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요구서류 안 보내면 지원금액 삭감될수도
2010 세금보고서·부양자녀 증명서 등 챙겨야
올해에는 UC 리버사이드 와 UC 어바인에서 2월 말부터 합격통보를 보내고 있다.
이미 FAFSA도 했고 합격도 되었으니 다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FAFSA 작성은 학자금보조를 받기 위한 신청서에 불과하다. 모든 학자금 보조는 학생이 등록 할 대학의 ' Financial Office'에서 확정을 지어 'Financial Aid Award(학자금보조내역서)'를 발행하게 된다.
UC학교들은 일단 FAFSA의 접수 내용대로 학자금보조내역서를 웹사이트에 띄워났다가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 등을 제때에 제출하지 않았을 시에는 학자금보조가 많이 삭감된다. 따라서 입학을 눈 앞에두고 학비지원금액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취소되는 상황을 피하려면 오히려 합격 이 후부터 꼼꼼히 학교에서 요구하는 추가 서류를 제때에 잘 정리하여 보내야 한다.
우선 UC 샌디에이고 화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UC 샌디에이고에서는 신입생을 위하여 친절하게 다음과 같이 안내를 하고 있다.
Follow these steps to view your preliminary award notice for financial aid: Log into MyApplication. Review your welcome letter and click "continue." Click "My Financial Aid Preliminary Award Notice."
학생이 학교에서 받은 ID를 가지고 패스워드를 만들어 'My Financial Site'에 들어가서 자신의' Financial Status' 를 받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이번에는 UC 어바인의 화면이다.
Your initial application is complete and all documents were submitted on time.
지원서가 접수되었다는 내용에 이제는 모든 것이 다 되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웹사이트를 다시 열어 보지 않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initial application' 이 되었다고 한 것이므로 언제든지 학교가 원할 시에는 다음과 같이 더 요구할 수있다.
특히 UC 계열의 대학을 진학하고자 희망하는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My Financial' 사이트를 점검하여 학교가 요구하는 서류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고 또한 제때에 잘 받았다고 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불이득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하고 하자.
참고로 UC 어바인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예로 들어보자.
To maintain your eligibility for the awarding of priority funds all documents requested below must be received in our office on or before the due date.
Document Summary (Printable Version)
즉 FAFSA는 잘 받았으나 서명된 2010 부모님의 세금보고서와 학생의 세금보고서를 요구하고 있다.
누구나 세금보고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Dependent Verification Worksheet'이라는 부분에서는 멈칫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요구하는 내용대로 학생 본인에게 직접 해결하라고 하는 학부모가 대부분이지만 이 서류야말로 학자금보조금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서류이다.
프린트하여 보면 다섯장이나 되며 부모님의 모든 자산상태를 다시 물어보고 심지어는 부동산 파트너십 비즈니스 또는 회사에 관해서도 묻고 있다. 만약 학부모들이 이런 것에 대상이 된다면 섣불리 학교에 내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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