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지난겨울 빙판에 심하게 넘어진 후 건강에 이상을 느낌니다.
지역Wyoming
아이디m**s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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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8/16/2010 2:21:29 PM
안녕하세요?
전 3년반전에 이곳에 이민와서 살고 있습니다.
20년동안 직장생활로 그나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개인 사업을 하다보니 일상생활이 규칙적이지 않고 달라진 식생활로 피부엘러지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지난겨울 지독히 추웠던 겨울을 나며 운동도 못하고 교통사고로 갈비뼈에 금이 가 몇달을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모텔비지니스를 하다보니 왜소한 몸으로 청소며 빨래며 하다 4번 정도 허리를 삐끗하여 움직이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한번 허리를 다치면 한 3주정도 굽히지도 못하고 생활하기 정말 불편했지요.
설상가상 지난 겨울 올 1월인가요. 얼음판으로 변한 파킹랏에서 차를 타려고 문을 여는 순간 문 밑으로 제대로 미끄러져서 정신을 잃을지경이었습니다. 겨우 차에 올라 탔지만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고 속이 미시껍고 뒤집어 졌습니다 . 얼마나 심하게 뒤로 넘어졌던지 정신을 가누지 못하고 죽을꺼 같았습니다. 누구라도 보면 엠브란스가 와서 병원에 실려 갈까봐 얼마후 운전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왜 서둘러 집에 왔는지 아시지요?. 교통사고로 엠브란스에 실려 병원에가서 ct 촬영 몇장하고는 뼈에 금간 곳이 없다고 집에 가도 된다고 해서 왔는데 이날 나온 병원비가 한 천만원 정도 나왔으니까요.엠브란스비 포함해서요.
그 뒤로 추운날찌에 운전하다 옆으로 몸을 돌리다 다친 갈비뼈가 다시 살짝 금이 갔는지 일어나지도 앉지도 못했습니다. 빙판에 넘어져 꼬리뼈 부분을 다치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갈비뼈와 허리부분을 (쎄라피스트한테 넘어졌다고 말도 못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것이 아니니까요) 쎄라피를 받았는데 그 의료수준은 한국의 동네 한의원에서 받던 치료 보다도 훨씬 못했습니다. 한 석달 다녔는데 지금은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제가 이곳에 문의하게된 이유는 올해에 제가 너무 피곤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좀 힘든 일을 하든지 오래 차를 타고 갔다오면 너무 피곤해서 씻지도 못하고 잠에 떨어지기 일 수입니다. 그리고 의자에 오래 앉아서 일을 하면 허리에 무리가 오는걸 느끼고 앉아 있기도 불편합니다.허리나 등뼈가 눌리는 느낌입니다.
요즘에서야 제가 올해 이렇게 피곤해 하는것이 지난 겨울 당한 교통사고 보다는 빙판에서 심하게 넘어져 꼬리뼈를 다친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부분은 빙판에 살짝 닿은것 같고 약해진 허리에다 넘어져서 다친 골반부분으로 인해 제가 이렇게 힘을 못쓰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듣기로 꼬리뼈는 오래 간다고 하던데 어느정도 지나면 괜찮아질지 아니면 고질병이되어 이러다 미국땅에서 골골하다 죽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어 많이 불안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도움이 되는 약이 있다면 이곳에서도 가능 할 꺼 같습니다.
한국엔 내년 봄쯤 다녀올 생각으로 그때 건강검진을 하려고 합니다.
긴글에 성의있는 답변 기대하며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