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자동차 오일이 계속 셉니다
지역DC
아이디w**hingt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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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9/8/2018 10:01:03 AM
20년된 렉서스를 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 관리하고 곱게 타고 다녔기 때문에 아직 6만 마일도 못 뛰고 잔병없이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전부터 오일이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해 한국인이 주인인 동네 개스스테이션 메케닉에 맡겼습니다. Valve cover gasket을 고쳤고 6백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두방울씩 계속 오일이 떨어졌고 급기야 너무 많이 세서 다시 가져가니 자기가 고친 부분이 아니고 또 다른 부분에서 센다며 1천 달러를 또다시 요구합니다. 도저히 신뢰할수 없어 또다른 한인 메케닉샵에 갔습니다.
여기선 엔진오일이 아니라 Power steering pump을 갈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부분 브레이크도 갈아야 한다면서... invoice 없이 구두상 845달러를 요구했습니다. 다 고쳤다는 연락이 와서 페이를 하러 가면서 딸래미가 요즘엔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자동차 인포와 zip code만 입력하면 파트비며 labor비, 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상세히 나온다고 하더군요. 소비자가 터무니 없이 바가지 쓰지 말라고요. 딜러가격과 샵가격이 비교되 나온 종이를 받아들고 갔습니다. 메케닉말고 주인이라는 30대의 젊은 한인 2세가 기다리더군요. 자기가 먼저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며 717달러를 제안하길래 믿져야본전이란 생각에 가져간 종이를 디밀며 인터넷에선 이런 가격을 제시하더라고 했습니다. 썩 달가와 하지 않으면서도 결국 제가 제시한 딜러가격 623달러에 동의했습니다. 샵에서 고쳤지만 딜러가격을 쳐준거지요.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런데 고치고온 바로 다음날 오일이 여전히 떨어졌습니다. 고치러 가기전엔 맑은 오일색이었는데 이번엔 검붉은 색의 오일이 떨어졌습니다. 다시 가지고 가니 주인이며 메케닉이 안면 바꾸면서(그렇게 친절하더니만) 원래 제안했던 가격을 페이하지 않은거에 대한 섭섭함만 장황하게 늘어놓고 제 자동차 오일 세는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전에 없었던 검붉은 색의 오일은 자기네 책임이 아니랍니다. 언쟁끝에 자동차를 다시 놓고 가라길래 찝찝하지만 믿고 맡기라니 그럴수밖에요. 고쳤다길래 그날 오후 다시 가져왔습니다. 고치긴요? 여전히 셉니다. 저는 79살의 여자 노인입니다. 집에 남자가 없고 자동차가 한대다 보니 샵에 자동차를 자꾸 맡기는것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합니까? 다시 간다고 또 고쳐줄것도 아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힙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