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는 신청과정입니다. 이것도 전문가가 아닌 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하시기에는 무척 버겁고 부담이 되는 절차입니다. 학자금신청서의 기본서류인 FAFSA뿐 아니라 사립대학에서 요구하는 CSS Profile은 복잡하고 어려운 서류입니다.
미국은 대학마다 학자금보조를 신청하는 서류도 다르고 마감일도 다릅니다. 여기에 마추어 자녀가 지원하는 모든 대학들에 학자금보조를 신청하는 것은 정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조그만 실수로 인해 많은 손해를 볼 수 있는데도 학자금보조 신청을 입학서류로 정신없이 바쁜 학생에게 시키거나 비전문가에게 의뢰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이러한 경우 거의 90%이상이 실수가 발견되고 있으며, 학교측에서는 절대로 이러한 실수를 지적하여 알려주지 않고 학교에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합니다. 따라서 실수를 알지 못한 채 매년 손해를 보면서 졸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학생이나 비전문가가 학자금보조 신청을 했던 경우에는 한번쯤 전문가에게 신청한 서류를 검토 받아보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의 마무리단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근래의 경제공황으로 인하여 거의 모든 대학들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Endowment가 약 25-30%정도 줄어들어 교수들의 봉급이 동결되고 직원들이 감원되고 각종 프로그램이 취소되어 가고 있지만, 다행이도 아직 학자금보조에 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학자금보조의 액수가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이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학자금보조신청서를 대충 검토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아주 철저히 따지고 검토를 하여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항이 발견되면 가차없이 학자금보조액을 줄이거나 취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전에 제출한 신청서류 내용의 사실여부를 조사하는 ‘Verification’ 이라는 절차를 이전에는 주립대학은 신청자의 30%, 사립대학은 50-60% 정도의 학생들만 무작위로 뽑아서 조사를 하였는데 이제는 사립대학은 거의 100%고 주립대학도 50%이상의 학생들을 뽑아서 조사를 합니다. 따라서 이 ‘Verification’과정으로 요구하는 추가서류들의 내용이 처음에 신청한 서류의 내용과 일치되도록 처음부터 준비를 잘 해서 학자금보조를 신청해야 합니다.
요사이는 이러한 일들을 상담해 주고 도와주는 경험이 많고 유능한 학자금전문가들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회계사 또는 재정Planner가 아니고 대학학자금재정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움은 세금보고서의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녀가 10학년에 들어설때가 제일 좋은데 늦어도 11학년에 들어설 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은 서로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연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