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가 융자를 잘 받기 위한 부채관리
작성자스티브 양 융자 전문가
지역LA중앙일보
작성일2018/08/29 17:32 경제면 9면
▶문=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융자를 잘 받기 위한 요령을 알려주세요.
▶답= 자영업자가 융자를 잘 받기 위해서는 DTI(Debt to Income Ratio) 즉 부채비율에서 분자에 해당하는 부채의 관리가 더 중요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당장 수입을 늘리기는 어렵지만 부채를 줄이는 것은 가능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자동차 페이먼트입니다. 집을 살 때까지 자동차 구입을 미루거나, 현금으로 구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부부 중 한 사람이 주택융자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 사람 이름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자동차 페이먼트를 비즈니스 구좌에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12달 동안 비즈니스에서 페이먼트를 했다는 기록과, 자동차 관련 비용이 비즈니스 세금 보고서에공제 기록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신용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능하면 주택 구입을 앞두고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거나, 부부 중 융자를 신청하지 않을 사람의 신용카드만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때 비즈니스가 누구의 이름으로 되어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신용카드를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비즈니스 계좌에서 월페이먼트를 납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자녀들의 학자금 융자에 코사인을 해준 경우도 집 융자 받을 때 영향을 줍니다. 이 역시 융자에 들어가지 않을 배우자의 이름으로 코사인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 중 수입이 많은 배우자에게는 부채를 발생시키지 않고 수입이 없는 배우자 쪽으로 부채를 몰아 놓는 것이 자영업자 부부가 주택융자를 잘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부채관리 요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수입에 대한 증명과 서류가 확실한, 직장에 다니는 자녀들과 함께 혹은 자녀들만의 이름으로 융자를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들과 공동으로 집을 구입하거나, 자녀들의 이름으로 구입한 후 부모님의 이름으로만 페이먼트를 계속해 두면 나중에 자녀들이 집을 구입할 때 그 집에 대한 페이먼트를 자녀들의 채무에서 제외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부담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주거 목적, 직장 경력, 직장과의 거리, 타이틀 상의 명의 문제, 누구 이름으로 페이먼트를 했는지, 각종 서류상의 명기된 주소 등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되는 내용이 많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213)393-6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