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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살이 넘었는데도 밤마다 오줌을 싸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g**n22****
조회18,709 공감0 작성일2/22/2008 2:08:31 PM
우리 아이는 이제 몇 개월만 있으면 9살이 되는 사내 아이인데 매일 밤 오줌을 질퍽하게 싸서 고민이예요.
소아과 의사는 14세 까지 그런 아이가 있다고 하고 밤에 물 많이 먹이지 말라며 별 일 아니라고 하시고, 한의원에선 신장이 약한 아이라 그렇다고 비슷한 말씀하시며 2번 약을 지어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요.
또래에 비해 키도 작고 몸도 약한 편이라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한약 먹고 나서는 밥은 잘 먹어요.
그런데 거의 한달에 한 두번 빼고 매일 밤 많은 양의 오줌을 싸고 있는 아이를 보니 걱정이 됩니다. 어느 시점에서 부터가 아니라 애기 때부터 계속 싸고 있습니다.
자기도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벌써 매트리스를 몇 개를 바꿨어요.
그렇지만 한번도 야단을 치지는 않았어요. 자기도 스트레스 받는 것 같은데 나무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학교에서 캠프 갈 일 있으면 오줌 쌀까봐 늦도록 잠을 안자요.
이상하게 밤 12시 넘어 자면 안 싸는데 항상 11시 이전에 자면 하루에 한번에서 2번씩 꼭 오줌을 싸요. 거의 하루도 안 거르고.
무섭다며 밤에 저희 방에 와서 몰래 자다 우리 이불하고 침대도 질퍽하게 만들어 잠도 제대로 못 자게 하는 일도 많아 저도, 남편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예요.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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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3개입니다.

답변 도우미 님 답변 [유학/교육] 답변일 2/28/2008 11:20:04 AM
[안녕하세요! '답변도우미' 입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자료검색을 통해 질문해결에 도움을 드립니다. 본 답변은 '전문가' 답변이 아님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검색 결과---------------------------

야뇨증 이란?

야뇨증은 취침 때 꿈결 같은 상태에서 소변을 지리는 증상을 말하며, 일명 '야간유뇨증'이라고도 한다. 낮에도 소변이 저절로 배설되는 경우를 '주간유뇨증'이라 하는 것에 상대해서 '야간유뇨증'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들 장기 기능이 허약해졌을 때 유뇨증이 쉽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유뇨증의 원인으로 비위허약, 폐기허, 신방광허한 등을 열거하게 됩니다.
아울러 정신신경계 인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항문과 요도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연령이 되었는데도, 이를 통제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부모에게 반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변을 지리므로써 부모의 관심을 끌고, 그 관심이 사랑이든 꾸중이든 부모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데 대하여 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성장을 거부하는 영화 <양철북>의 주인공처럼, 어린 시절의 어떤 자극이 유뇨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동생을 일찍 본 경우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아우 탄다'는 말이 그것을 가리킵니다.
유뇨증을 치료할 때 절대로 나무라서는 안됩니다. 반면에 호되게 꾸짖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
저녁이 되면 수분 섭취량을 줄이고, 취침 전에는 반드시 배뇨하는 습관을 갖도록 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한참 신나게 자고 있는 아이를 억지로 깨워서 인위적으로 배뇨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방법

한방치료로 야뇨증을 치료하면 신, 방광의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소화기, 호흡기의 기를 보강시켜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고 정서적인 측면을 보강시켜, 성격이 명랑하고 용감한 아이로 만들어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2주~6개월 사이에 높은 치료률을 볼 수 있습니다.

1.야뇨증 아이에게 꾸중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생각보다 오줌싸개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밤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아이에게 분노나 부끄러움증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기전에 소변을 보게하거나 비닐 요 등을 깔아 줍니다.

3. 기저귀를 채우는 것은 아이에게 의존되게 하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오줌을 싸지않는 날은 달력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하는 방법으로 칭찬을 해주어 아이에게 야뇨증을 고쳐야겠다는 동기유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자기 전에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쥬스등을 많이 먹었다면 자기 전에 소변을 보게 하시는 것이 좋으며, 초코렛, 감귤 쥬스, 코코아, 콜라 등 이뇨효과가 있는 음식은 회피해야 합니다.

◎ 야뇨증에 대한 민간요법
여러 가지 민간요법 중에서도 鷄冠, 은행, 부추, 파고지, 축천음 등은 어느 정도 효과가 좋은 것들입니다.
계관은 닭벼슬이며, 일면 계두육이라고 합니다. 계두육은 미인의 젖, 유방 등을 속칭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닭벼슬을 지칭합니다. 스태미너에 좋고, 불감증과 피로,권태에 효과적인데, 비타민 B12와 철분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장기 복용시켜도 좋습니다. 설령 효과를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이들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계장은 닭의 내장입니다. 또는 닭의 멀더구니를 써도 좋습니다. 계관이나 계장은 태워서 가루내어 1회 4g씩 3-4회 복용시키거나, 또는 10-30g씩 전탕하여 그 물을 마시게 하되, 저녁 이전에 모두 나누어 복용시키도록 합니다. 저녁 이후에는 수분 섭취량을 줄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닭의 멀더구니는 곱게 가루내면 황금빛 분말이 됩니다. 이것을 6-8g씩 1일 3-4회 복용시킵니다. 식욕을 엄청나게 증진시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은행은 축뇨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옛부터 피로연에서 신부가 소변 때문에 수시로 자리를 뜨는 볼상스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신부들에게 은행을 구워 먹이던 풍속이 있었습니다. 은행을 구울 때는 충분히 잘 구워야 합니다. 은행은 청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날로 먹거나 덜 구운 상태로 먹으면 청산중독을 일으킵니다.
그렇다고 충분히 구운 은행이라고 무조건 안심하라는 뜻은 아니다. 아무리 충분히 구웠다 해도 청산중독을 막기 위해서 1일 10알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는 일명 게으름풀이라고 할 정도로 스태미너 증진 식품입니다. 간장기능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소변을 걷어들이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부추 한 줌을 생즙내어 복용시켜도 좋고, 전탕해서 그 풀을 차처럼 수시로 복용시켜도 좋습니다. 또 부추씨를 응용해도 효과를 봅니다. 부추를 구채라 하기 때문에 부추씨를 구자라 합니다. 부추씨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한데, 소변불금증과 유뇨증을 다스리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몽유라하여 수면 중에 자신도 알지 못하게 꿈결 상태에서 정액을 사출하는 것을 다스립니다.
남자의 백음은 몽정,유정이지만, 여자의 백음은 백대하증을 말합니다. 이 증세에도 부추씨를 볶아 가루내어 1회 3-4g씩, 1일 3-4회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파고지는 일명 補骨脂라 하는데 무척 강한 스태미너를 창출하는 효력이 이 약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방광을 괄약하는 힘도 강합니다.
축천음이란 오약과 익지인이라는 두 가지 약물로 이루어진 처방입니다. 축뇨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축천음이란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익지인은 지혜를 더 늘려주는 효력이 있다해서 그렇게 명명한 약물이기 때문에 오약과 익지인으로 구성된 축천음을 장기 복용시켜도 해가 없으므로 오히려 어린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감꼭지차도 좋습니다. 감꼭지를 달여서 그 물만 마셔도 좋고 겉껍질을 벗기고 볶은 은행을 같이 복용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약을 조금 써보고 효과가 없다고 중단하고, 또다른 처방을 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조치입니다. 그만큼 유뇨증은 고질적 질병이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없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야뇨증에 대한 한방 처방 >
*갈근탕
건강하고 안색도 좋고 식욕도 있는 아이의 야뇨증에 좋다.
처방 : 갈근 3g, 마황, 생강, 대추 각 2g, 계지, 작약, 감초 각 1g이다.
복용법 : 이상을 한 첩 양으로 하여, 1일 두 첩씩 재탕까지 해서 복용한다.

*소건중탕
안색이 좋지 않고 빈혈이 있으며, 체력이 약하여 쉬 피로해하고 손발이 달아오르며, 때때로 차고 코피가 잘 나는 아이의 야뇨증에 쓴다.
처방 : 백작약 18.75g, 계지 11.25g, 자감초 3.75g, 생강 5쪽, 대추 4개, 교미(엿) 37.5g이다.
복용법 : 이상의 약재 중 교미를 뺀 나머지 약을 끓여 찌꺼기는 버리고 약물만 취한 다음, 교미 37.5g을 넣고 다시 끓여 충분히 녹으면 복용한다.

*백호가인삼탕
체격이 튼튼한 아이로 목이 자주 마르며, 낮이나 밤이나 소변 회수가 많은 경우에 쓴다.
처방 : 지모 3g, 경미 5g, 석고 10g, 감초 1g, 인삼 2g이다.
복용법 : 이상을 한 첩 양으로 하여, 1일 두 첩씩 재탕까지 해서 복용한다.

*팔미환
체력이 약하며 목이 마르고 물을 잘 마시는 아이로, 소변 회수는 많은데 땀은 그다지 흘리지 않는 경우에 쓴다.
처방 : 건지황 4g, 산수유, 산약, 택사, 복령, 목단피 각 2g, 계지 1g, 부자 0.3g이다.
복용법 : 이상의 약재를 가루내어 물로 반죽하여 0.3g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 2-3g씩 복용한다.

*계지가용골모려탕
체력이 별로 없고 신경질적이며, 잠이 덜 깨어 멍청한 듯하며 현기증이 잘 나고 배꼽 주위에 박동을 느끼는 경우에 쓴다.
처방 : 계지, 작약, 생강, 대조 각 3g, 감초 2g, 용골, 모려 각 2g이다.
복용법 : 이상을 한 첩 양으로 하여, 1일 두 첩씩 재탕까지 해서 쓴다.

[출처: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eid=h0k1zm985nB/hPY34nqkGvyf3SOqEHII&qb=vsbAzCC547i2tNkgv8DB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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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해결에 도움이 되셨나요? '답변도우미'였습니다!
김재훈 님 답변 [건강] 답변일 4/1/2008 10:40:43 AM
아이가 밤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때때로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어렵지 않습니다.

한의원에 찾아가 이미 치료를 받았는데
아직 낫지 않았다면
두 가지 경우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아이를 치료한 한의사가
진단과 처방을 내는데 부족한 점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진단이 맞고 처방이 맞았다면 아이는 나았어야 합니다/
야뇨증은 중풍처럼 고치기 힘든 것이 아니기에
치료를 받으면 낫는 것이 당연합니다.

둘째는
그 한의사가 진단과 처방이 맞았지만
치료기간이 충분하지 못해 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가능성은
한약으로 낫지 않을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미 양방의사가 별 이유가 없고
나이가 더 들면
저절로 없어진다고 말한 것을 보면
특별한 경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떤 경우는 치료받고 즉시 효과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낫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테니
전화해보길 바랍니다.
714-638-5900.

김재훈 [건강>한방상담]

직업 한의사, 한의대 교수

이메일 dasarihand@yahoo.com

전화 714-638-5900

회원 답변글
c**dell**** 님 답변 답변일 2/28/2008 11:21:45 AM
저희아이도 낮에 소변을 먼저가리고 밥에는 기저귀차다가 주위의 조언을 많이 듣고 연습시켰더니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 본답니다.
먼저 위에 써노으신 것처럼, 밤에는 수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유도 잠들기 2시간전에 먹이시고, 수분이 많은 음식은 먹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훈련이 될때까지만 음식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잠자기전에 소변을 보고 잠자는 습관을 들이세요.
저희아이는 이닦고 이제는 알아서 변기에 앉아 소변본답니다. 30분전에 화장실에 갔더라도 잠라기에 들기전에는 한번더 꼭 변기에 소변보도록 습관을 들여주세요.
처음에는 마렵지 않거나 아이가 싫다고 할때는 그렇게 하지않으면 자다가 이불에 쉬할수 있으니 해야된다고 이해 시켜주세요. 이불에 쉬하는 것은 좋지않은 행동입을 알게 해 주시구요. 그리고 엄마가 힘드시 겠지만 중간에 한번 일어나셔서 소변을 보게 하면 이불에 실수하는 일이 없답니다. 차츰차츰 습관을 들여주면 아이가 조절능력이 길려져 혼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답니다.
무엇이든지 배워나가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꾸준이 인내심을 가지고 지도해보세요.
아이가 이불에 쉬하는것이 싫어서 기저기에만 의존한다면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 겁니다.
저는 방수요깔아도 아이가 잠버릇이 심해 다른데로 굴러가 실수하는 바람에 일주일내내 이불빨래 한적도 있답니다. 겁내지 마시고, 과감히 기저귀를 벗겨주세요.
아이도 기저귀를 체우면 노력하지않고 기저귀에 의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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