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직원이 수를 걸겠다고 합니다.
지역Arizona
아이디k**k43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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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6/23/2017 10:59:58 PM
안녕하세요?
저는 조그만 일식당을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수한지는 9개월 되었구요.
직원이랑 조금 문제가 생겼는데요,
저희도 대부분의 식당처럼 팁을 키친이랑 쉐어합니다.
그 직원은 백인이고, 캐쉬어 하면서 투고오더 팁을 받고, 그걸 키친이랑 쉐어합니다.
몇일전에 손님이 10불짜리 팁을 건네주는걸 봤습니다. 바로 제 앞에서 건네주었습니다.
제가 보구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뭐 아무튼 슬쩍 주머니에 넣더군요.
그때 그 직원이 좀 바쁜상황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팁좌에 넣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말하기 좀 껄끄러운 문제이기도 하구요..
근데 그 직원이 일끝나고 간뒤에 보니까
캐쉬받은 팁을 2불이라고만 적어놨더라구요.
(가게에 카메라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에 문자로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절대 그런적 없다고 정색을 하면서
자기는 아시안이 아니라서 싫어서 그런얘기하는거 아니냐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가게에 너만 아시안이 아닌게 아닌데 왜 그렇게 얘기하냐고 했습니다.
( 가게에서 홀에는 그 직원만 백인. 나머지는 아시안이고,
주방에는 백인,흑인,멕시칸,동양인 골고루 있습니다.
홀은 와이프가 관리하고 주방은 제가 관리합니다.)
제가 본 상황 최대한 자세히 얘기해주고, 버젓이 눈앞에서 일어난 일인데, 내 눈이 작아서 못볼줄알았냐고 받아쳤습니다.
머 여하튼 니가맞네 내가맞네 서로 실갱이를 하다가
어차피 카메라가 없어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하고,
주인입장에서 바로 내 눈앞에서 벌어진 일인데, 너한테 돈 만지는 직책을 주긴 곤란하고,
직원입장에서도 일자리가 필요할 거니까 당분간 카메라 달기 전까지만 다른 포지션(디시워셔)에서 일하면 어떻겠냐고 제의했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달겠다고 얘기했고, 7월1일까지 카메라 달기로 했다는 상황보고 까지 해줬습니다.
인종차별 했다는 투로 얘기해서 진짜 화났지만 꾹 참고 나름 해줄만큼 최대한 다 해준것 같은데,
자기 스케쥴 왜 짤랐냐고, 수 걸겠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 직원은 계속 그럼 팁 준 손님이 누구냐고, 그 사람불러서 물어보자고 하는데..
지금 그 사람이 누군지..뭘 시켰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가끔씩 오는 손님이라 다음에 오면 기억날수도 있습니다.
좋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