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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상한 병원비 계산법

지역California 아이디M**GYE****
조회4,800 공감0 작성일7/8/2012 9:50:19 PM
안녕하세요? 낮밤의 일교차가 크게 느껴지는 여름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에게 최근에 불현듯 닥쳐온 어려움에 대한 도움말씀을 구하고자 이렇게 외람되게 몇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6.25 전쟁 62주년이 되던날인 지난달 6월25일 월요일 오후 3시경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천식악화로인한 호흡곤란증세를 느껴 부득이 911을 통해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집안내력인 만성 호흡기앨러지와 그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온 기관지염및 흡연과 일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로 약 3년전부터 간간히 느껴온 천식기운의 악화가 일에 지장을 주는 느낌이 들때마다 때로는 약으로 또 어떤때는 약간의 휴식으로 그런대로 다스리며 넘겨오다가 그만 이번에 모든것이 한꺼번에 안좋은 타이밍에 몰리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직장에서 급하게 달려온 제 아내가 911을 불렀고 도착한 911대원들과 담당자의 보험여부를 묻는 질문에 분명하게 보험가입이 되어있지않다고 설명하였는데 저를 할리웃 메디컬센터내의 응급실로 싣고 갔었습니다. 살면서 처음 당한 생명이 위급한 순간에다 사전에 이와 비슷한 경험이 없었던 저희로서는 전문가의 처분을 따르는 수 밖에 없었고 응급실에서의 조치가 끝난후에 입원실로 옮기라는 응급실 담당의사의 결정에도 그대로 순응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부터 병실에 나타난 파이낸셜 케이스 매니저라고 본인을 소개한 병원직원으로부터 이곳은 Private Hospital인데 무보험자라면 애초에 다른 병원을 갔어야지 보험적용이 안되는 환자는 설사 저처럼 특별한 수술을 받은것이 아니더라도 이틀을 머무는데 911과 응급실 사용료는 별도로 내는것은 물론이고, 이곳 병원비만으로도 2만5천불에서 3만불을 내야하지만 Flat Rate으로 디스카운트를 해서 첫날 $2,400 + 둘째날 $2,400해서 합계 $4,800에 해줄테니 대신 이 금액을 오직 일시불로 퇴원시 반을 그리고 나머지 반은 일주일내에 전액 지불하지 않으면 컬렉션 에이전시에게 제 Case를 넘기는수밖에 없다고 강조를 하였습니다. 호흡이 곤란해서 입원한 환자에게 이틀내내 찾아와선 계속해서 병원비와 관련된 금전적인 부담을 주는 일방적 통고와 위협적인 언사만을 남기고 돌아서는 병원비 수납을 담당하는 직원을 보면서 속이상하고 기가막혀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뿐이었습니다.

한번에 낼수있는 작은 금액도 아니고 지금 잠시 경제적으로도 곤궁한 처지라 시간을 조금더 주던지 그것이 아니면 적절한 이자를 매겨서 페이먼트 플랜으로 매달 얼마씩 일정기간동안 나누어 갚도록 말미를 주는 옵션을 갖게해줄수는 없겠느냐고 여러번 사정을 하여도 자기네는 그런 프로그램이 없다는 싸늘한 반응뿐이었습니다. 같은 한국인이 인수한 병원이라들어서 갖었던 호감도, 병원의료진의 헌신적이고 친절했던 진료로인해 받았던 감동도 이렇듯 비정하고 냉정하게 다가온 현실의 경제적문제 앞에서는 모두 저 혼자만의 감상일뿐 이었 습니다.

더욱 저를 황당하게 만든것은 이틀반을 보내고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다시 그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으니 갑자기 언제그랬냐는듯이 돌변하여 이미 퇴원을 하였고 반을 내지않았으므로 더이상 디스카운트된 금액으로 해줄수도 없으며 조만간 2만5천불을 모두 내야하는 고지서를 보내겠다는것입니다. 도대체가 4천8백불에 해줄수 있다던 병원비가 어떻게해서 2만5천불까지 늘어날 수가 있는지 이해도 안되고 아픈환자를 상대로 치료비로 흥정을 하는듯하다 안면을 바꾸는 병원의 태도에는 기가막힐뿐입니다. 저와같은 처지의 또다른 분들이 받을수도 있을 피해를 생각하니 법적으로 대응을해서 억울한 일을 막고 싶습니다만 법률적 전문지식을 갖으신 전문가분의 도움을 기대할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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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8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d**rhunte**** 님 답변 답변일 7/8/2012 10:41:22 PM
방법은 간단 합니다.
배째라.
한푼도 내지마십시요.
갈때까지 가십시요
강제로 못 받아 갑니다.
rai**** 님 답변 답변일 7/8/2012 11:31:26 PM
배째라 해서 나중에 콜렉션 넘어가면 누가 책임을 져 줄겁니까? 디어헌터님이 크레딧 수정해줄건가요? 병원에서 뱡원비에 대한 이자를 붙일수는 없어도 콜렉션 회사를 통해 차압은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현재 사시는 고과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Medi-Cal 이나 카운티 혹은 시에서 운영하는 병원보조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근처 한인봉사회에 연락해서 문의하시면 아마 그런 정보들을 잘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b**ash**** 님 답변 답변일 7/9/2012 1:54:51 AM
구급차에다가 이틀입원비가 $4800인것은 거저나 마찬가집니다. 병원에서도 분명히 $4800 할인금액은 퇴원할때 반을내고 나머지반을 일주일내에 내야만 적용이되고 그렇지 않으면 디스카운트가 적용안되고 미지불시 콜렉션으로 넘길것이고 다른 월부플랜도 없다고 강조까지 하였다고 했는데 그걸 다 이해하고서도 돈안내고 퇴원한후에 병원비가 왜 올랐냐고 불평하는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마치 쎄일기간이 끝난후에 왜 값이 올랐냐고 불평하는것과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k**h**** 님 답변 답변일 7/9/2012 1:55:02 AM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원래 비슷한 금액일 것입니다. 처음에 디스카운트를 해주겠다는 제의를 한것은 보험이 없어 돈을 받을 수 없을 것을 생각해서 최소한의 금액만을 받고 손해처리를 하려고 한듯합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분께서 약속한 것에 대해 지키지 못하셨으므로 원래 금액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콜렉션 컴퍼니에 넘겨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캘리포니아에서는 불체자들의 미납 치료비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응급실이 크기를 축소하거나 폐쇄하는 처지입니다. 미국에서 같은 한국인이라 봐준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힙니다. 사업은 사업일뿐 무료봉사가 아니기 때문에 봐준다는 것은 없습니다.
병원에서 잘못 청구하거나 질문하신님께 잘못한 것이 없으므로 법적으로 대응할 만한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있다면 보험이 없는 사람을 치료하였다는 것과 다른 병원으로 미리 보내지 못한것 정도네요. 그러나 미국에 있는 모든 병원은 일단 사람을 먼저 살려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김치찌게님의 말씀처럼 한인회 같은곳에 연락을 하셔서 나머지 금액을 내는 기간을 조금더 연장하게끔 도움을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c**a**** 님 답변 답변일 7/9/2012 4:48:01 AM
컬렉션으로 넘어가면 연체료에 나쁜 크레딧영.향에 문제가 많네요.
차라리 크레딧카드로 완납하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원래 엔블런스브르면 돈이 엄청 나와요.
이번기회에 보험을 들어놓으세요.
t**nks_givin**** 님 답변 답변일 7/9/2012 10:58:04 AM
아무 것도 없어서 차압대상이 없다면 배째라 하셔도 되지만 직장다니시면 월급 차압당합니다.
미국에서 살다보면 도저히 한국에서 살다온 제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계산법이 너무
많아 나열할 수 없을 만큼입니다.. 일단 화가 나시겠지만 그래도 방법은 병원에 찾아가셔서 딜을
다시 해보시라는 것과, 다른분이 언급하셨듯이 메디칼 알아보세요. 그리고 의료보험은 꼭 있어야
합니다. 어중간한? 서민들은 메디칼혜택도 못받거든요.ㅠㅠ
M**GYE**** 님 답변 답변일 7/12/2012 4:44:03 PM
도움말씀을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심적으로나마 큰 위안을 받고 갑니다.
한분 좀 많이 비뚤어진 태도의 글을 주신 beavis님께는 따로 몇말씀을 드립니다.
구급차비용은 별도로 청구된다고 분명히 원글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4,800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무조건 비판부터 하기전에 주의깊게 글을 읽고 전후사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수술도 않한 이틀병원비가 $4,800인데 거져라... 돈많은 한량이나 졸부들의 시각이라면 모를까 일반서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금액입니다. 이런식이면 미국에선 돈없는 무보험자는 몸아프면 차라리 죽을지언정 병원에는 입원못합니다.
또한, 병원의 파이낸셜 담당자라는 직원이 흥정하듯 환자에게 병원비를 협박조의 말투로 일방적으로 통고하는것을 상식적으로 이해할수가 없어 글을 올린건데 제가 뭘 이해했다고 단정지어 말씀을 하시는지... 혹시 할리웃장로병원에 충성하는 직원이신가요??? 인정이라곤 눈꼽만큼도없는 병원의 장삿속 계산이 그렇게 잘이해가 되시는걸보면 확실히 병원관련업무에 종사하시는분은 맞는것 같아서요...
그리고, 비유를 들어도 병원비를 어디 쎄일기간에다 비유를 하시는지. 병원이 환자상대로 병원비를 쎄일도 합니까? 무슨놈의 쎄일기간이 우선 돈을 반이나 내야만 쎄일이되고 안그러면 엿장수 맘대로식으로 세일취소가 되는지요...
세계 제일의 초일류국가라는 미국에서 몸이 아픈 국민이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천대받고있는 현실의 모습일 뿐입니다.
s**kore**** 님 답변 답변일 7/29/2012 10:27:38 PM
한국 같으면 미국 돈으로 $100 미만인데!!!!!!!!!! 내 친구 백내장 수술하고 11만원 냇는데!!
그것도 비싸다고 투덜 되는 모습에 기?가 차더라 여기는 만불 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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