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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 Kim 님 답변
[건강]
답변일
2/17/2014 11:37:55 AM
안녕하십니까?
Acubalance 한의원 김종구 원장입니다.
성별, 나이, 자세한 증상등의 진단 없이 상담의 답변글을 올리는 것에 항상 인터넷 건강상담의 한계를 느낌니다.한방에서의 어지러움증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립니다.
어지러움 증상은 누구나 평생 몇 번은 경험을 하는 것으로 차멀미나 배멀미 정도로 뒷목이 뻣뻣하고, 속이 거북하면서 미식거리고, 토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고 걸어갈 때 술 취한 사람처럼 몸이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을 수 없고 심한 경우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되어 전혀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까지 되는 모든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모든 증상이 일시적으로 혹은 계속 반복되는 경우도 있으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러움증은 인체의 평형감각 장애로 나타나거나, 대뇌혈액순환부전, 심리적 원인으로 잘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러운 증상을 현훈(眩暈)이라고 하는데 현훈을 대개 기운이 허약한 경우와 풍증(風症)으로 보았는데, 현훈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허훈(虛暈)은 기운이 약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어지러움으로 얼굴이 초췌하고 손톱이나 모발이 윤택하지 못하며 기운이 없고 식사도 잘 못하는 증상들과 함께 나타납니다.
Alex님의 증상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50-60대 이후에 생기는 어지러움증은 몸이 허해지기 시작하면서 머릿속의 뇌수(腦髓)가 충분히 채워지지 못해서 생기는 어지러움증입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요즘은 영양결핍이 없으니까 보약으로 치료를 할 수가 없다고 하지만, 영양결핍과 허한 상태인 허로(虛勞)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나이가 50대가 되면 간의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동안 열심히 일한 오장육부가 하나씩 기능이 약해지는 상황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50이후에는 허로란 증상이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있게 되는 것입니다. 50이후에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난다면 몸을 보하고 뇌수를 채워주는 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2.담훈(痰暈)은 소화 기능이 약하여 나타나는 어지러움으로 머리가 먹먹하니 어지럽습니다.담음(痰飮)과 담화(痰火)가 원인이 돼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음이란 것은 체내의 물이 혼탁해져서 생기는 병적인 물질인데, 이 담음이 일으키는 병은 아주 다양합니다. 형상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특히, 남자가 여자같이 곱상하게 생기거나 여자가 남자처럼 생긴 사람에게 담음이 많습니다. 눈 밑이 검고 피부가 거칠어서 물고기 비늘처럼 일어나는 사람은 담음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양방의 메니에르씨 증후군에 해당합니다. 한방 치료로는 물이 혼탁해져서 생긴 담음이 원인이면 담음을 없애고 물을 맑게 해주는 처방을 쓰고, 기혈이 부족할 때는 기혈을 보충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3.간양화풍(肝陽化風)은 음양의 균형 장애로 인해 간풍(肝風)이 유발되어 나타나는 어지러움증으로, 회전성 현훈에 많은데 중풍의 전조증일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크게 회전성 현기증과 비회전성 현기증으로 나눕니다.
1.회전성 현기증은 내이의 평형감각 장애에 의한 운동성 현기증으로 바깥물체가 빙빙 돕니다. 내 자신이 빙빙 돈다, 세상이 가라앉는 기분, 붕 뜨는 느낌 등으로 주로 표현합니다. 신체운동에 의해 악화되고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많이 발생하며, 모든 경우에 발한, 창백, 오심구역, 안진, 신경학적 보행장애를 동반합니다.
2.비회전성 현기증은 일반성 현훈이라고도 하는데 어질병, 비틀거림, 아찔감, 무력감, 머리가 텅 빈 느낌 등으로 표현합니다. 고혈압, 저혈압, 각종 심장병, 빈혈, 뇨독증, 저혈당, 폐기종, 두부외상, 중독성질환 등으로 인한 대뇌순환불전이나 산소결핍에 의해 일어납니다. 정신적으로는 불안신경증, 신경쇠약, 히스테리, 건강염려증 등 각종 신경성 질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끊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Acubalance 한의원 김종구 원장입니다.
성별, 나이, 자세한 증상등의 진단 없이 상담의 답변글을 올리는 것에 항상 인터넷 건강상담의 한계를 느낌니다.한방에서의 어지러움증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립니다.
어지러움 증상은 누구나 평생 몇 번은 경험을 하는 것으로 차멀미나 배멀미 정도로 뒷목이 뻣뻣하고, 속이 거북하면서 미식거리고, 토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고 걸어갈 때 술 취한 사람처럼 몸이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을 수 없고 심한 경우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되어 전혀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까지 되는 모든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모든 증상이 일시적으로 혹은 계속 반복되는 경우도 있으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러움증은 인체의 평형감각 장애로 나타나거나, 대뇌혈액순환부전, 심리적 원인으로 잘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러운 증상을 현훈(眩暈)이라고 하는데 현훈을 대개 기운이 허약한 경우와 풍증(風症)으로 보았는데, 현훈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허훈(虛暈)은 기운이 약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어지러움으로 얼굴이 초췌하고 손톱이나 모발이 윤택하지 못하며 기운이 없고 식사도 잘 못하는 증상들과 함께 나타납니다.
Alex님의 증상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50-60대 이후에 생기는 어지러움증은 몸이 허해지기 시작하면서 머릿속의 뇌수(腦髓)가 충분히 채워지지 못해서 생기는 어지러움증입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요즘은 영양결핍이 없으니까 보약으로 치료를 할 수가 없다고 하지만, 영양결핍과 허한 상태인 허로(虛勞)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나이가 50대가 되면 간의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동안 열심히 일한 오장육부가 하나씩 기능이 약해지는 상황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50이후에는 허로란 증상이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있게 되는 것입니다. 50이후에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난다면 몸을 보하고 뇌수를 채워주는 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2.담훈(痰暈)은 소화 기능이 약하여 나타나는 어지러움으로 머리가 먹먹하니 어지럽습니다.담음(痰飮)과 담화(痰火)가 원인이 돼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음이란 것은 체내의 물이 혼탁해져서 생기는 병적인 물질인데, 이 담음이 일으키는 병은 아주 다양합니다. 형상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특히, 남자가 여자같이 곱상하게 생기거나 여자가 남자처럼 생긴 사람에게 담음이 많습니다. 눈 밑이 검고 피부가 거칠어서 물고기 비늘처럼 일어나는 사람은 담음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양방의 메니에르씨 증후군에 해당합니다. 한방 치료로는 물이 혼탁해져서 생긴 담음이 원인이면 담음을 없애고 물을 맑게 해주는 처방을 쓰고, 기혈이 부족할 때는 기혈을 보충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3.간양화풍(肝陽化風)은 음양의 균형 장애로 인해 간풍(肝風)이 유발되어 나타나는 어지러움증으로, 회전성 현훈에 많은데 중풍의 전조증일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크게 회전성 현기증과 비회전성 현기증으로 나눕니다.
1.회전성 현기증은 내이의 평형감각 장애에 의한 운동성 현기증으로 바깥물체가 빙빙 돕니다. 내 자신이 빙빙 돈다, 세상이 가라앉는 기분, 붕 뜨는 느낌 등으로 주로 표현합니다. 신체운동에 의해 악화되고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많이 발생하며, 모든 경우에 발한, 창백, 오심구역, 안진, 신경학적 보행장애를 동반합니다.
2.비회전성 현기증은 일반성 현훈이라고도 하는데 어질병, 비틀거림, 아찔감, 무력감, 머리가 텅 빈 느낌 등으로 표현합니다. 고혈압, 저혈압, 각종 심장병, 빈혈, 뇨독증, 저혈당, 폐기종, 두부외상, 중독성질환 등으로 인한 대뇌순환불전이나 산소결핍에 의해 일어납니다. 정신적으로는 불안신경증, 신경쇠약, 히스테리, 건강염려증 등 각종 신경성 질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끊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