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읽어보면서 좀 안타까운 면이 있었습니다.
유학생이므로 미국현지의 의료체계에 대해서 생소한 면이 있었을 줄로 압니다.
허리를 다치셨는데 이 때는 아주 응급한 상황(소변이 안 나온다거나, 다리를 움직이지 못한다거나)이 아니라면 일차적으로 카이로프랙틱(척추 신경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저희는 귀하와 같은 환자를 일상적으로 보는 환자이며(허리 디스크, 심한 요통) 상경추를 비롯, 모든 척추문제에 대해서 전문입니다. 어디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을 X-ray를 찍어 확인하고(허리인지, 목인지, 골반인지) 손으로 교정이 들어가게 됩니다.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삐긋하셨지만, 평소 때 허리가 안 좋았던지, 또는 허리가 갑자기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또한 근본적인 척추 교정이 들어가야만 허리통증과 디스크가 낫게 됩니다.
진통제, 근육이완제, 소염제 같은 약으로는 임시방편이지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고 재발의 위험성이 큽니다. 척추가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어저스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