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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b 60 면허증, 어제 받았습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zij****
조회2,467 공감0 작성일11/17/2015 12:50:40 PM
질문 글은 아니지만,
저의 경우와 같거나, 비슷한 환경에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지역은 북가주이고요.

군 문제 때문에 여권 발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ab 60 면허증 소식도 그리 반갑지 않았는데,
혹시하는 마음에 2012년에 발급받아 놓았던 '여행자 증명서'를 가지고,
지난 3월 말에 처음 접수를 하였습니다.

그때 구비했던 서류들은,
여권 대신 들고간 '여행자 증명서-여권처럼 되어 있는 것'
'아포스티유-출생신고서', 그리고 은행 스테이트먼트 입니다.

접수를 마치고 서류 심사를 하는 중에,
여행자 증명서가 expired 되었다고 2차 심사로 넘어가게 된다고 알려주더라고요
다시 말해, 여권이 아니여서 안되는게 아니라,
단지 expired 되었기 때문에 2차 심사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사진을 찍고, 필기 시험을 보고,
2차 심사 날짜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6개월쯤 지난 후에, 우편으로 2차 심사 날짜를 통보 받고,
10월 초에 2차 심사를 받았습니다.

2차 심사때 구비했던 서류들은,
처음 접수 했을 때 서류들과 추가로, '결혼 증명서-미국에서 발급함',
'타주 운전 기록', '미국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등을 가지고 갔는데,
그 중에서 '결혼 증명서'와 '타주 운전 기록'만 복사를 하더라고요.

심사 하던 분의 말에 따르면,
expired 된 신분증으로 접수가 되었기 때문에 2차 심사로 넘어왔고,
본인임을 확인하는 증거로 가지고 온 결혼 증명서가 국가 발급 서류이기 때문에, 그것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타주 운전 기록은 추가 시험(실기 시험)을 안봐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사용한다고 했었고요.

2차 심사는 그곳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구비해온 서류들을 세크라멘토로 보내면, 그곳에서 검토하고,
플라스틱 면허증을 보내주던지,
아니면, 추가 시험을 봐야 한다고 알려주던지 한다고 했습니다.

2~3주정도 기다리면 연락이 올것이라고 했었는데,
한달 정도 지난 어제,
다행히도 추가 시험 없이 플라스틱 면허증이 우편으로 왔습니다.

여권도 없고, 이렇다할 신분증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조마조마하며 진행했던 면허증 취득 과정이었지만,
감사하게도, 큰 탈없이 잘 받았습니다.

혹시라도 여권이 없거나,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아포스티유를 남가주 DMV에서는 더이상 인정하여 주지 않는다고
하는거 같은데, 북가주(산호세)에서는 인정하여 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시는 분이랑 같이 가서 접수 했었습니다.

그리고 꼭 디엠비 때문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Birth Certification'으로 번역하여 발급 받은
아포스티유는 여러가지 용도로 유용한 자료가 되더라고요.
제가 'Marrige Certification'을 받으려고 와이프랑 같이 갔더니,
그곳에서도 Goverment issued ID를 요구하더라고요.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그럼 birth certification은 있냐고 해서
아포스티유를 보여주었더니 그걸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서인거 같으니까요,
하나 구비해 놓으시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이상 제가 면허증을 받게 된 경유를 미흡하게나마 써보았습니다.
처음부터 혼자 진행하였지만,
이곳에 올라오는 '서보천 목사님'의 글들이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면허증을 발급 받고자 준비하시고, 기다리고 계신 분들,
다들 화이팅 하시고요, 기도하며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혹 궁금하신 사항있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심껏 알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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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3개입니다.

서보천 님 답변 [자동차] 답변일 11/17/2015 1:32:30 PM
면허증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경험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글들이 큰 힘이 되었다니 또한 감사합니다.

서보천 [자동차]

직업 목사, 교수, 법무사, 운전강사

이메일 bocheonseo@gmail.com

전화 310-951-3153

회원 답변글
f**ingmonkey**** 님 답변 답변일 11/17/2015 8:30:46 PM
참고로 말씀드리면,
"여권 대신 들고간 '여행자 증명서-여권처럼 되어 있는 것'"은
여권처럼 생긴것이 아니라 정식여권입니다. 정식명칭은 단수여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지만, 귀국시 1회시용하면 남은 기간에 상관 없이 무효화, 효력을 잃는 1회사용 단수여권입니다.
그냥 통칭 여행증명서라고 부를 뿐이지, 법적지위는 여권의 한 종류 입니다.
zij**** 님 답변 답변일 11/17/2015 10:30:56 PM
단수 여권이 아닌, 유효기간 3일짜리 여행자 증명서를 말씀 드리는 겁니다. 영어로 traveler's certificate 이라 되어 있고요. 생긴것만 여권처럼, 딱딱한 표지로 되어 있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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