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어린나이에 경솔한 선택...도와주세여
지역California
아이디s**nna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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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4/16/2010 3:48:36 PM
열아홉나이...같은직장내 한남자를 알고 연애하고...결혼을 결심하고 라스베가스 채플에서 혼인신고하고 식은 나중으로 미루고 그렇게 신혼을 시작했습니다...혼인신고 일주일후 그는 내게 이미 결혼한 아내와 아이둘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아이둘을 데리고 오고싶다더군요...어린나이에 하는 결혼허락도 겨우받은터에 더이상 부모님 속을 썩혀드리구 싶지 않았구...그남자에 뻔뻔한 태도도 정이 떨어졌습니다....그는 나의 그런맘을 알았는지...홀연 그야말로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나중에 연락이 와서 하는말이 한국으로 돌아가 전부인(정확히 말하면 그냥 부인이죠 ) 과 합쳤다더군요.
그리구...그렇게 육년이 지난 지금 전 26...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났습니다. 육년간 그렇게 길고 힘든시간들을 다 치유해줄만큼 좋은남자...
제 그상처를 어느정도 털어놓았지만...혼인신고얘기는 차마 할수없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식없이 한 혼인신고...일주일정도 유지했던 결혼생활...솔
직히 이렇게 이혼녀가 되는건 억울합니다...
당시 채플에서 marriage certificae은 받아나왔지만 그후 abstract는 오지않았어요...이런 혼인도 유효한가요...만약유효했다면 무효신고는 안될까여?
어린나이에 저지른 경솔한 선택...너무 질책만 마시고...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