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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수속중인 배우자 영주권 정지에 대한 문의.

지역Indiana 아이디Z**ma0****
조회3,117 공감0 작성일8/22/2022 8:20:37 PM

안녕하세요!

50대 후반의 여성 시민권자 입니다.

5년전 소개로 만난 한국에 사는 60대중반 남성과 장거리 연애 끝에 작년 시월에 남편이 그리도 갈망하던 미국에서 재혼, 그리고 영주권 진행 중이며 4월에 Work permit과 SSN은 나와 현재 여행허가서와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 고위직에 있었고 이혼 후 오랜 독신 생활로 나만 제일 잘났고, 머리 좋고 대화를 해도 상대의 대답까지도 알 정도라 언변도 대단 또 변덕과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조그마한 손짓과 연행하나 하나에도 지적질과 꾸짖음으로 마치 부하 직원 다루듯 무난한 저와 성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10개월의 생활 가운데 수없는 다툼과 두번의 이혼 얘기가 나왔고, 그럴때마다 미국에 살고 싶으니 이혼 하더라도 영주권 나오는데 도와 달라고 하다가 슬그머니 풀어지듯 넘어가곤 했었지요.


그런데 이혼 얘기 나왔다 화해한지 한달만인 어제 또 정말 사소한 일(백몇십불 지갑에 안넣고 테이블 위에 3일간 놔뒀다고…) 로 지금 냉전 중인데 말은 안해도 또 이혼을 준비 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올때 가져온 돈으로 제 명의 차를 사줬는데 (현재 payment 만불은 제가 내고 있음.) 이혼 하면 팔아서 번씩 나누자 하기에 처음엔 치사하여 다 주려 했는데, 지금껏 집 렌트비와 생활비 등등… 1센트도 안받고 제가 다 쓰고 있다보니 저도 생각이 바뀌네요. 제 서명 없이는 매매가 안되겠지요?


아무튼 이제는 제가 먼저 영주권 취소(정지)를 하고 싶으니 존경하는 변호사님들께서 쉽고 간편하게 처리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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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15개입니다.

최경규 님 답변 [이민/비자] 답변일 8/23/2022 9:18:45 AM

영주권이 승인되기 전까지는 i-130 청원을 '철회'(withdrawal) 함으로써 영주권 절차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i-130을 심사중인 이민국에 철회의사를 적어 편지를 보내 주시면 됩니다.  철회 요청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경규 [이민/비자]

직업 변호사

이메일 greencardandvisa@gmail.com

전화 714-295-0700

탈퇴한 전문가 님 답변 [이민/비자] 답변일 8/30/2022 9:47:09 AM

그런 분을 배우자로 만나면,  후에도 결혼을 계속 유지가 힘듭니다. 


이혼 문제는 나중에 해결할 일이고,

얼른 I-130  withdraw 편지를 보내시면 해결 됩니다. 


노후에 자꾸 문제만 더 커지게 할 필요는 없읍니다. 

용서다... 보복이다... 등의 문제가 아니라, 같이 살 의사가 없으면, 당연히 취소 하는게 법적으로

합법입니다. 

이웃을 사랑만 하면 되지, 나의 불행을 자초 해가면서, 사랑 이상의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영주권 도와줄 필요는 없읍니다.


접수증 복사본과 함께 보내되, withdraw  해 달라는 편지 쓰고 사인하시고, 

접수증에 나와 있는 이민국 주소지로 보내면 됩니다.

가능하면,  우체국에서 priority mail 이나, 동네 에 FedEx 있으면 2 일 짜리로 보내세요. 

회원 답변글
Z**ma0**** 님 답변 답변일 8/23/2022 1:43:38 PM
좋은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Z**ma0**** 님 답변 답변일 8/23/2022 5:47:36 PM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j**ngangusai**** 님 답변 답변일 8/24/2022 10:29:00 AM
제가 먼저 영주권 취소(정지)를 하고 싶으니 라고 하셨는데 종교서적들을 보면 자비를 배풀라 또는 원수를 사랑하라 등등 타인에 대한 배려를 많이 보고 들을수 있으니 이혼 얘기를 진행해도 영주권은 받게 해주시면 이승을 떠나신후에 나중에 좋은 세상에서 사시게 되지 않을까요? 인생에게 가치있는게 복수하는게 아니고 양보하고 배려해 주는게 아닐까요? 이혼은 쌍방의 잘못이 아마도 있을 겁니다.
Z**ma0**** 님 답변 답변일 8/24/2022 1:29:59 PM
우선...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는 둘다 크리스천 입니다.
그러나 이건 종교적으로 해결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말 안하려 했는데... 첫번째 이혼 하자며 하는 말이... 이혼 하고 영주권 도와주면 다른 여자랑 재혼해 내 앞에서 알장거리겠다고 했거든요. 나중엔 농담이라 했지만... 암튼 전 더 이상 엮이지 않을겁니다.
j**ngangusai**** 님 답변 답변일 8/24/2022 3:15:21 PM
저는 님보다 나이가 많아서 주변의 인생선배들의 경우를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이혼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일부 연예인을 제외하고는 남들이 정상적인 사람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이혼으로 자존감이 낮아져서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도 있고 우울증, 대인공포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님과 남편의 나이로 봐서는 초혼은 아닌듯 싶은데, 다시 잘 대화로 풀어보시길 바립니다. 전문가 상담도 추천합니다. 저는 종교를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예수가 십자가에서 조차 모든 사람을 용서하라고 하신것을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진심으로 종교생활을 하는 예수나 석가모니 같은 분을 보면 종교생활을 시작할게요.
r**ling11**** 님 답변 답변일 8/24/2022 7:40:45 PM
굳이 저의 나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조심스레 조언을 드릴까 합니다.

나이가 30, 40을 넘어선 사람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자신이 살아온 사고방식을 스스로 고치는 일은
거의 99.999%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머리가 커져버린 30, 40대 자녀가 가지고 있는
못된 언행도 바꾸기가 힘든 것이 사실인데

50대 이후에 만난 사람을 어떻게 용서하고
어우를 수 있겠습니까?

이는 종교나 신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점은 물론이고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고 해도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용서”와 “이웃사랑” 이라는 커다란 명제 앞에
얼마나 많은 인류가 극심한 고통과 반복되는 역경에 시달렸는지를
역사를 통해서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변호사님 말씀대로
I-130 petition 철회하셔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리 길지 않은 나머지 인생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재혼을 수없이 해도 한국내에서는 비정서일지는 모르겠으나
이곳 미국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withdraw i-130 petition은 가능하면 변호사 통해서
원본을 복사한 후 편지를 USCIS에 보내시기 바랍니다.
Z**ma0**** 님 답변 답변일 8/24/2022 8:22:39 PM
정말로 많이 힘이 되는 조언을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t**t**lov**** 님 답변 답변일 8/25/2022 9:49:13 AM
“ 영주권 받게해달라는 말 “. 영주권 진행 스탑할수 있는 아주 큰 사유가 되요. 하루라도 빨리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정신 차리게 해주세요.
솔직히 생활도 원글님이 하시고 겨우 차 살때 다운페이 해준거? 그건 차를 사준게 아니잖어요?! 그동안의 생활비라 생각하고 좋게 좋게해서 정리하시기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예전에 지인의 소계로 사람을 민났다 영주권 사기를 당했었어요.
상대 아들의 연기력에 얼마나 고생을 했었는지… 돈버리고, 마음다치고 , 변호사 비용에 시간낭비까지…….. 영주권 정지는 하루빨리 하시는게 좋아요. 저 말은 아주 아주 나쁜 말입니다.
Z**ma0**** 님 답변 답변일 8/25/2022 10:19:04 AM
진심어린 답변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감사합니다!
z**fandel0**** 님 답변 답변일 8/25/2022 1:23:20 PM
어찌하였던간에 ,
두분의 만남은 유유상종(類類相從)하여 . . .
두분의 다툼은 孤掌難鳴(고장난명)하여 . . .

질문자분이 영주권 인트뷰때 가지 않으면 영주권이 거부되겠죠?

긴 5년 연애의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남편분이 영주권을 받게되면
이혼후라도 질문자분에게 결초보은(結草報恩)하리라 보이네요.

참고로, 저 자신이 저질이였기에 저질 남편을 만났었는데 . . . ^ ^
r**ling11**** 님 답변 답변일 8/26/2022 7:33:02 AM
지금 50대 후반이시면
앞으로 남은 생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올라온 모든 댓글 참고하셔서
불편한 일들 모두 훌훌 털고
가벼운 마음으로 편한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정답은
자신만이 찾아낼 수 있을테니까요.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Steve Jobs

행운을 빕니다.
Z**ma0**** 님 답변 답변일 8/26/2022 12:12:57 PM
여러분들의 조언을 참고 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Z**ma0**** 님 답변 답변일 8/30/2022 1:57:17 PM
귀하신 답변에 감사 드리며, 말씀대로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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