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뺑소니 사고 당했습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3**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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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25/2009 9:42:33 AM
어제 (12/24) 저녁 11시경 근무를 마친 후 귀가 하던 중 한인타운 3가와 호바트사거리에서 빨간색 신호로 정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심한 충격과 동시에 차량이 앞으로 밀렸습니다.
안전벨트는 착용하고 있었으나 사고 당시 충격으로 통증과 정신적 공황상태로 잠시 멈추어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가해자의 차량이 도로를 피해 몰(mall) 안으로 들어갔고 저도 따라 들어갔습니다.
허리와 목,안면의 통증에도 불구하고 하차하였고 상대방 운전자도 하차 하였습니다. 운전자는 흑인 여성이였고 흑인 남성도 조수석에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아버지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고 경찰한테 알리려 하였습니다.
운전자가 자신이 신고 해주겠다고 하면서 내 휴대폰을 가져갔고 무엇인가 통화를 하였습니다. 대충 내용인 즉, 자신의 차량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어 저를 충돌하였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저를 안심시키는 듯 하더니 그리고는 쪽지 한장을 주더니 그냥 가버리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제지를 할려고 하였으나 통증으로 인해 거동이 자유롭지 못했고 워낙 급작스레 도주 하였습니다.
그후 쪽지 내용을 보니 연필로 쓴 필기체로서 아무 의미도 없는 내용이였습니다. 순간 뺑소니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후 아버지가 도착하셨고 아버지가 911에 신고 하고 앰블런스와 경찰이 도착하였습니다.
911 에서는 병원에 갈거냐고만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해자의 신원을 모른채로 병원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게 가해자의 신원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다고 말하였고 911은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찰에게 사건경위를 말하고 가해자가 준 쪽지를 보여주고 가해자가 911에 통화를 한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워낙 급작스런 사고인지라 가해 차량의 번호판을 적을 겨를도 없었으나 번호 2개와 알파벳은 식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그것만으로 가해자 신원 파악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후 경찰 조차도 자리를 떠났고 막막하던 차에 잠시후 다시 경찰이 돌아와서는 사고 현장에서 떨어진 차량 번호판을 발견 했다며 가져왔고 제가 기억하는 숫자와 알파벳이 일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추후 연락 주겠다고 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제 차량은 심하게 파손 돼였고 더구나 3년 리스 계약한 차량입니다. 몸도 아프지만 가해자의 신원을 몰라 병원도 못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해자를 찾아내어 보상을 받을 수있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