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와 약만 복용하면서 MRI 한 번도 찍지 않았다면 지금 얼마나 아프다는 걸 어떻게 증명하려는 지 의아합니다. 판사나 보험사에서 클레임을 판정하는 사람들은 의사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증거가 가장 중요한 데,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몸 상태가 안좋다는 걸 증명하는 것은 MRI 사진과 그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입니다.
환자가 아무리 아프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증명할 것이 없으면 보상받기 힘듭니다.
상식적으로 MRI 한 번도 안할정도면 아프다고 할 수 없는 정도든가 아니면 아주 minor injury라고 생각합니다.
의사가 마지막 단계에서 수수을 하겠냐고 물어봤다고 하는 데, 그 의사가 왜 수술이 필요한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아보기 바랍니다. 어디서 허리수술만 하면 20-30%가 휠체어를 탄다는 얘기를 들었는 지 모르지만, 그런 황당무게한 소리에 현혹되지말고 허리가 아픈 원인을 정확히 알아보고 필요하면 수술을 하기 바랍니다.
MRI도 하고 해서 원인이 무었인지 알아야 아픈 곳을 고칠 것 아닙니까? 허리수술 많이 해도 정확하게 진단해서 수술을 하면 좋아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하기 힘들거나 통증을 견디기가 힘들면 수술을 해야지 아프다고 드러눠서 살려고 합니까? 허리수술하는 정형외과의사가 100% 성공을 보장하는 일은 없습니다. 수술이 제대로 되어도 수술자체의 부작용으로 허리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서 들은 터무니없는 의학지식으로 치료의 기회를 놓지지 마시고 병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제대로 하면서 소송을 하기바랍니다.
허리디스크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하시는 데, 디스크가 오히려 고치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가 아니고 다른 어떤이유로 그렇게 허리가 아픈지 의사와 MRI부터 해서 알아보기 바랍니다.
수술 한 번도 안하고 물리치료로 견딜 정도인 사람에게 큰 보상해줄리가 없습니다. 진짜로 아프다면 그 이유를 찾아서 증거를 제시해야 클레임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