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도 교습 받으러 와요”
댓글 0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09/08/31 경제 3면 기사입력 2009/08/30 23:07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 있는 ‘다이너스티(Dynasty) 트럭앤버스 운전학교’는 주 정부의 허가를 받은 정식학교로 철저한 1대 1 교습을 실시한다.
김봉식 대표는 “13대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어 교습생들은 하루 종일 운전 연습을 할 수 있다”며 “빠른 사람들은 2~3주안에 면허취득을 하지만 기간에 상관없이 합격 때까지 교습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백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트럭운전이 안정되고 고소득 직종으로 알려지면서 멀리 뉴욕에서까지 운전 교습을 받으러 오기도 한다.
김 대표는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가 이상적인 트럭운전 연령으로 직업을 바꾸고자 하는 중년의 한인들이 적극 도전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무인가 학교들은 시험기준에도 맞지 않는 트럭을 사용해 교습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어 첫 단추부터 낭패를 보게 된다며 트럭 운전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정식 학교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이너스티 운전학교 측은 수료생들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가장 큰 화물회사로 꼽히는 ‘스위프트 시알 잉글랜드(Swift CR England)’에 취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213-700-2231.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