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 - ASK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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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목사님 안녕하세요 ?

지역California 아이디s**eman12****

조회1,835 공감0 작성일7/26/2016 10:53:45 PM

안녕하세요?

저는 DMV에서 정식으로 발행한 instructor 라이센스를 갖고
학생들에게 운전 교습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외국 여학생(대학생)을 지도했는 데 3 번 다 실패 했습니다.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타 학생들과 비교하여 학생이 워낙 운전을 배우는 기본 소질 인지 뭔지 도대체 기본기가 하나도 없없던 학생이었습니다.
정말 힘든 학생들 중에 한 사람 이었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운전 교육을 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됨을 잘 알고 있는 저는 학생에게 수강료도 할인을 해주었는 데 한번은 교육이 끝나고 수강료를 받으려하니 돈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도와 줄 입장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전에도 종종 돈이 모자라 제대로 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운전 시험을 봤는 데 또 없다는 겁니다(시험 보기 전 합격시키려고 열심히 교육도 시켰는 데) .....

그래도 저는 화내지 않고 3 번 실패했지만 필기 시험을 다시 볼 수 있고
그러면 운전 시험에 다시 응시할 수도 있으니 실망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

1달이 지나 전화가 왔습니다.
DMV에 필기 시험 보러 가는 데 같이 갈 수 있냐고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제가 가르친 학생이라 라이드는 해 주리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학생 집에 도착하여 나오라고 하니까 하는 말이
지금 나오라는 거예요? 필기 시험 볼 33 불이 없는데여.....

저는 순간 화가 났고 톤이 좀 올라간 상태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너에게 무료로 교육을 해 주었고 시험도 무료로 보게 해 주었다
필기 시험 볼 33불이 없다고? 나는 너를 도와 줄 수 없다"

그런데 좀 지나서 생각을 해보니 고지식한 저가 분을 참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하게 톤을 좀 높여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 것입니다.

목사님 !
서로간에 운전 교육과 관련해서 약정이나 협약된 어떤 계약서도 없습니다.
이런 경우 저가 혹시 DMV 규정을 위반했거나 법적인 어떤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등록된 총 답변수 3개입니다.

서보천 님 답변 [자동차] 답변일 7/27/2016 6:58:48 AM

도와주는 비용 뿐만이 아니라 DMV 접수비 33불 마저 없다고 했기에 그 학생을 도와주지 않은 것으로는 DMV 규정을 위반했거나 법적인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도와주지 않더라도 화를 내고 언성을 높히시면 안됩니다.

다음에 혹 또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화가 나고 열을 받더라도 톤을 높이지 마시고 좀 더 지혜롭게 부드럽게 거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