 오래된 사람들 이였구요. 그래서 전 그나마 미국생활에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그런데, 데이트 하는동안, 임신을 하게 되었고......잘못된 임신과 저의 자궁이 미약해서 몇차례 수술을 받아습니다.

남친은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입원해 있는동안 한번도 찾아오지도 않고, 1불도 보테주질 않네요...벌써 2개월이 넘어가고 있는데, 전화를 걸어도 받질 않고, 메시지를 남겨도 연락한번 없네요.
남친이 걱정말라고 해놓곤.....이렇게 제 전화는 아직도 받지도 않고, 연락도 없습니다...
병원비내라는 청구서는 몇번이나 왔고, 병원비 못내 학교까지 못다니게 될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에 가슴이 터질만큼 아프고, 힘이듭니다..

아파 누워있는 동안 지금까지 번돈은 렌트비와 생활비로 바닥이났고, 한국서 어렵게 보내주신 부몸님 돈으로 생활 하는것도 마음이 찟어지고 아파서 눈물만 남니다... 참 제 인생 너무 한심하고, 여태까지 공부는 왜 했는지 왜 미국엘 왔는지 제 자신이 바보같고 부끄럽습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이곳에서 누구한테라고 말을 하지 않으면, 정말 미쳐 죽을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였습니다..

너무 밉고, 너무너무 미운 남친....휴.....할말이 없네요..남자는다시는 만나고 싶지도 않구요...정말로....정말로....이데로 잠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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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20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c**110****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2:20:17 AM
남자는 결혼과 상관없이 여자를 만나면 관계를 갖고 싶어하고 여자가 몸을 주고나면 더 이상 여자에게는 남는것이 없습니다. 즉,. 여자에게 최대의 무기는 몸이라는 것이죠...

게다가 남자가 여자를 진정사랑한다면 여자를 함부로 다루지 않습니다. 즉, 함부로 관계 가지려 하지 않습니다.

요즘 잘못된 풍조가운데서 여자들이 결혼전이라도 관계가지는 것을 여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이러한 행동의 최대 피해자는 여자 본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남자에게 물질적 정신적 도움받을 생각하지 마시고 님의 인생이 그런 싸구려같은 남자에게 달린것도 아닌데 그냥 길가다 잘못해서 시궁창에 빠졌다고 생각하시고 툭툭 털고 다시 새로운 각오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s**ette****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2:27:33 AM
휴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남자는 재미보고 여자는 몸 망가지고 샣활도 해야 되고?

이번일로 깨달았죠 하지만 절망은 하지마세요
모든게 떨어질때도 있고 절망속에 희망은 있읍니다

이번일을 기회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나중에 그사람 침뱉어 주세요ㅣ
나이가 어린것 같은데 인생 60이라 생각해도 너무나 많은 기회가 앞으로 남아 있읍니다

유학생이라도 병원비 낼 능력안되면 나중에 깍아 줄수도 있고 일단은 생활을 하시고
열심히 앞만 보고 사세요 나쁜 생각은 마시고 인생 살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비에요
물질적으로 도움을 못줘서 안타깝네요
이런말이 일시나마 위로가 되길...

j**u880****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15:55 AM
힘내요....책임감없는 사람은 잊으세요...님의 평생을 보면 다행일지도 몰라요. 아무튼 힘내라는 말 하고싶어서 처음 들어왔습니다.....힘내요...꼭 다시 일어서요....
jis****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51:26 AM
남자로써... 이런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정말 어금니가 꽉 깨물어 지네요.
이 일이 글쓰신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전환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t**51****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3:20:00 AM
메릴랜드 어디신지?
저두메릴랜드인데 어떤눔인지.
이지역에서 얼굴못들고다니게 해야하지않을까요?
s**a****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3:23:16 AM
미국이든 어디든 살다보면 힘든 고난 겪어요. 누구나 다 그렇게 겪고 사는데
아가씨 큰일 날 소리 하시네.
사람 죽고 사는거 함부로 대하면 안되요.
나중에 후회 되는 일 저지르지 말아요.
그릇된 생각 더 하지말고 proguard@live.co.kr 이메일 주세요.
a**j****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5:35:59 AM
용기를 가지세요. 미친 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하시고 아기 낳지 않은 건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멋진 사랑이 다시 찾아옵니다. 믿으세요.
먼저 사회복지 센터에 전화하셔서 협조를 구하세요.
밀린 병원비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알기론 학생도 메디케어 서비스를
다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메릴랜드사회복지센터 MD Korean Social Service Ctr
104 Third Ave SW Glen Burnie MD 21061
(410)766-1342
f**dpr******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5:49:57 AM
이혼 남이라고 했을때 그런인간 하고의 관계는 청산했어야 했읍니다 ,미국은 정말 외로운 곳이므로 같은 동성 친구를 많이 사귀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여기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대다수가 하나님하고는 상관없이 교회를 다니는 이유중 외로움을 달래기위한것이라보면 됌니다 , 남친은 경찰에 신고하시는데 그사람이 하기싫은거 강제로 그래서 임신했으나 오늘날 ........ 진술하시면 경찰에서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미국은 약자의 편에 있다는거 있지마시고 ,오늘날 모든 사람이 힘들지만 보기에도 많이 힘들어 보임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친목을 도모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됄겁니다
e**ckim1****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6:39:51 AM
글을 읽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컾퓨터로 일을 하고는 살지만 사실 저는 인터넷에 처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쓴 마지막 한 구절. "이데로 잠들고 싶네요" 라고 하는 이 짧은 글이 마지막 글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더 힘들게 살았던 한 흑인여성, 사회 사업가이고 유명 TV 사회자 누구인지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분명히 힘든 일을 격고있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십시오.
지금 현재의 자신을 비관하지 말고 더 열심히 살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십시오.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잡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구요.
s**olan****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8:37:56 AM
심은데로 거두리라.........나미아미 타불.....
l**emake****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0:18:07 AM
이런 모습들이 인간들이 갖고 있는 "사악"한 행위들 중의 단면 일 뿐입니다. 이 세상은 "악" 의 지배하에 또는 악의 멸망의 때가 다하여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사람에게서 위로 받으려 하지 마세요..하나님 믿고 의지 함으로 이겨 내세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 하십니다..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고통들은 진정한 고통이 아닙니다. 이러한 고통에서 상처에서 머물지 마세요. 그러면 그럴 수록 당신을 깊은 악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뿐 입니다!!
j**n122****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1:03:26 AM
과거는 흘러가고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마음만 굳게 다 잡을 수 잇다면-----
온갓 쓰레기 사가꾼들도 엉크러져 한테 모여있는 이민사회입니다.
외롭고 힘들다고 더 이상 분별력 잃지 마시기를----
j**gkle****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1:11:29 AM
만인앞에 행복속에 정식으로 결혼식올리고 살다가도 이혼이 절반 하는세상
그까짖 애인과 이별 아무것도 아니네요
돈이 없으면 병원비는 내도되구 안내도 되구 하는것이니 신경 쓰지마세요
못갑겠다고는 하지말고 조금씩 갚겠다고 하세요
못 내겠다고 하면 리스트에올라 복잡해지니 명심하세요
joy****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1:27:36 PM
오늘 해가 진다해도 시간이 지나면 밝고 환한 태양이 떠오르는 내일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으니 아침을 기다리세요
밤이 어둡고 추울지라도 조금 참고 인내하면 반드시 아침은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님에게도 밝고 좋은 아침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소망을 가지십시요
L**ebab**** 님 답변 답변일 12/11/2010 7:23:30 PM
먼저 힘이될 수 있게, 제게 깊은 격려의 말씀과 충고 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에 인사 드립니다.

저의 정신과 육체, 자존심을 잃었다는 것에 그토록 자괴감을 느꼈던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냥 한숨에 스스로를 미워하며, 죄절감에 빠졌었던 그 시간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질 뿐이구요....아까운 이 금같은 시간들이요......

응원과 격려의 말씀들에.. 전 지금 이순간, 앞으로 다가오는 어떻한 일들과 상황에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이겨내며, 인생의 어떻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꿋꿋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의 스승이 되어 조언의 말씀을 주신분들께....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어렵게 써주신 글......또 다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고, 사랑으로 써 주신 글을 읽고 또읽고 반성하며,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하며, 세상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도록 꼭...노력하겠습니다..정말.....열심히 다시 시작해 저도 시간이 흐른후엔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z**ra989**** 님 답변 답변일 12/12/2010 12:29:11 AM
어차피 일어날 일이였다면 지금의 고통의 미래의 행복이 될 수있습니다. 이렇게 맘이 힘들고 몸이 힘든일은 시간이 지나가야 서서히 잊혀지고 그리고 무슨 어려운 일이 닥쳐도 더 단단해지고 강해졌다는 것을 몸소 느끼실 겁니다. 이젠 남친을 미워도 하지말고 아예 얼굴조차도 잊어버리려 노력하세요. 지금은 님의 마음이 남자에 대해서는 꽉 닫쳐있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때가되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분이 언젠가는 나타날껍니다.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도록 노력하세요. 건강하게 몸 잘 추수리고 너무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살다보니깐 이런일도 생길 수 있구나 나 아니면 내 스스로르 일으켜줄수 없다 내가 일어나야 한다 항상 기억하세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소중하니깐요.
l**artin069**** 님 답변 답변일 12/12/2010 9:08:54 AM
우선 힘을 내시는게 첫째 이구요. 그 남자에게 가장 큰 복수를 하는 방법은 열심히 사셔서 보란듯이 더 행복하게 사시는것입니다. 미국은 많은 님과 같은분들을 도와주는 기관이 많습니다. 우선 그 곳을 통해서 도움을 가지시고 심기일전하셔서 님의 꿈을 이루시는겁니다. 한번 실수는 님의 일생에 한점으로 찍힐수 있는 미미한것인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한국 교회를 찾아가셔서 마음적으로 안정을 찾으시고 사회단체에서 도움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악착같이 사시는 겁니다. 한번 받은 운명을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패배자의 길을 걷지 마세요. 세상은 너무도 아름답고 아름다운 맘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불행뒤에는 항상 행운의 여신이 기다란답니다. 행운의 여신을 불러 주세요.. 분명 곧 행운의 여신이 님의 방을 노크할겁니다.. 건강과 행복하심을 기도 드립니다
h**os**** 님 답변 답변일 12/12/2010 3:32:51 PM
모든 사내들은 그날 까지는 천사처럼 굴다가 그날이 지나기가 무섭게 악마로 돌변 하지요. 아닌 분들도 있으려나. 있겠지요. 어느 하늘 아래 있는지 찾기가 무지 힘들겠지만. 그나저나 모든 여자들은 걸혼때 까지는 어떤 사내들도 천사의 가면을 쓴 악마로 보면 틀림 없답니다. 나그네님 말씀을 귀담아 들어세요.
n**alr**** 님 답변 답변일 12/12/2010 7:35:08 PM
어쩐 답니까 이미 일은 벌어진것이고 ㅠㅠ 더 이상 아픔에 힘든 맘 뺴앗기지 말고 지금부터 새 출발 하면 되는것이고 결국 손해 보는건 여자거든요 아직 나이가 젊으니 몸은 곧 회복될겁니다 다행으로 아기는 없는것 같은데 이제 부터라도 더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아픈 과거를 지우기 바랍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연을 올릴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사람들 조심하고 눈을 떠도 코를 베어가는 세상이니 여자로서 남자 조심하고 공부 하러 온거니 공부만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꼐 그것이 효도란걸 잊지 마시길
b**ce722**** 님 답변 답변일 12/13/2010 8:58:10 AM
또 있네 똑똑하다고 하면서 바보짓하는 여자
참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지금 어쩔 수 없어요
아이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한 것 가지고 병원비나 위자료등을 청구하는 수 밖에요
반반 부담이죠

그런 놈들이 마국놈들입니다

끝까지 법으로 물고 늘어지시고

있었던 일은 평생 묻어두고 사세요
새로 다가올 님의 인생에 대한 모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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