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뺑소니를 당했습니다......
지역Washington
아이디i**i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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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16/2012 6:53:58 PM
일단 제가 운전하고 여자친구가 옆자리에 타고 있었습니다.
도로 주행중에 우회전구간에서 어떤 사람이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길래 기다리고 있다가
누가 뒤에서 쾅 받더군요... 그래서 일단 내렸는데 가해자 차량이 일단 차 뒤에
차들이 대기 하니까 차를 갓길에 세울수 있도록 차를 좀 빼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일단 차를 뺴고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제 여자친구를 내리게 한다음
길 건너던 사람이 증인이 될수 있으니 그 사람 옆에 있으라 하고 차를 뺏습니다
그런데 가해자 차량이 그대로 줄행랑을 치더군요...
바로 따라갔습니다... 가해자 차량이 아주 역주행을 하고 스탑싸인 무시하고 난
리가 아니더군요..따라가다 죽겠다 싶었습니다
차량 거리가 꽤 되서 번호판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죽자사자 따라가서 번호판 확인하고 추격은 포기했습니다.
여자친구 있는 곳으로 다시 가는도중에 경찰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자초지정 설명하고 했는데..... 차에 대미지가 없으니까 그냥 별일 아니다..이런식으로 얘기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차량에 손상이 없어도 뒤에서 받았기 때문에 목도 아프고 무엇보다 제 차를 치고 도망갔지 않냐?
라고하니까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마치 보험사기단 보는마냥 아프냐? 별일 아닌거 같다.. 이런식으로 얘기 하더라고요...
리포트도 안써줄라고 하기에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증인이 있으니 사고 지점으로 가서 얘기하자 설득을 했습니다...
왜 제가 피해자인데 설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사고지점으로 갔는데 여자친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경찰이 그냥 레포트 써 주겠다
왠만하면 그냥 포기해라.. 이런식으로 얘기 하고 니가 아프면 병원 가든지 해라 이러고 레포트 써주고 가면서 이따가 가해차량 추적해보고 전화 해줄테니 집에 가있으라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집에 먼저 와있었고 얘기해보니 길 건너던(증인이되어주실분) 이 교통관리국에 일하시는 분이셔서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어주셨습니다
얼마뒤에 경찰에게 전화가 왔는데 어이없게도 가해자 진술이 제가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뒤에 있던 가해자가 제 차를 받았다고했답니다
경찰도 상대방 차도 데미지 없으니 그냥 넘어가라고 하는식으로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말하지만 증인이 있다. 돈을 원하는거도 아니고 차 사고가 났으면 내려서 확인해야지 그냥 도망을 가버렸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냐 말하고 경찰이 아직 못믿는거 같아서 증인 번호와 이름을 말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경찰이 증인과 통화를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뒤로 5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경찰관은 연락이 없습니다.
차량에 피해가 없으면.. 뻉소니가 성립이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과하게 행동하는걸까요?.. 제 생각엔 뺑소니 같은데.. 이렇게 경찰이 대응하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돈을 원하는거도 아니고... 차량에 데미지가 없어도.. 뒤에서 차를 받아서
저도 충격을 받았는데.... 그냥 도망가버렸는데요...
레포트 카드와 번호는 알고 있는데 계속 기다려야 할지...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