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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 Kim 님 답변
[건강]
답변일
9/24/2014 12:55:41 PM
안녕하세요? myunghee723님
떨림은 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신체의 일부가 규칙적으로 율동하듯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의학용어로는 진전(tremor)이라 합니다. 진전증은 이상운동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며 서로 반대되는 운동을 하는 근육들이 교대로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이상운동증입니다. 신체에 떨림이 나타나는 주요 부위는 손, 다리, 머리, 턱, 몸통, 성대이고, 이외에도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전증은 몸의 어느부위에도 생길 수 있으나 손떨림이 가장 흔합니다.
한국에서 이전에 할머니들이 머리를 떠는 것을 보고 채머리라고 했습니다. 머리떨림은 뇌 기능과 관련이 있는데 특히 기저핵, 소뇌와 관련이 많습니다. 이러한 뇌 영역이 어떤 원인에 의해 운동신경계 조절기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며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흔드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두요라고 합니다. 대부분 허증으로 간신이 허하거나 기혈이 부족하여 허풍이 동해서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실증으로는 풍열담화가 성하여 간풍이 동하여 어지러우며 목덜미가 뻣뻣하고 얼굴이 빨갛고 가슴이 답답하여 번조증과 복통과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임상에서는 거의 허증으로 인한 채머리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스트레스가 있거나 몸이 긴장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몸이 피곤할 때, 특정약물을 복용하였을 때나 중단하였을 때,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과다하게 먹었을 때, 저혈당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이러한 진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전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전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정지진전(resting tremor)은 쉬고 있을 때 가장 뚜렷이 나타나며 운동시에는 감소되거나 사라집니다. 1초에 약 5-6회 정도 떨리는 데 주로 파킨슨병에서의 미세하고 느린 콩알 굴리는 듯한 진전을 말합니다.
2.기도진전(intention tremor)은 쉬고 있을 때는 없으며 운동시 나타나 목표물이 가까와 질수록 심해 지는 진전으로 원인은 소뇌신경의 경로를 침범하는 다발성 경화증, 소뇌질환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3.체위성진전(postural tremor)은 해당부위를 어떤 자세로 유지하려고 할 때 나타난다. 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불안, 피로시 볼 수 있는 미세하고 빠른 진전이며 가족성으로 나 타날 수 있습니다. 체위성진전 중 특이하게 비율동적으로 날개를 퍼덕이는 듯한 떨리는 증상이 있는데 환자의 팔을 앞으로 뻗게 하여 손을 펴게 하고 손가락을 쭉 펴게 한 후 1-2분간 관찰하면 알 수 있으며 원인으로는 간부전, 신부전, 폐부전 등의 중환자에서 볼 수 있습니다.
4.그밖에 노인성 진전(Senile tremor)이 있는데 파킨슨병과 유사하나 수의적 운동으로 오히려 증가되고 상지, 머리, 입, 혀등에 분명히 나타나고 특히, 앉아 있거나 서있을 때 머리가 좌우, 혹은 전후로 흔들리게 됩니다.
5. 특별한 원인이 없이 손떨림이나 머리떨림이 발생하는 본태성 진전(Essential tremor)등으로 뷴류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유전되는 일종의 유전적 병으로 50% 이상은 가족력이 동반되기 때문에 가족성 진전증라고도 합니다. 또한 다른 떨림과 마찬가지로 긴장, 흥분, 집중, 피로할 때 악화됩니다.
진전증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그 각각이 서로 달라 치료의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은 물론이며 그러한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합니다. 또 한 가지 반드시 고려 해봐야 할 것은 원인을 밝혀 낼 수 없는 본태성 진전이 가장 흔하기는 하지만 떨리는 증상 뒤에 숨어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가능성입니다. 대부분의 진전은 일반인이 판단하기 어려우며 그 원인이 주로 중추신경계의 질환이 많기 때문에 진전의 증상을 보이면 신경내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한 후 한방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조기 진단을 놓쳐 치료가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Magnesium(Mg), Calcium(Ca), Aspirin를 복용하시는 것으로 증상이 완화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진전증 치료는 뇌기능을 회복하여 떨림을 억제하는 것과 동시에 떨림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과 같은 외부자극을 줄이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떨림을 억제하고 기저핵의 기능을 회복하는 맞춤탕제와 농축환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아울러 1주일에 2~3회 정도 방문하여 침치료, 전침치료, 추나치료, 자기조절훈련, 기공훈련 등을 병행합니다.. 이후 많이 호전되면 2-3주 1회로 방문회수를 점차 줄이게 됩니다.
한약치료로는 습담내정에 기허가 합쳐진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생기기3~4개월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평소에 홧병양상이 있다면 허실착잡의 경우도 감안하여 치료합니다..비습을 치료하기 위해 보기승기시키는 황기,산약 및 뇌와 심의 습담을 없애주는 천마,원지, 석창포 조합 및 비위한습을 없애기 위해 생강등을 추가하여 처방합니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 지면 증상호전 및 평소에 가지고 있던 제반증상들도 한꺼번에 좋아지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오래된 본태성 진전증은 100% 완치시키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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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은 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신체의 일부가 규칙적으로 율동하듯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의학용어로는 진전(tremor)이라 합니다. 진전증은 이상운동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며 서로 반대되는 운동을 하는 근육들이 교대로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이상운동증입니다. 신체에 떨림이 나타나는 주요 부위는 손, 다리, 머리, 턱, 몸통, 성대이고, 이외에도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전증은 몸의 어느부위에도 생길 수 있으나 손떨림이 가장 흔합니다.
한국에서 이전에 할머니들이 머리를 떠는 것을 보고 채머리라고 했습니다. 머리떨림은 뇌 기능과 관련이 있는데 특히 기저핵, 소뇌와 관련이 많습니다. 이러한 뇌 영역이 어떤 원인에 의해 운동신경계 조절기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며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흔드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두요라고 합니다. 대부분 허증으로 간신이 허하거나 기혈이 부족하여 허풍이 동해서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실증으로는 풍열담화가 성하여 간풍이 동하여 어지러우며 목덜미가 뻣뻣하고 얼굴이 빨갛고 가슴이 답답하여 번조증과 복통과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임상에서는 거의 허증으로 인한 채머리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스트레스가 있거나 몸이 긴장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몸이 피곤할 때, 특정약물을 복용하였을 때나 중단하였을 때,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과다하게 먹었을 때, 저혈당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이러한 진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전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전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정지진전(resting tremor)은 쉬고 있을 때 가장 뚜렷이 나타나며 운동시에는 감소되거나 사라집니다. 1초에 약 5-6회 정도 떨리는 데 주로 파킨슨병에서의 미세하고 느린 콩알 굴리는 듯한 진전을 말합니다.
2.기도진전(intention tremor)은 쉬고 있을 때는 없으며 운동시 나타나 목표물이 가까와 질수록 심해 지는 진전으로 원인은 소뇌신경의 경로를 침범하는 다발성 경화증, 소뇌질환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3.체위성진전(postural tremor)은 해당부위를 어떤 자세로 유지하려고 할 때 나타난다. 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불안, 피로시 볼 수 있는 미세하고 빠른 진전이며 가족성으로 나 타날 수 있습니다. 체위성진전 중 특이하게 비율동적으로 날개를 퍼덕이는 듯한 떨리는 증상이 있는데 환자의 팔을 앞으로 뻗게 하여 손을 펴게 하고 손가락을 쭉 펴게 한 후 1-2분간 관찰하면 알 수 있으며 원인으로는 간부전, 신부전, 폐부전 등의 중환자에서 볼 수 있습니다.
4.그밖에 노인성 진전(Senile tremor)이 있는데 파킨슨병과 유사하나 수의적 운동으로 오히려 증가되고 상지, 머리, 입, 혀등에 분명히 나타나고 특히, 앉아 있거나 서있을 때 머리가 좌우, 혹은 전후로 흔들리게 됩니다.
5. 특별한 원인이 없이 손떨림이나 머리떨림이 발생하는 본태성 진전(Essential tremor)등으로 뷴류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증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유전되는 일종의 유전적 병으로 50% 이상은 가족력이 동반되기 때문에 가족성 진전증라고도 합니다. 또한 다른 떨림과 마찬가지로 긴장, 흥분, 집중, 피로할 때 악화됩니다.
진전증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그 각각이 서로 달라 치료의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은 물론이며 그러한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합니다. 또 한 가지 반드시 고려 해봐야 할 것은 원인을 밝혀 낼 수 없는 본태성 진전이 가장 흔하기는 하지만 떨리는 증상 뒤에 숨어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가능성입니다. 대부분의 진전은 일반인이 판단하기 어려우며 그 원인이 주로 중추신경계의 질환이 많기 때문에 진전의 증상을 보이면 신경내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한 후 한방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조기 진단을 놓쳐 치료가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Magnesium(Mg), Calcium(Ca), Aspirin를 복용하시는 것으로 증상이 완화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진전증 치료는 뇌기능을 회복하여 떨림을 억제하는 것과 동시에 떨림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과 같은 외부자극을 줄이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떨림을 억제하고 기저핵의 기능을 회복하는 맞춤탕제와 농축환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아울러 1주일에 2~3회 정도 방문하여 침치료, 전침치료, 추나치료, 자기조절훈련, 기공훈련 등을 병행합니다.. 이후 많이 호전되면 2-3주 1회로 방문회수를 점차 줄이게 됩니다.
한약치료로는 습담내정에 기허가 합쳐진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생기기3~4개월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평소에 홧병양상이 있다면 허실착잡의 경우도 감안하여 치료합니다..비습을 치료하기 위해 보기승기시키는 황기,산약 및 뇌와 심의 습담을 없애주는 천마,원지, 석창포 조합 및 비위한습을 없애기 위해 생강등을 추가하여 처방합니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 지면 증상호전 및 평소에 가지고 있던 제반증상들도 한꺼번에 좋아지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오래된 본태성 진전증은 100% 완치시키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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