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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의지와 상관없이 진료가 진행될때

지역Washington 아이디T**race120****
조회2,956 공감0 작성일3/4/2014 1:28:56 PM

건강검진중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낼 병원으로 와라. 다음날 갔더니 엑스레이

를 다시 찍고 기다린후 초음파를 다시 찍었습니다. 판독을 했는지 전 아직 병원

가운을 걸친채 초음파실에 한쪽은 검사 받던채로 누워 잇었고 그들은 제게 암인것

같다. 수술을 해야한다. 전혀 증세도 없었고 갑자기 누운 상태에서 수술을 해야 하

니 수술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암이라는 소리도 놀라웠지만

수술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해서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실은 6개월전 심한 교통사고

로 척추와 복부 수술을 해서 아직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였거든요. 그래서 알았다

내가 집에 가서 가족들과 상의해서 수술날짜를 잡아서 오겠다고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저나 가족 모두가 너무 놀라 이제 좀 움직이고 맘 추수리는데 6

개월만에 암이라는 소리에 가족 모두가 놀랄 생각에 일단 마음을 진정 시킨후

수술날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헌데 그들은 가족과 의논후 오겠다는 저를

초음파 판독 의사방으로 데리고 가서 30분을 설득을 하는겁니다. 물론 초음파

나 엑스레이도 보여 주지 않은 상태에서 넌 지금 암인것 같다. 책을 내밀고

암과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오랫시간 설득을 하는동안 전 너무 피곤하고 해서

오늘 일을 가족과 의논해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다시 오겠다고 했더니 이번

에는 옆방으로 가서 간호원을 만나라는 겁니다. 이번에도 30분을 붙잡고 넌

지금 암에 걸린거고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 오늘 수술날짜를 잡고 가라했습니다.

전 다시 얘기했죠. 6개월전 난 크게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크게 했다. 그러니

집에 가서 가족과 의논하고 수술날짜를 잡아 다시 오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

간호원은 지금 스케줄을 잡으라며 BIOPSY 날짜를 보여 주었습니다. 낼 아침

8시부터 2주간 시간표인데 그 중에 제가 가능한 시간을 정하라는 겁니다.

암 이면 어차피 하긴 할 건데 오늘은 일단 집에 가서 숨좀 돌리고 가족과 의논

하고 스케줄을 잡겠다 했더니 간호원도 똑같이 암과 치료에 대한 책을 내놓고

설명을 하며 30분을 붙잡는 겁니다. 너무 피곤하고 당황하고 놀랍고 전 화가나

서 한국어 통역에게 들으라듯이 얘길 했습니다. 얘는 기어코 내 가슴 을 잘라

놓고 말거야 라고.. 어쩔수 없이 2주후 제일 마지막 시간 을 전 택했고

간호원은 말했습니다. 결국 넌 제일 마지막 시간걸로 정했구나. 결국 전 수술을

했고 교통사고로 척추와 배 수술로 침대에도 한 군데를 오래 눕지 못하는데

가슴 수술로 고통을 두배로 또 다른 6개월을 보냈습니다. 작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하고 6개월 지나 겨우 몸과 마음이 회복을 하려는데 다시 암 수술과 치료로

6개월을 보내니 일년이 병원만 다니다 지나 갔습니다. 헬리콥터로 실려

응급실로 갈 정도의 평생 첨 당해본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그냥 울음만

나오다 혼자 일어나고 조금씩 걷게되고 주방에도 들어가며 조금씩 긍정적

마인드로 변해 가러던 찰나에 다시 암 수술과 치료로 6개월을 보내면서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물론 짧은 기간 받는 RADIATION 이었지만 통증으로

벌겋게 땡땡 부어 오른 암 수술 부위와 함께 아직도 신경이 예민하게 벌그스름한

손 한뼘 크기의 복부 수술자국을 보면 그냥 울고 싶고 모든게 그냥 그렇고 귀챃

기만 하군요. 다행히 암은 작은 거 하나. 모든 검사 결과 주변에 퍼질 확률도

없고 모든건 다 괜찮다고 합니다. 호른몬제 한알 5년 정도 먹으면 괜찮다는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내가 암이었을까? 왜 biopsy전에 내게 보여 주고

설명하지 않았을까? 거기서 부터 저는 의심이 가는겁니다. 물론 그후엔

수술 의사가 모든 영상을 보여 줬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의문이고 그날 가운만 걸친채 초음파 침대에 누워 있던 제

모습이 떠 오릅니다. 마치 영화에서 침대에 양팔을 벌린채 묶여서 강압적으로

대답을 요구하는 장면 으로,,

물론 암이라고 위험할 수도 있으니 빨리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하느라 그랬을

것이라 생각도 하지만 엄연히 내가 지금은 힘드니 생각 하고 결정해서 내 의지로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마치 전 그들의 강요에 의해 내 생각과 내 의지가 묵살

되었고 내 몸이 희생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내 건강을 생각해서 한 조언도 제가 원하지 않았다면 해선 안 된다고

제 인권이 무시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그래서 변호사님께 의논을 하고

싶은데 사건이 되는지 된다면 변호사님은 제 지역 변호사가 좋은지 다른 주의

변호사가 괜찮은지 궁금해서 편지를 써 봤습니다. 아직은 그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8개입니다.

케빈 장 님 답변 [법률상담] 답변일 3/4/2014 5:18:36 PM
안녕하세요

각 주마다 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조언은 어렵겠지만, 일반적으로 만약 본인의 동의없이 본인에게 해가 될수 있는 치료 행위를 한경우 '의료사고' (Medical Malpractice)로 법적인 절차를 밟으실수 있습니다. 본인의 담당 의사가 '의료사고'를 하였다는 것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들을 지참하시고 본인이 거주하시는 지역 담당 변호사님을 만나 상담하시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

제 조언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케빈 장 [법률상담]

직업 변호사

이메일 khjlawcorp@gmail.com

전화 213-221-1188

케빈 장
회원 답변글
4**ki**** 님 답변 답변일 3/4/2014 3:14:12 PM
그렇게 큰 수술 받으시면, 정신과 치료도 같이 하신 것이 대개 필요합니다.
l**ed**** 님 답변 답변일 3/4/2014 4:49:37 PM
수술을 요한 경우에는 다른 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는게 중요합니다.
y**ho**** 님 답변 답변일 3/4/2014 6:05:33 PM
몸의 자가 치유력을 높이면 암이나 감기나 마찬가지 입니다.라디오에 좋은 제품들이 많이 소개되더군요
t**inr**** 님 답변 답변일 3/4/2014 9:50:07 PM
물론 힘드셨겠지만 의사가 본인의 건강 때문에 그런추천을 했을텐데 나았다고 고마운생각은없고 너무고생 시켰다고 하는것은 좀 뭐하네요. 만약 의사가 biopsy 하기전에 예상한대로 급히퍼지는 암으로 생존율이 아주 적어 벌써 늦었다하면 지금 이생각하시겠어요? 한국같이 개인 병원에서 돈더벌려고 필요없는 수술을 강요했다면모를까 의사는 환자를생각해서 자기가 판단한대로 충고 해주었을텐데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T**race120**** 님 답변 답변일 3/5/2014 12:17:29 PM

먼저 케빈장 변호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음으로 도와 주시고자 최선을 다해 답 해 주셨다고 느꼈고 감사 드립니다.
크게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성심성의껏 답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ASK미국에서 지향하는 것과 같이 "비방,비난이 아닌 따뜻한 말 한마디로 힘을 실어 주세요" 여기에 글을 올리신 분들은 모두가 뭔가 답답하고 궁금해서 ASK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나 혼자는 이 내 앞에 돌덩이를 어떻게 치우고 지나 가야 할지 몰라서 아는 분 계신가 하고 물어 보는 마음이랄까요. 거기에 진심어린 조언으로 그 문제를 잘 해결하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 사람이 앞으로 간다면 그도 기쁘고 감사하고 조언해 주신 분도 그 모습을 보며 기뻐할 거라 생각합니다. Apple tree님, lovedo님, 선달님 .
여러 댓글로 많은 조언 주시는 걸 압니다. Apple tree님의 정신과 치료도 필요하단 말씀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감사 합니다. lovedo님 다른 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는게 중요하다. 필요한 조언을 주셨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당시 제 주치의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미 저를 진료한 병원에서 처음에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했는데 한번 더 확인 하느라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두번 했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검사 하면 보험 커버가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다른 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 돈으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달님.. .. 마치 제가 화장실 갖다 와서 맘이 변한듯이 약간 비난의 글 같아서 마음이 무척 편치 않았습니다. 배 고프다해서 밥 차려주니까 맛도 없는걸 괜히 먹었네 하는 거 아냐 하는 투의 말씀. 죄송하지만 뵌 적도 없는 분께 제가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 되어져서 님의 글을 읽고 황당했습니다. 전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그 돌은 치울수가 없으니 돌아 가십시요 라든지 아니면 그 돌을 치우고 지나 가시는 방법은 이런 이런 방법들이 있습니다 하는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린건데 니가 지금 살아서 움직이고 다니니 그렇지 만약 금성암으로 죽을 거였으면 어쩔거였냐? 너를 위해 그들이 한 건데 뻔뻔한 소릴 한다고 저를 판단하시고 비난하시는 소리를 선달님의 판단을 지적을 들으려고 여기에 물어 보는 건 아닙니다. 상당히 불쾌했고요 아마 선달님은 나이가 상당히 많으신 일찍부터 미국에 감사하며 살아 오신 분 같습니다. 미국의 의료진이라고 다 정직하고 그들이 언제 봤다고 내 목숨을 위해서 나 보다 더 정성꺽 열심히 챙겨 주겠습니까? 또한 한국의 의사라고 실력이 없고 돈에만 눈이 멀고 정직하지 않다고 말하시는건 좀 모순이 있는것 같습니다. 미국에 의료진중에도 정직한 사람, 사기꾼 같은사람 있을 수 있고 한국 의료진도 정직하고 환자를 정말 생각하는사람, 돈에만 눈이 어두운 사람이 있는것 아닙니까? 혹 본인이나 가족중에 미국에서 의료활동을 하시는 분이 계신가 보다고 생각해 봅니다. 조언이 아닌 제 인격을 폄하하는 댓글을 다신것은 도와 주시고자 하는데서 너무 멀리 가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꼭 필요하지 않아서 쓰지 않았지만 사실은 검진한지 오래돼서 제가 주치의에게 물어 봤고 주치의가 추천을 해 줘서 검사를 받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수술을 마다하고 원망을 하겠습니까? 단지 전 저와 제 남편이 교통사고로 구급헬리콥터로 응급으로 실려갔을때 LA에 사는 제 딸들과 사위들이 병원의 연락을 받고 그 즉시 비행기표를 사서 오며 3시간동안 놀라서 울며 달려온 것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마음 아팠습니다.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 그렇게 온 가족이 놀라며 교통사고 치료로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안심을 할때 쯤 모두가 듣기만 해도 엄려가 되고 집 안이 초상집이 되어 버리는 암에 걸렸다는 소리를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원래 제 글을 잘 이해를 못 하신것 같습니다. 집에 가서 가족과 의논 후 스케쥴을 잡겠다고 했는데 그들은 저를 붙잡고 한 시간을 예약을 하라고 했습니다. 마지 못해 마지막 스케쥴로 예약을 한 후에야 전 그 병원에서 나 올 수 있었습니다.
생존율이 아주 적어 벌써 늦었다고 하면 지금 이렇게 생각 하실수 있겠어요? 하셨죠 ? 그 들이 급해서 꼭 지금 예약날짜를 잡아야한다고 했는데 그 날짜쯤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보험회사와 일이 생겨서 예약날짜에 할 수 없다고. 결국 다시 예약 날짜를 잡아서 며칠후 진행이 되었지요. 또하나 이런 상황을 제 주치의에게 얘기했더니 주치의가 네가 원하면 병원과 의사도 바꿔 주겠다며 원하는데가 있느냐 했습니다. 병원은 바꾸지 않았지만 BIOPSY 담당자는 다른 분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공공의 공간을 너무 제 사적인 일로 채운것 같애 다른 분들께 죄송스럽네요. 그러나 ASK 하고 조언을 듣고 싶어던 제게 조언은 없이 너 화장실 매너 아니냐 .. 죽을걸 살려 주니 보따리 안 건져 줬다고 생떼 쓰는 뻔뻔한 사람이라고 이 공간의 원래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로 질문 한 사람을 비난하고 판단한 것은 올바른 댓글 문화라 아니라 생각 되어서 길게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 한마디, 글 한자로도 사람을 살리고 죽일 수 있다 하지 않습니까? ASK 중앙에서 추구하는 바대로 비방, 비난이 아닌 따뜻한 말 한마디로 힘을 실어 주어서 미국이라는 화분에 분갈이가 되어 말라 죽지 않고 모두가 크고 울창하게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케빈 장 변호사님 말씀대로 "제 조언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와 같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좋은 댓글 써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t**inr**** 님 답변 답변일 3/5/2014 10:28:06 PM
제가 본의 아니게 원글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니 사과 합니다. 저의 주위에 의사와 변호사들이 있읍니다. 그들은 자기 환자나 client 를 위해 최선을 하고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떤때는 만족할수 없는 경우가 생길수 있읍니다. 그사람들은 "err on safe side" 로 자기가 배운 대로 합니다. 원글님이 그런대로 급히퍼지는 암이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T**race120**** 님 답변 답변일 3/7/2014 11:27:19 AM
본의 아니게 소란을 떨었던 것 같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하나하나 답변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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