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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동차 오일이 계속 셉니다

지역DC 아이디w**hingtond****
조회2,573 공감0 작성일9/8/2018 10:01:03 AM
20년된 렉서스를 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 관리하고 곱게 타고 다녔기 때문에 아직 6만 마일도 못 뛰고 잔병없이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전부터 오일이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해 한국인이 주인인 동네 개스스테이션 메케닉에 맡겼습니다. Valve cover gasket을 고쳤고 6백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두방울씩 계속 오일이 떨어졌고 급기야 너무 많이 세서 다시 가져가니 자기가 고친 부분이 아니고 또 다른 부분에서 센다며 1천 달러를 또다시 요구합니다. 도저히 신뢰할수 없어 또다른 한인 메케닉샵에 갔습니다.

여기선 엔진오일이 아니라 Power steering pump을 갈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부분 브레이크도 갈아야 한다면서... invoice 없이 구두상 845달러를 요구했습니다. 다 고쳤다는 연락이 와서 페이를 하러 가면서 딸래미가 요즘엔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자동차 인포와 zip code만 입력하면 파트비며 labor비, 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상세히 나온다고 하더군요. 소비자가 터무니 없이 바가지 쓰지 말라고요. 딜러가격과 샵가격이 비교되 나온 종이를 받아들고 갔습니다. 메케닉말고 주인이라는 30대의 젊은 한인 2세가 기다리더군요. 자기가 먼저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며 717달러를 제안하길래 믿져야본전이란 생각에 가져간 종이를 디밀며 인터넷에선 이런 가격을 제시하더라고 했습니다. 썩 달가와 하지 않으면서도 결국 제가 제시한 딜러가격 623달러에 동의했습니다. 샵에서 고쳤지만 딜러가격을 쳐준거지요.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런데 고치고온 바로 다음날 오일이 여전히 떨어졌습니다. 고치러 가기전엔 맑은 오일색이었는데 이번엔 검붉은 색의 오일이 떨어졌습니다. 다시 가지고 가니 주인이며 메케닉이 안면 바꾸면서(그렇게 친절하더니만) 원래 제안했던 가격을 페이하지 않은거에 대한 섭섭함만 장황하게 늘어놓고 제 자동차 오일 세는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전에 없었던 검붉은 색의 오일은 자기네 책임이 아니랍니다. 언쟁끝에 자동차를 다시 놓고 가라길래 찝찝하지만 믿고 맡기라니 그럴수밖에요. 고쳤다길래 그날 오후 다시 가져왔습니다. 고치긴요? 여전히 셉니다. 저는 79살의 여자 노인입니다. 집에 남자가 없고 자동차가 한대다 보니 샵에 자동차를 자꾸 맡기는것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합니까? 다시 간다고 또 고쳐줄것도 아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힙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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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4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b**acd**** 님 답변 답변일 9/8/2018 1:15:25 PM
중고차 소유자들의 착각중 하나가 '잘 고쳐가며 쓰면 새차사는것보다 비용이 훨씬적고 부담없다' 는 것입니다. 차가 10~15년정도 사용 했을때 이야기지, 20년쯤 되었거나 연로하신분들은 100% 정비소에 의지해야되고, 비용도 1000단위 이하 고장은 없읍니다. 그리고 사람 몸처럼 이미 안 아픈데가 없게 됩니다. 빨리 포기하시고 새차 사셔서 걱정없이 운전하시기 권합니다. 요즘 가격도 싸고 차사기 아주 좋습니다. 워런티도 좋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T**inr**** 님 답변 답변일 9/8/2018 1:16:02 PM
고생이 많으시군요. 나도 옛날에 그런차를 가지고 있었기에 질문자의 글 1/3 읽었을때 벌써 짐작이 갔어요. 물론 그것 직접 보지않고 100% 보장은 못해도 아마 트랜스미쎤 ( automatic transmission) 에 seal 이 나쁠거에요. 그러니 지금까지 하나도 아니고 두명의 다른것을 고쳤군요. 아마 고친 부분도 나뻣을지 모르지요.
기계 (자동차) 는 오래쓰면 망가지게 되어있고 특히 하라는대로 정기적으로 정비안하면 더빨리고장나지만 정기적으로 정비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정기적으로 정비안해도 굴리는 가지요.

그 트랜스미쎤 은 새지않게 하려면 들어내서 분해하고 seal 바꾸고 다시 부치는데 인건비가 많아요. 아마 $1000 이하로 할수 없을거에요. 게다가 혹시 오래된것 건드리면 지금까지 문제없던 것에 문제가 생길까 해서 아마 바꾸자고 하던지 바꿀각오하며 일을하면 $2000 선일거고요

그러니 제가 추천하는것은 차고밑에 신문지 깔아놓고 차를세우고 그냥 쓰세요. 그것때문에는 기름이 많이 흘러나가지 않으면 차를 쓰는데 문제없어요. 2-3 개월마다 transmission fluid check 하시고 적으면 더해주어야 합니다. (누구에게 체크 하는것 보여달라고 하세요).

자동차가 비싼기계에요. 그러니 그렇게 해서 완전히 고장날때까지 쓰시고 장거리 운전은 많이 안하실테니 100% 전기로 가는 자동 차 하나사세요. 그러면 몇년은 걱정안해도 되지요.
p**ehil**** 님 답변 답변일 9/8/2018 6:57:09 PM
Wall mart 나 autozone 에 가셔서 Lucas 브랜드로 engine oil leaking stop 용 fluid 와 Transmission oil leaking stop 시키는 용액을 사서 넣어보세요. 용법은 겉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으니 차근히 읽어보시고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면 Autozone 이나 O'reiley 같은 곳에 가셔서 직원들에게 내가 이런 문제점이 있는데 어떤 걸 사면 좋겠냐고 물어보시면 잘 골라줍니다. 비싸 봐야 10 불 안팍입니다. 렉서스는 2-30 만이 기본입니다. 20년이 아니라 30년 된 차도 멀쩡히 잘 굴러다닙니다. 나이 드신 분이 자동차로 고민하시니 안타깝네요. 엔진이나 트랜스미션 고장이 아니라 오일 새는 걸로 큰 돈이 들어 갈 일이 없는데 한인 메케닉이 상당히 비양심적으로 고쳤습니다.차라리 딜러나 미국인 메케닉한테 가세요. 옛날 한인 메케닉들은 안 그랬는데 요즘 한인 메케닉들이 한국식인지 완전히 바가지 쒸우고 딜러보다 더 비쌉디다. 차라리 멕시칸 메케닉들이 정직합니다.
p**ehil**** 님 답변 답변일 9/8/2018 7:08:29 PM
만약에 달릴 때 이상한 소리가 웅웅거리며 난다면 엑셀 이나 휠 베아링이 나빠서 트랜스미션오일이 샐수도 있는데 밑에 깔아놓은 하얀 종이에 분홍빛 오일이 떨어져 있을 것인데 20년간 트랜스미션 오일을 안 갈았다면 거멓게 변색이 되었겠네요.일단 루카스 를 넣어서 안 샐 수도 있으니 해 보시고 그래도 오일이 새면 딜러한테 가시면 제일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돌팔이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노인한테 엉터리 진단하고 바가지 씌운 행태가 참 괘씸합니다. 천벌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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