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가정폭력이혼
지역Georgia
아이디d**ne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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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4/16/2012 6:27:10 AM
도와주세요.
재혼한 엄마가 남편의 정신적학대( 기물파괴,위협.....) 로 공포스런 날을 보내다 얼마전에 또 끔찍한 일을 겪었습니다. 며칠 내내 집안을 부수고 , 무릎수술로 다리로 성치않은 엄마를 차에 태우고
난폭운전으로 위협,자식집에 가면 약을 먹고 자기가 죽는다고 위협하더니 이틀전에 수면제다량과 술을 먹고 아침에 안 깨어나서 응급911 불러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팔순 노모가 혼자 겪기에는 너무 끔찍했습니다.참고로 미국있는 저희 자매는 일년 전까지는 근처에 살았으나 일년 전에 저는 암치료로 한국에 나가 있었고 동생은 남편따라 타주로 이주했어요..
우리가 곁에 있어도 종종 그런 일을 벌여 왜 엄마가 그러고 살려는지 저희도 참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럴적마다 저희 엄마는 내가 가 버리면 혼자 너무 불쌍하니까 참아야 하고 너희들한테 위험을 줄 수 있으며, 평소에는 또 정상으로 자상한 사람이라고 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 엄마가 이혼을 결심하고 있던 중 이런 일이 일어났고 병원에서 의사가 새 아버지께 왜 약을 먹었냐고 물으니 마누라가 미워서 먹었다고 대답하고, 또 엄마가 그 때의 정황을 이야기 하니 엄마는 이제 지낼만한 곳에 가 있으가 해서 동생집으로 와 있습니다. 지금은 응급에서 정신병동으로 옮겨진 상태며, 그 곳에서도 아는 사람에게 자기를 병원에서 빼 달라고 여기 저기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법적으로 엄마가 보호자며 그 분의 자식은 왕래를 하지 않고 있었고 생활비 보조도 다 우리 형제들이 해 왔어요.. 둘 다 시민권자입니다.911 경찰이 엄마에게 너를 때렸냐 물어서 그건 아니라고 답을 했답니다. 이런 경우 보호자인 엄마의 허락없이 나올 수 있나요.,
저희는 그 분이 분노로 저희와 엄마를 해칠까 두렵습니다. 칼을 엄마에게 던진일, 동생 차 타이어 4개 모두 칼로 찢는 일, 집에 있는 화초를 가위로 다 자른 일들, 분노조절이 안되니까 ..
교회목사님께 빼 달라고 하고 아는 사람에게도 얘기하고 있어요.어쩌면 자기 자식에게도 연락하겠죠.. 이럴 땐 어찌하나요..참고로 그 분은 우리 엄마가 한국에서 부터 아시는 분이었고 미국에 와서만났을 땐 몸이 스트록으로 몸이 반신불수인 사람을 17여년 보살폈습니다(한쪽으로 운전은 하셨음)
이제는 엄마도 그러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이혼은 어떤 식으로 가능하며 혹시 나오면 불안하니 접근금지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