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성추행 관련 궁금한게 있습니다..
지역Maryland
아이디r**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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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1/4/2009 8:25:51 PM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불법인건 알지만 쓰고 살수만은 없으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일한지는 2년이 넘었구요..
주인이랑 친해서 오빠 동생하는 사이인데요..
문제는 1년 전쯤..
주인오빠의 매형이라는 남자가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저를 치근덕대기 시작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말로 "이쁘다, 귀엽다" 였는데..
어느샌가 "모텔 하나 잡을까?" 라는 식이 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무슨 소리 하시는거냐고 화도 냈었죠..
제가 일하는 가게엔 카메라가 캐셔대 위주로 2개씩 있습니다..
근데 카메라가 모든 곳을 비추지는 못 하지요..
제가 밥 먹을 때 항상 캐셔대 옆에서 (여기가 카메라가 안 잡히는 곳)
밥을 먹는대요..
굳이 저기서 밥을 먹는 이유는 주인 오빠가 캐셔대와 가까우니..
(매형되는 분이 제 밥 시간에 교대 해주시는데..)
캐셔대 감시를 겸하기 위해서 거기서 먹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매형되는 분이 그 자리가 카메라가 안 잡히는 자리인걸..
언제부턴가 아셨나 봅니다..
제 몸에 손을 대기 시작하더군요..
좀 어감이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진짜 저는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처음부터 엉덩이가 튼실하네~ 하면서 엉덩이를 툭 치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아무말 안했냐고요? 당연히 하지 말라고 화 냈습니다..
확실하게 의사 표현 했고요.. 그 쪽도 알겠다고,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며칠 잠잠한 듯하더니.. 또 그러더군요..
엉덩이도 모자랐나봐요.. 허벅지가 두꺼운가 보자며 두 손으로 감싸더군요..
역시 화 냈습니다..
저희 가게에 요리사 및 보조로 스패니쉬가 몇 명 일하는데요..
그 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그 사람들이 어디 나서서 얘기 하나요.. 못하죠.. 짤리니까..
요새 새 일자리를 알아 보고 있는 중인데.. 아직 못 구했네요...
그러던 중에... 오늘은 제 볼에 뽀뽀를 하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보신 분들.. 왜 주인 오빠한테 말 안하냐고 생각하시겠죠..
주인 오빠가 언젠가 저한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가게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는 우리 식구 편이다.." 라고요..
직원은 그냥 새로 구하면 그만인거지요..
거기에다.. 위에도 적었지만.. 증거가 없습니다..
카메라가 안 비치는 곳에서 그러니까요...
정말 분하고 또 분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과연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는 걸까요...
또..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소송을 할 수 있을까요..
소송 과정에서 제가 불법으로 일한게 걸릴까봐도 겁이 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