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야간 빈뇨와 허리 통증에 화침이 좋은 이유가 궁금하다.
▶답= 화침 요법은 화침용으로 특수 제작한 침을 이용해 침을 빨갛게 달아오르게 한 후, 인체의 특정 부위, 혹은 혈자리에 빠르게 삽입 후 빼서 질병을 치료하는 일종의 침구 치료법이다.
화와 침의 만남으로 침을 통해 옛 뜸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침구요법이다. 만성통증, 구안와사, 눈꺼풀 떨림, 손상된 인대 치료, 족저 근막염, 잦은 야간 소변, 오십견, 좌골신경통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각종 피부질환, 종기, 지방종, 대상포진 등에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황제내경' '영추'편에 마비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쉬자가 나오는데 이것이 번침이다. 번침이라는 것은 침을 시술한 이후에 불로 침을 달구어 따뜻하게 하는 것이고 쉬침이라는 것은 침을 불로 달구어 붉은색이 된 후에 시술하는 것으로 구분했다.
또 같은 명대의 '침구대성'은 번침과 화침, 온침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번침은 체온 정도로 침을 달구는 것이고, 화침은 마유에 침을 적셔서 등불로 달군 것이며, 온침은 침과 뜸을 겸용한 것으로 시골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치료 사례를 살펴보겠다. 1954년생 여자 환자다. 평소 식후 혈당이 340 mg/dL, 아침 공복 혈당이 280 mg/dL인 환자로 인슐린 주사를 하고 있었다. 현재 10일간 화침을 맞으면서 인슐린 주사 없이 식후 2시간 혈당 236 mg/dL, 공복 혈당 187 mg/dL로 줄어들었다. 평소 추위를 못 참아 항상 내의와 두꺼운 옷을 집에서도 걸쳐 입었지만 화침을 시술받고 이제는 정상적으로 살고 있다.
78세 남자 환자는 평소 몸을 가누지 못해 '차렷' 자세를 할 수가 없었다. 머리 꼭대기 백회와 엉덩이에 화침을 맞고 정상적으로 서 있을 수도 있고 몸의 균형도 잘 잡게 됐다. 75세 여자 환자의 경우 수술받은 무릎 통증 때문에 잘 걷지도 못하고 절뚝거리던 환자가 5회 침 시술을 받고 이 정도면 걸을만하다고 한다. 밤에 5번 소변 때문에 깨는 80세 환자가 5번 화침 시술 후 2번으로 증상이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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