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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너무 외로워요...

지역Ohio 아이디t**nd2****
조회12,395 공감0 작성일9/1/2014 11:52:39 PM
저는 22살 미국온지는 8년됬구...
오하이오 톨리도에 살구있어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하셧구요...
어머니랑 중학교3학년 때까지살다가
미국에 계신 아버지와살려고 3살많은 누나와 이민을왔어요...
어머니는 한국에 혼자계시구여...
누나와 아버지는 같이 살고있고...
전 아버지와 사이가좋지않아
혼자 아파트를 구해 살고있어요......
전 8년 미국에 있는동안 단한번도 행복한적이없는거같아요...
남들은 행운아라고 부러워 하고그랬지만 저는 이민오고싶은마음이
전혀없었거든요.... 아버지가 어렷을대 사업에 실패하시고... 미국에 홀로오셔서.. 자리를잡으신뒤 저희를 미국으로 대리고오신건대... 자리를 잡으시는 시간이 10 년이나 걸리셔서 ...10년뒤 같이 아버지 산다는게 너무 어색했어요... 거기다 아버지가 재혼을하셔서 새엄마란 분도계셧구여....새엄마와 아버지는 밤마다 싸우시고....새엄마는 가끔 저희한태화풀이할때도많았구여...새엄마가 누나와도 싸움이 잦아지고 누나는 집을나가고 ...새엄마와 아버지는 이혼하셧어요...이혼하시는도중에도 서로 유리한 조건에 이혼하려고 싸우시고...저는 중간에서 볼꼴못볼꼴 들을말안들을말 다듣구......아무튼 이게 우리 집이였구여....

.
톨리도란곳은 좀 외진곳이에요.. 한인이 많이없어요... 처음에 학교에 갔는데 한국사람은 저혼자였구요.... 누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상태였구요....
철이없어서 영어공부도아예안했구요,.... 친구사귀기가 너무힘들었어요....핑계일수도있지만 너무 기본이없어서 영어도 생각보다 빨리늘지못했어요..... 그탓에 학교에서는 항상 주눅이들어있었어요...친구는 당연히 없었구요...점심시간에 같이 앉을친구가없고 또 혼자앉어있기는 또 너무 자존심상해서 화장실에서 점심시간을 보낸적이 거의 맨날이였구요......... 집에가면 항상싸움소리만 나니깐 불안해하고 그래서 그떄 부터우울증이있었던거같아요......핑계일수도있지만...
그래서인지 모든일에 의욕이없었어요... 영어도 늘지않았구 성적도 바닥이였구요....그렇게 겨우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그리고 성인이되구 대학에 들어갔어요... 성적이 좋지않아... 그냥 주위에있는 2년재에 들어갔어요..마땅히 하고싶은것도없었어요...엑스레이 기사가 돈을 많이번다는말에 ...
.2년 열심히 기술배워서 톨리도라는 지옥같은곳에서 벗어나자라는 각오로 학교에 입학했지만 생각대로 되지않아 아직까지다니고있구요... 지금은 영어를 하는편이지만 친구사귀기는 여전히힘들고.쟤가어렷을떄 아버지미국 가시기전에 아버지를 많이 따랏어요.... 아버지가 거의 도망가시다싶히 미국으러 가신거라 어렷던 저는 마음적으로 준비가 안됬었나봐요... 그후에 트라우마 떄문에 사람들이랑 가까워지기가어렵나.. 이런생각도 들구요....... 나이는 점점먹어가는데.... 할줄아는건 스시 조금만드는게 다에요.... 생활비를 벌기위해 하는것이구 전문적으로 하는건 아니구요.... 미국에온뒤로 어머니를 한번도 못뵛어요....미국에서 지낼수록 적응되는게아니라... 여기는 내가있으곳이아닌데 란생각이너무들구요.... 어머니 한국 너무너무 그립구요...유튜브에서 한국tv프로같은거우연히 보면 눈물이나요...너무너무 외로워요..... 너무지긋지긋해요....
어디서 새출발하고싶은데 용기도없구 자신도없구......



한국에서 살때는 학교폭력도 당헀다...초등학교때도 그랬구... 중학교때도 몸이 외소해서....용기가없어서..멍청해서 ...누나 엄마한태는 꼴에 남자라고 말하지도못하고.중학교때 괴롭히던 애가 가끔꿈에나와요...그게 저에게 제일무서운 악몽이구요...

누가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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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22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p**oon**** 님 답변 답변일 9/2/2014 12:34:37 AM
글을 읽어보니 눈물이 나네요.
우리 둘째가 이제 스무살인데 우리 둘째보다 2살이 더 많군요.
아직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이인데 많이 힘들고 외롭겠습니다. 주위에 한국 교회가 없나요?
교회에 가면 한국 친구들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데요. 정서가 통하고 말이 통하는 한국 친구들과 대화하고 지내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그 주위에 한번 알아 보세요. 나는 LA에 살아서 도움을 드릴 수 가 없겠네요.
나도 힘들고 어려웠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푸쉬긴의 시를 많이 암송했어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정녕 찾아오리니... .
어렵고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그 시를 읇조리며 그래서 그 시가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기를 바랍니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겨 나가기를 바랍니다
k**orc**** 님 답변 답변일 9/2/2014 1:03:47 AM
오죽 외로웠으면 여기다 글을 올렸나 싶네요. 극소수의 금수저들을 제외하곤 인생에서 누구나 겪는 성장통과 고통의 일부라구 생각해요. 한인들 많이 사는 엘에이서도 사람들에게 상처받구 지친 영혼들도 많이있으니까 현재 처한 고통스런 상황을 오히려 좋은쪽으로 생각해봐요. 피할수 없다면 즐기란 말 처럼. 그래두 만족스럽지 못하면 일단 한인들 많은 엘에이에 홀몸으로 와서 혼자서 일하면서 생활해보던지요 하지만 확실한건 여기라구해서 생활이 안정적인건 아닐겁니다 아마 거기서 보다 더 멸시받구 힘들수도 있어요.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반이 잡히기전까진 엄청난 고생을 각오해야 할겁니다. 용가내서 지금을 견뎌내길 바랍니다.
s**nley02179**** 님 답변 답변일 9/2/2014 1:32:42 AM
tpdnd23@gmail.com 혹시 본인 어카운트 맞으시면 이메일 확인 부탁드려요 ^^.
m**pol**** 님 답변 답변일 9/2/2014 2:04:16 AM
일을 하면 조금 덜 외로울 거에요.

정 적응 못하면 한국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을 거고
w**e**** 님 답변 답변일 9/2/2014 6:02:25 AM
정신적으로 매우 어려운 성장과정을 보냈었을것 같군요.
우선 이해 타산이 결부되지않은 , 즉 교회 모임이라던가 -미국교회의 연령대의 모임도 좋겠죠-
부근에서 Meetup .com을 찾아서 취향에 맞는 적당한 Group들과 합류해 보도록 하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이리저리 찾아보면 비슷한 환경에 있는이들이 꽤 많음에 위로가 되고 그리고 좋은 친구들을 만들어 갈수
있으리라 생각 되네요. 무엇보다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이렇게 올리고 더 낳은 해결방법을 찾고 있는
행동성은 반드시 앞으로의 삶을 기대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수 있게 보이는군요. Cheers!!
l**les**** 님 답변 답변일 9/2/2014 7:46:47 AM
pjwoong님의 따뜻한 마음에 더욱 눈물이 납니다
이런 따뜻한 댓글이 이 청년에게 정말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미국에 와서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거기에다 부모님들의 다툼과 이혼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주위에 너무 많습니다 교회에서 이런 사람들을 잘 보듬어줘야하는데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주위의 한국교회를 꼭 찾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이 청년에게 따뜻한 댓글과 위로의 댓글을 보내주고 이름도 모르지만 기도드려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m**apas**** 님 답변 답변일 9/2/2014 8:20:02 AM
힘내세요. 아직 어리시니까.. 오늘 열심히 살다보면 내일은 점점 나아질거에요. Things can only get better.
s**10**** 님 답변 답변일 9/2/2014 8:25:42 AM
용기를 잃지말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내짐만 제일 무거워 보이고 내가 제일 힘든거 같지만, 개인간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다들 힘듭니다. 지금은 부양가족이 없잖소? 혼자 몸뚱아리만 건사하면 되니 덜 힘든겁니다. 여기서 이겨내면 이제 비로소 어른이 된다 하고 감사함으로 하루를 받아 들이시길 바랍니다. 사업하는 사람은 자기 처자식에다가 직원들에다가 ,장사가 슬로우 하면 건물 렌트비,집렌트,직원주급,생활비 등등 구하러 다니느라 머리가 빠질정도로 스트레스 힘듭니다. 아직 어린나이이니 조금 인내하며 영어공부 착실히 하고 있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100%) 좋은 기회가 꼭 찾아 옵니다. 나이가 조금씩 더 들다 보면 경험이 생겨서 지금보다는 덜 외로울 것이니 참고 미래를 준비 하면 좋은 일 많이 생깁디다. 나도 어릴적부터 지금 학생이 언급한것에 10배 이상 힘들고 외로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준비가 되있으니 하나둘 좋은 일이 계속 생기더이다.
d**qh**** 님 답변 답변일 9/2/2014 10:27:35 AM
tpdnd23님,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좀 긴 글을 쓸 것 같군요.

사람은 나이가 많든 적든 내가 절절히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거나, 반대로 나를 절절히 사랑하고 신뢰해 주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때 누구나 절망적이고, 극심한 외로움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어떻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혹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 외로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꽤 많다는 것입니다. tpdnd23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라 느껴집니다.

tpdnd23님, 이런 상황이나 기분이 길어지면 정말로 자신의 몸과 삶도 포기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님에게 글을 쓰기 이전에 tpdnd23님께 먼저 부탁을 하나 하겠습니다. 살고 있는 주변에 카운슬러가 어디에 있는지 빨리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카운슬링을 하는데 비용이 부담이 되면,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 아직 학생이면 학교 카운슬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쉽지 않으면, 주변에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한 사람 이상 찾아 지속적으로 그에게 넋두리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사정상 전혀 위와 같은 사람들을 확보할 수 없다면, 지금과 같이 용기 내어 이것에 계속 자기 자신을 노출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받고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 가시기 바랍니다.

왜 위와 같은 부탁을 드리느냐면, tpdnd23님께서 혼자서는 님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풀지 못할 것이란 점 때문입니다. tpdnd23님은 어린 시절 성장 발달하면서 부정적으로 경험되었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반복적으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잠시 다른 일과 다른 상황에 접하면 좋아지는 것 같다 다시 과거 경험들이 되살아나면, 똑같이 절망적이거나 극심한 외로움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tpdnd23님, 님은 어려서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고, 특히 어린 나이에 자신에게 절대자처럼 생각하고 의지하며 따랐던 아버지가 자신을 떠나간 것이 심리적으로 대단히 큰 충격과 슬픔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따랐던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정서적 트라우마가 형성된 것이지요. 어린 나이에 이러한 트라우마는 ‘아버지도 나를 버리는데,’라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심리로 발달해 다른 사람들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거나 사람들을 신뢰하고 함께하는 것을 거부했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려서부터 tpdnd23님은 대부분 아니 항상 혼자일 수밖에 없고, 그 결과 대인관계에서 성공적인 경험이 없다보니, 좋은 동성이나 이성 친구가 많지 않았을 것이고, 있다 할지라도 그들에게 모든 것이 이끌리는 생활을 했을 것이며, 그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싶으면, 친하지 않은 친구는 말할 것도 없지만, 나와 함께하는 친구에게도 따돌림이나 폭력을 당하는 일이 잦았을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tpdnd23님는 삶의 과정에서 사람은 신뢰롭지 않은 대상이며, 함께하면 함께할수록 불편감만 주는 거부의 대상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미국에 아빠에게로 와 살게 되면서 아빠와 좋은 관계를 회복했으면, 위와 같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 될 수도 있었을 것이데, 오히려 위와 같은 점들을 더 단단하게 하거나 확증시켜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이군요. 어쨌든 오늘은 시간상 여기서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tpdnd23님은 성격적으로도 내성격 특성이 높을 것이고, 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공적인 경험보다는 실패한 경험들이 많이 삶에 과정에서 충분히 획득했어야 할 심리적 에너지가 너무나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일을 하던 성공해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성공적인 에너지가 생겨 힘든 일이나 불편한 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심리가 형성되고 그것이 또 다른 성공적 경험을 만들어 내게 되지요.

그러니 큰일이나 하기 싫은 혹은 어려운 일은 뒤로 미루고, 좀 쉽게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작은 일들부터 성공해보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러한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니, 카운슬러나 아니면 부담이 덜 되는 사람을 만나 자신을 노출시키는 노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한 가지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성장기 때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하는 일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직업도 사람들과 함께하지 않는 이과 영역의 직업을 선택해 기계와만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해도 괜찮으니 공부나 일 취미 활동 등 어떤 일이든 열심히 시작해 보시고, 그것들에서 성공해보시고 에너지를 얻어 먼저 자신 스스로에게 존중 받고 타인에게 지지받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말하면 들어줄 사람이나,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내 손 잡아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이곳에서 경험하시고, 삶의 현장에서도 그것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또 글 나눕시다.
t**nd2**** 님 답변 답변일 9/2/2014 11:58:53 AM
밤에 그냥잠안와서 푸념하듯이 쓴글인데... 너무 남탓만한거같고 창피해서 지우려고 드러왔는데 위로글 많이 남겨 주셔서 너무너무 힘이 많이 되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이메일은 tpdnd456@naver.com이에요
l**ed**** 님 답변 답변일 9/2/2014 1:16:36 PM
아~~ 감동입니다. 아직은 살만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모든 분들의 마음 다 같을 거라지만 dhkqhk (dhkqhk)님은 인생사 삶을 하나의 "인생 떼라피스트" 같은 마법을 가진분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정성으로 긴글로 한 젊은이의 마음을 치료하고 나눔에 저또한 전율을 느낌니다.
좋은 말씀 앞으로도 계속 이여지길 바랍니다.
l**les**** 님 답변 답변일 9/2/2014 2:21:23 PM
누구든지 외롭고 아무도 없이 혼자인것 같은 때가 있는데 이런곳에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용기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니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정말 많군요
저까지 힐링이 되네요
이런 글을 올릴 수 있는 용기, 또 힘과 용기를 주는 댓글들, 힘들고 지친 분들이 읽을 수 있도록 지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모두모두 힘내세요 타국 생활하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w**dbon**** 님 답변 답변일 9/2/2014 2:53:43 PM
함내시요 젊은 양반 당신은 젊지 않습니까 ? 그것이 당신에게는 재산이오 지금 힘들다고 포기 하지 마소

누구든 힘들때가 있소 죽음의 고비에서 애벌래가 된 볼품 없는 군뱅이가 화사한 날개를 가지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지 않소이까 살아보면서 느낀것대 그래도 누구든 공평한것 같소이다 지금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당신도 성공할 날이 올것이요 그게 바로 오늘 가튼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힘내시요 젊은 양반 내가 만약 당신가튼

젊음과 바꿀수 있다면 나의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당신이 되고 싶구려 자 그럼 잘 새겨 듣기 바라고 억새풀이 되길 바랄 뿐이요 ~
d**qh**** 님 답변 답변일 9/2/2014 3:00:26 PM
모두 다 따뜻한 마음들을 갖고 계서 원글을 쓴 tpdnd23님께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l

ovedo님 제 글을 읽고 좋은 반응을 보이셨군요. 감사합니다. 예 사실은 lovedo님의 말씀처럼 카운슬러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드리며 살고 있는데, tpdnd23님은 저와 너무 멀리 있군요.

전문적인 지식과 스킬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만 표현해도 도움이 되니,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k**nk8**** 님 답변 답변일 9/2/2014 6:52:47 PM
님의 글을 보니 많이 눈물이 납니다. 님에게는 할수 있다는 용기가 많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실패는 있어도 절대 좌절은 하지 마세요. 다른분들도 다 님같은 단계를 거쳤습니다.
나도 나 10년전 12월 차디찬 살얼음을 (두만강) 헤염쳐서 북한을 탈출한 사람입니다. 40대에 미국에 도착하여 지금 정착 6년을 맞고있습니다. 북한감옥에서 탈출하여 중국 또 중국에서 베트남, 베트남에서 메콩강을 헤염처서 캄보디아 그리고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입니다. 그래도 님은 영어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난 40다 다되서 미국와서 영어 한글자도 몰랐습니다. 학교에서 로어( 쏘련어) 를 약간 배웠습니다. 처음에 많은 좌절과 도로 북한에 가고푼 생각까지 했습니다. 말이 안통하니 한치앞도 나아가기 힘들었습니다. 여기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고 한국 유학생들만 몇몇이 있는고장입니다. 그래도 삶의 목표를 세우고 악착같이 살고있습니다. 오직 살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일을하고 직장에서도 말을 몰라 많은 창피를 당하고 웃음을 당했습니다.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러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 하나 차례차례 이루어 나갔습니다. 절대 나는 왜 이럴까 ? 이런생각하지 마세요. 나에게도 남들못하는 그무엇인가 있다 생각하시고 해보세요. 꼭 앞길이 열립니다.
ㅋㅋ나도 뭐 재간은 없지만 인터넷으로 스시 만드는 방법과 피자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해서 지금 써먹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착 3년만에 새집을 장만하고 지금 결혼도 하고 잘살고있습니다.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가정 배경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하여 님의 앞길까지 매끄럽지 못한것은 아닙니다 . 님이 어떻게 삶을 만드는가에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f**ingmonkey**** 님 답변 답변일 9/2/2014 7:05:20 PM
내가 알기로, 이곳 게시판에 외로워서 몸부림치는 분이 두어분 있습니다.
maypole (maypole), khong462 (khong462)
이 분들과 친구하세요. 잘 어울릴 겁니다.
s**nagn**** 님 답변 답변일 9/3/2014 3:11:52 AM
미국 학교에서는 왕따 걱정 안 하고 다닐 수 있읍니다
어느분 말 처럼 학교 열심히 다니고 일 좀 하면 친구도 생기고 삶에 자신이 생길겁니다
부모님의 이혼은 자신에게 핑계 일 뿐이라는거 명심하세요
이혼을 해도 부모님이고 , 그 분들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것 뿐입니다
본인에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신을 가지고 본인을 위해서 살아 보려고 노력하세요
b**ho77**** 님 답변 답변일 9/3/2014 2:15:48 PM
지난 일들은 가급적 잊도록하시고, 앞날이 창창한 젊은 나이이니 뒤를 돌아보는 대신 앞날을 보세요.
한 가지 조언은, 외로움이 너누 계속되면 사람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단체 생활할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의식주 다 해결해 주고 일정 기간만 잘 적응하면 대학
공부 무료로 할 수 있고.. 원하면 특수 분야의 분야에서 기술을 배울 수도 있고.. 미국군대를 말하는 것
입니다. 건강하고 영주권만 있으면 됩니다. 한국에서 근무할 수도 있구요.. 환경이 여의치 못한 분들은
한 번 시도할 만한 합니다. 내 주위에 여러 사람이 군대를 통해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p**bul**** 님 답변 답변일 9/3/2014 10:46:27 PM
지금이라도 한국에 돌아가셔서 누님과 어머님 함께 지내시는 거, 어떠세요~?
b**th**** 님 답변 답변일 9/13/2014 2:16:17 AM
많은 댓글들로 인해 정서적으로 많은 위로와 힐링이 되셨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God bless you!!
c**cl**** 님 답변 답변일 9/13/2014 7:19:30 PM
톨레도에 아마 한인 교회가 없을겁니다. 전에 우리교회 담임 목사님이 주일 예배후 100 마일이나 떨어진 톨레도에 예배 인도 다니신적이 있는데 소규모의 교회 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미군에 입대 하세요. 한국 복무를 지원하면 한국에 가서 어머님도 뵐수있고 갑작스레 미국에서 살게되서 받은 문화적 충격도 완화 할수있지않을까요 ? 군대복무후 받을수있는 베네핏도 있구요.
n**123**** 님 답변 답변일 9/29/2014 12:35:01 PM
용기를 갖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세요... 혼자만의 고독 그런 건 한가한 사람들이 즐기는것죠... 님은 아직 젊고 뭐든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주어진 삶을 멋지게 만들어 보세요. 젊은 패기를 갖고 강한 사람이 되시길...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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