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비즈니스를 닫고 근처로 옮기고 싶은데...
지역California
아이디i**sh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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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7/20/2010 10:12:36 PM
2년전에 비즈니스를 인수해서 근근히 버텨왔습니다. 인수시에 경황이 없어서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고 인수한 것이 지금 후회가 되고 있지만, 사실 경기가 이렇게 나빠질 줄 몰랐으니 어찌할 도리가 없지요. 인수시에도 비교적 렌트비가 높아서 좀 망설이긴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사실 계속 쉬고 있기도 뭐해서 인수를 했던 것입니다. 전임 오너가 렌트비를 5년 계약이 끝나고 옵션사항을 행사하지 않고 그냥 Month to month로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렌드로드랑 협상해서 3년 계약을 했는데, 전임 오너가 지불하던 Month to month 렌트비랑 거의 비슷한 가격에 협상을 했습니다. 저희 실수였죠. 사업 인수후, 경기가 조금씩 나빠지더니 지난해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랜드로드에게 사정을 얘기했더니, 쉽지 않았습니다, 편지랑 전화랑 여러번 했거든요. 6개월간 $1,000씩 Defer 해 주더군요. 그러니까 아예 삭감이 아니라 그 6개월이 끝나고 $250씩 24개월 렌트비에 올려서 받더군요. 6개월 지난 후 몇 개월 빠듯하게 내다가 다시 렌트비 삭감을 요청했습니다. Property Manager가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더군요. 자기 말로는 남은 계약 기간을 Extend하면 렌트비 삭감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희야 어차피 그곳에 오래도록 계속 남아있으면 좋으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를 했죠. 그런데 결국 6개월만 $2,000씩 삭감해 주었습니다. 계약기간 연장은 없었고, 삭감 기간도 6개월로 끝났습니다. 6개월 동안은 그런대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6개월이 지나고 나니, 경기는 좋아지지 않고 더 나빠지니 다시 힘들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렌트비를 전부 못내고 약 30%는 내지 못했습니다. 몇 달 지나니까 연체료 합해서 빨리 내라고 Attorney 명의로 3 Days Notice를 보냈더군요. 다시 Property Manager랑 연락해서 이번에는 직접 찾아가서 사정을 다 얘기했습니다. 도저히 우리 수입으로는 렌트비 전부 다 못내고 지금 카드 빚도 사업인수 후에 점점 많아져서 카드사도 더 이상 한도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Property Manager가 노력해 보겠다고 약속했는데 연락이 왔는데 보스가 허락을 안 해주더라고.... 나보고 자기네 회사 Attorney랑 연락해서 뭘 해야 할지 알아보라고.... 많이 답답합니다. 안 그래도 오늘 한인 임대인이 유대인 렌드로드 살해하고 함께 자살한 기사 보고 남의 일같지가 않다는 생각만 듭니다. 물론 그렇게 따라할 수는 없지만.... 지금 쇼핑몰내에 비어있는 장소가 5군데나 됩니다. 그리고 주위 다른 몰과 비교했을때 렌트비가 비교적 상당히 비싼편인데도 렌드로드는 꿈쩍도 안 합니다. 아주 큰회사거든요. 그런데 만약 이 상황에서 장소를 근처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면 남은 렌트기간(약 1년 남았음)은 어떻게 되며 주위 얘기를 들어보니 법원소송을 하게되어 불려가게 되면 렌드로드 쪽에서는 조금이라도 받기 원하기 때문에 협상이 오히려 잘 될거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물론 도의적인 양심의 문제도 있고, 가장 불안한 상황은 옮기기 전에 Foreclosure 들어가면 아무것도 갖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될까봐,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희가 현재 영주권자(영주권 받은지 1년)인데 나중에 시민권 신청할때 불이익 같은 것 없을까 걱정됩니다.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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