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밸런스융자와 점보융자의 비교
작성자스티브 양 융자 전문가
지역LA중앙일보
작성일2021/08/18 00:08 경제면 14면
▶문= 80만 달러에 집을 구입하면서 25%를 다운하고 60만 달러를 융자 받으려고 합니다. 이때 점보융자를 받으면 이자율이 더 낮나요?
▶답= 네 맞습니다. 컨포밍융자금액의 상한선인 $548000달러를 넘어서기 때문에 컨포밍 하이밸런스융자나 점보융자 둘 중 하나로 받으셔야 합니다. 융자금액이 822000달러가 넘어서면 무조건 점보융자가 되지만 548000에서 822000달러 사이일 경우 둘 중 하나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점보융자의 이자율이 하이밸런스융자의 이자율보다 낮게 형성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점보융자로 융자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많은 렌더들이 점보융자를 취급하지 않거나 취급하더라도 하이밸런스융자의 이자율보다 높게 책정하여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한인들이 구입하는 집의 가격대나 융자금액이 이 금액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이밸런스와 점보융자의 이자율은 보통 0.25%-0.375%까지 나기 때문에 많은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점보융자의 경우는 렌더에 따라 스페셜이자율을 적용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은행에 일정금액 이상의 디파짓이 있는 경우 이자율을 할인해주는 제도 등은 오직 점보융자에만 해당합니다. 이러한 스페셜이자율 할인제도는 보통 대형은행의 점보융자에 많으므로 대형은행을 포함해서 여러 렌더를 컨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점보융자의 심사기준이 하이밸런스융자 심사기준보다 약간 까다롭습니다. 리저브라고 하여 잉여자금 보유하는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DTI(Debt to income ratio) 기준이 엄격하기도 하고 수입계산 방법이 약간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거주종류(주거주용 혹은 렌트용) 융자상품(고정 혹은 변동상품) 융자종류(구입융자 재융자 현금인출) 등 여러 경우에 따라 이자율과 심사기준이 더 까다로워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보융자와 하이밸런스융자를 모두 취급하는 렌더와 융자담당자를 컨택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융자상품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의: (213) 393-6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