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 시 학자금 재정보조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1명의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비용으로 동시에 2명의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다. 그러나, 단순히 “신청서를 잘 제출하면 될 것이 아니냐?” 혹은, “대학마다 요구하는 서류를 모두 잘 제출했는데…괜찮겠지…” 등의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오히려 큰 불이익을 당하기 십상이다. 무엇보다 어떠한 시스템이든지 정확히 그리고 확실히 알고 진행해야 함이 변함없는 원칙이다. 대부분 섣불리 진행하면 오히려 혜택이 되는 시스템으로 인해 오히려 불이익도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그만 실수가 결과적으로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기에 매우 신중한 진행이 요구되어야 한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 앞서 제일 중요한 사안이라면 항상 사전설계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다.

전반적인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 대한 확실한 이해는 기본사항이지만 이를 위한 가장 큰 위험요소라면 많은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문제인 자신들의 고정관념이라는 함정이다. 요즈음 상담요청은 역시 올 가을에 12학년으로 진학하는 학부모들이 대세이다. 문제는 대학진학 시 적용되는 재정보조의 신청은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의 기준이 대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과 재정보조 신청서가 진행이 된 시점의 자산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대학별로 적용하는 가정분담금(EFC)이 적용이 된다. 중요한 이슈이다. 대학별로 적용하는 가정분담금의 계산은 3가지의 다른 공식들이 있는데 학부모들이 자녀가 지원하는 대학마다 어떠한 공식을 적용하고 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일한 수입과 자산에 따른 대학별 가정분담금의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진행한다는 문제점이다.

물론, 각 지원하는 대학별로 재정보조의 수위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더욱이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 Amount)에 따른 재정보조금 지원은 대학의 재정보조기금의 수위와 재정보조지원 평균치에 따라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정확히 알고 진행할 사안이다. 아무리 매년 수입과 자산의 변동이 없어도 또한 동일한 데이터를 제출해도 재정보조금이 예상 금액보다 훨씬 줄어드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 이에 대한 어필을 한다면 전략적으로 대비해 1차, 2차 및 3차 어필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가정의 재정형편에 맞춰 오히려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거나 비슷한 실질비용으로 진학시킬 수가 있겠으나 이를 잘못 활용하면 무엇보다 준비없이 불이익을 당할 수가 있어 신중히 검토해야 할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설계, 즉 가정의 재정상황을 X-Ray를 찍어 어느 곳에서 가정분담금이 증가하는지 여부 혹은 어떻게 하면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을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제일 우선 순위이다. 또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을 가정분담금의 계산으로 지원할 대학별로 계산해 보는 일이 다음 순위이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만 선정해 자녀들이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미국에는 거의 2,900여 대학이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지원할 대학이 없어서 진학준비를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 주는 대학들만 선정해 진학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진학이 함께 연결이 되므로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와 준비는 최소한 자녀가 9학년에서 10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이 재정보조의 설계에 최적화를 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대학별로 입학사정에 중요한 요소를 어떻게 입학원서에 잘 기재를 할 수 있는 지 여부에 따라 합격율도 차이를 보이겠지만 무엇보다 해당 대학이 자녀를 얼마나 선호하는 지원자로 구분할 지 여부로 선호하는 지원자일 경우에 장학금뿐만이 아니라 재정보조지원을 더욱더 잘 지원해 주는 공통점이 있음을 고려할 때 자녀들의 대학진학 문제가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시점부터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준비는 반드시 시작해야 할 문제다.

따라서, 대학진학에 따른 재정보조의 진행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요소들과 각종 혜택을 모두 고려해 볼 때에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사전설계와 준비를 잘 하면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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