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드에서 여러 클라이언트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우리 한국분들은 ''허가'없이 공사를 한다' 는 상황에 대하여 여러가지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방 하나든 부엌이든 화장실이든, 허가없이 공사를 진행하면 더 싸게 할수 있을
것이라는 misconception 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절차와 공정을 무시하고 '되는데로' 진행을 한다면 비용과 시간면에서
표면적으로는 절약이 된다고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property value 라는 측면에서 보면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면 성형을 무허가 사이비 의료인에게 맞기지 않는것 처럼, 공사도 정해진
절차와 공정을 따라야만 투입된 자금 이상의 value upgrade 를 기대하실 수 있
습니다.
여기서 절차와 공정이라는것은 하등 복잡하거나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경험있는 공인된 contractor 라면 아무 무리없이 city inspector 와 협력하에
완벽한 시공을 이끌어 낼 수있습니다.
방을 하나 더 낸다거나, 화장실을 낸다거나의 공사라면 적지 않은 자금이 투입
될 것인데, 법적으로 아무 보장도 받지 못하고 인정도 못받는다면 잘못된
투자일것입니다.
Worst Case Scenario 라면, 안전 문제등. 건물자체의 데미지로 이어질수도
있고, 적발시 Back-to-original 명령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집을 파실때나 재융자등을 위해 어프레이절과 인스펙션을 받으실때
불이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허가의 절차는 시청에 '허락'을 받는다는 의미보다는 자신의 Propoerty를
보호하는 장치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