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heck kiting 에 대해서
지역California
아이디q**rty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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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5/16/2014 11:18:10 PM
오늘 가게로 배달온 중앙일보 신문에 체크깡이라는 기사를 읽고 너무 놀랐습니다.
저한테 생긴일이기 때문입니다.
3월 초 제가 안지 얼마 안된 백인 지인이 저에게 급하게 체크캐쉬를 해야한다며 자신이 받은 체크를 제 계좌에 넣어주길 요구했습니다.
그 날은 일요일이여서 체크캐쉬하는 가게가 없다며 사정사정해서 제 계좌에 체크를 넣었습니다. 하루에도 서너번은 전화해서 언제 돈을 줄 수있냐며 물었고 두번에 나눠서줬습니다.
그런데 며칠뒤 은행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체크를 발행한 계좌는 이미 없는 계좌라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따졌더니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자기도 몰랐다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어떻게든 돈은 받으려고집앞에 몇번 찾아갔는데 건너집에 사는 중국계 할머니가 나오시더니 혹시 그 여자 체크를 제 계좌에 넣냐고 다짜고짜 말하는 겁니다. 자기도 당했다고 아직도 안갚았다고 얼마나 큰 돈이였냐며 물었습니다.
금액은 950불이여서 어찌보면 적은돈일수도 있습니다.
그여자가 자기는 직업도없고 수중에 가진 돈도 없다며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니까 제 가게에서 일을 해서 갚는게어떠냐고 했더니 흔쾌히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일은 정말성실하게 잘하는데 당연히 오래가지 못했죠. 일하는데돈은 안준다고 남편이 일도 나가지 말라고 하고, 이젠아예 전화도안받고...
체크깡기사를 읽자마자 부리나케 너가 한짓이 체크카이팅이란거다 경찰에 신고할거다라고 문자를보냈더니 오랜만에 연락을 다시하더군요. 어이없게도 자기도 피해자라며 신고하랍니다.
일은 3주정도 해서 합해서 500정도갚은걸로 하고 나머지를받아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