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겨울철 불청객 쥐잡는 요령 공개!
지역Georgia
아이디a**eater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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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20/2008 9:11:14 AM
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박입니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벌레박사 사무실은 쥐잡는 소동으로 이른 아침부터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특히 한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분과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집인 경우
쥐를 보시면 많이 놀라셔서 벌레박사와의 전화를 끊지 않으려고 하셔서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벌레박사는 필드 테크니션에게 쥐덧(Mouse Trap)과
쥐과자( Mouse Bait), 쥐 유혹제( Mouse Attractant), 끈끈이( Glue Trrap),
쥐 기피제( Repellnat) 등 쥐잡는 장비를 특별히 준비해 줍니다.
벌레박사인 저도 선진국인 미국에 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미국인
슈퍼바이저를 따라 다니며 쥐잡는 방법을 배우면서 사람들 있는 곳은 쥐도
같이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아파트 문화인 한국이 쥐가 더 없는데, 보통 20평에서 50평사이므로
오밀조밀한 시멘트 공간에서는 계속 자라나는 이빨로 콘트리트벽을 갉을 수도
없어 쥐가 생활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미국은 집들이 크고, 대부분 쥐가 피할수 있는 넓은 구조(주방,다락,
거라지, 싱크대 구석, 세탁실, 지하실)를 충분히 갖고 있어 쥐가 겨울을
지낼수 있기에는 안성마춤입니다.
또한 집안에 있는 애완동물을 기르시는 집은 쥐의 피해가 더욱 노출될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의 먹이와 사료는 쥐도 좋아해 쥐가 집으로 접근할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걱정 마세요.
처음에는 벌레박사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지금은 쥐에 관한한 거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벌레박사가 쥐잡는 노하우를 하나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먼저 후레쉬로 똥이 있나를 살핍니다.
쌀 크기면 생쥐(Mouse)이고 새끼손톱 정도면 시궁창쥐(Roof Rat)입니다.
대부분의 집에 들어 오는 것은 생쥐고, 교민분들이 비즈니스 많이 하시는 다운
타운에는 70~80%가 시궁창쥐입니다.
절대 똥을 치우지 마셔야 합니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여기서 실수를 하시게
됩니다.
이곳에 쥐과자와 끈끈이(보통 땅콩버터가 코팅된 TRAP)를
벽에 붙여서 놓습니다.
일반인들은 벽에서 떨어져 놓는데, 쥐의 특성은 벽에 몸을 붙이며 움직이는
습성이 있어, 절대로 쥐가 선호하는 방법으로 덪도 놓으셔야 합니다.
끈끈이는 벌레박사가 권하는 이유는 쥐가 잡혀도 끈끈이만 들어서 버리면
잡은후에 처리도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이 끈끈이에 쥐 유혹제를 3~4방울 짜주면 쥐가 성적인 유혹을
참다 참다(Irresistible) 결국 유혹제에 네발을 들고 항복하게 됩니다.
회원님이 직접하시더라도 어렵지 않으실것 같죠?
벌레에 대한 고민사항이 있으시면 벌레박사의 직통 전화
(678-704-3349)를 하시면 벌레걱정 시원히 해결될것입니다.
이번주도 벌레 걱정 없으시길 바라오며, 메리 크리스 마스!
감사합니다. 벌레박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