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부엔나팍 시온마켙 옆에있는 US Bank 쎄이피티 박스에 아내의 쥬얼리와 몇가지 중요한 물건들을 1년반 동안 넣어 두었습니다.
팬대믹 기간 예약 없이는 이용이 불가능해 1년 몇개월을 이용을 안하던중
은행에서 쎄이피티 박스 전체를 더이상 운영 안하니 키 반납하고 어카운트 클로즈 하라는 이메일을 보내와 오랜만에 가서 쎄이피티 박스를 열어보니 헐~~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박스.
현장에서 메니져에게 사실을 알리고 항의를 했더니 계약서를 내밀면서 은행은 책임을 안진다는
말만 되풀이.(맨탈 나감)
변호사에게 전화하고 부엔나팍 경찰서에 전화 했더니 변호사는 "사진 찍어 놓은게 없으면 어떻게 도와 줄수 없다" 하고 경찰은 "왜 이런 전화를 경찰서에 하느냐 은행 메니져와 해결하라" 합니다. (얼마전 큰 사고로 뇌를 다쳐 UCI 에 실려 갔던 후유증으로 고생중 인데 더 맨탈 뽀개짐)
멀쩡한 쎄이피티 박스를 더 이상 운영 안한다고 하는것도 이상하고
2년전 박스 오픈 당시 두명의 젊은 히스페닉 직원들이 서로 눈짓 싸인을 주고 받았던 수상함도 잊혀지지 않고 해서 혹시 나말고 다른 피해자는 없느냐 물어보니 펄펄 뛰면서 30년간 이런 일은 처음 이라고 고객과 은행이 가지고 있는 3개의 키가 전부라 이런 일은 가능 하지 않다고 하는데...
부엔나팍 브랜치 4년 근무 했고 개업한지 14년 된 그 은행 메니져도 히스페닉.......(30년은 개뻥)
고객이 키를 잃어 버리면 고액의 수수료를 받고 다시 만들어 주는거 아닌가요?
교민 여러분 멀지 않은 과거에 비슷한 사건으로 부엔나팍 옆 플러튼 한인 은행에서 총기들고 난입 했던 사건 기억 나시죠? 억울한 그분은 지금 중형 선고받고 감옥에 계신걸로 아는데.....
이제 미국은 더이상 초일류 국가가 아닌것 같습니다.
교민 여러분들은 저 처럼 은행의 쎄이피티 박스 이용 하시다 더는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은행의 Safety Box가 더이상은 Safe 하지 않습니다.
전 LA 4.29 폭동때 총 들고 나가 일주일간 타운을 지켰던 "참전용사" 입니다.
이젠 교민 여러분들의 재산을 지키는 또 다른"참전" 이라 생각 하기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이 글을 올립니다.
은행 쎄이피티 박스를 털려도 은행은 책임 지지 않으며 경찰은 분실 신고도 받지 않습니다.
혹시 피해 경험자 이시고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해주실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신 모든 교민 여러분들 건승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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