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음식장사 하시는 분들께
지역New York
아이디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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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2011 11:21:58 AM
참고차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어린 아이 둘과 LA로 여행 온 사람입니다.
얼마전 글렌데일 마켓에서 한국 음식점을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침 9시 55분인데 10시에 연다고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시장을 보고 10분후 다시 갔고
첫 손님이라 좀 음식이 늦을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늦게 나온 밤은 마치 얼은 밥이었거나 전날 했던
밥을 전자렌지에 약간 돌려서 내온것이 분명 했습니다.
밥에 풀기가 하나도 없고 맛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10시에 문을 열면 9시에 밥을 얹혀도 첫손님에게
찬밥을 내지는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없는 여행비로 애들 따뜻한 밥 먹이려고 40불이나 허비한 제자신이
바보겠지요.
그 전날은 어느 마켓에서 순대를 썰어 팔기에 얼쑤~
두줄을 사왔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얽혔다가 녹힌 맛인지 풀기가 하나도 없고
애들은 냄새 난다고 먹지도 못하고
아까와서 혼자 먹었더니 며칠을 속에서 신물이 났습니다.
이번엔 점잖게 가게에 전화를 드려 상한 음식을
팔지는 말아 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여러분, 기껏 외국까지 와서 힘들게
장사를 하시면서 성공은 하셔야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같은 동포들에게 얕은 눈속임으로
찬밥이나 상한 음식으로 장사 하시다가는
길게 가지 못하고 결국은 망하십니다.
아무리 불황라도 따뜻한 밥에 푸짐한 상을
내시는 분들은 어디서나 성공 하시더라구요.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제발 모르고 사먹은
음식에 배탈 나지 않도록 해주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