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의 증상으로는 나른함, 무력감, 쉽게 누우려 함 등의 가벼운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점 심해지면 두통, 어지러움, 불면, 식욕부진, 신경과민, 무기력, 의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들 증상은 또 피로한 정도를 더욱 심화시켜 경우에 따라서는 질병의 형태로까지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몸이 더 피곤하다면 한의학에서는 양허로 진단합니다.양허란 양기가 부족하고 기능이 쇠약해진 증상으로 현대의학적인 의미로는,에너지대사의 저하, 말초순환이 잘되지 않음,동화작용 감퇴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피로의 원인으로는 과로, 수면부족, 영양부족, 체질적인 소인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공부에 대한 흥미나 의욕이 없을 때에도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 현대에는 특정 신체적 질환없이 만성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정신심리적 원인으로는 학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과다, 불안장애 우울증, 적응장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로감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질병의 상태가 개선되면 곧 사라지게 됩니다. 인체 기혈음양의 허실상태와 맥의 상태 및 기타 잘 나타나는 증상들을 자세하게 파악하여 보기, 보혈, 보음, 보양을 균형 있게 하였을 때에 기력을 찾고 만성적인 피로감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정확한 진단이 없이 기운이 없다고 하여 보약을 복용하는 것은 피로감의 회복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적당한 수면, 고른 영양섭취, 목욕,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 명상,긍정적인 사고, 명랑한 마음가짐 등이 도움이 됩니다. 단방요법으로는 체질을 고려하여 인삼즙을 마시거나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도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짱이맘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