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은 소화가 안 된 음식이 위장에 오래 머물면서 위장과 식도간의 괄약근을 자극하여 괄약근이 붓고 꽉 닫히지 않아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위장의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속이 쓰리고 아픈 증세가 생기게 되고 음식물을 삼킬 때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단, 매핵기와는 구분되어야 함). 흔히 위산부족과 더불어 트림이 자주 나고 배가 더부룩 한 것을 방치하여 식도염과 동반되어 고생하시는 경우기 많습니다.
해당 증상은 체질의학적으로는 평소 예민한 성격의 소양인이나 음식섭취가 과한 태음인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체질내과적인 증상은 체질 감별하여 증상과 체질에 맞는 체질한약과 체질침으로 다스립니다.
그런데, 체질을 막론하고 근본적으로 위장은 내리는 기능이 정상적인 것인데 만약 위장이 잘 내리지 못하고 뭔가 자꾸 올린다면 위장 자체의 문제만으로 치료를 하기 보다는 반드시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불균형 상태의 원인 제공처를 찾아내어 그것을 치료하는 것이 훨씬 빠른 호전을 보이며 타고난 체질마다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몸에 나타난 다양한 증상들도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취약점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이와 더불어 섭생(음식종류 및 습관, 생활습관)을 잘못하여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과식은 위장이 팽창하면서 위장과 식도 간의 괄약근이 열려 식도를 더욱 자극하게 되므로 반드시 자제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사습관 및 복부비만도 발병 또는 증세 악화의 요인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위산 분비가 억제되고 기운이 자주 울결된다면 역시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고 다이어트때문에 자주 인위적인 구토를 하거나 구토를 유발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거르지 말고 반드시 3식(최소 2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규칙적인 소식으로 하되 자극적(너무 맵거나 짜지 않게)이지 않은 내용의 한식위주로 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식이 되는 곡식은 체질에 따라 소양인은 보리, 태음인은 현미, 소음인은 쌀이 위주가 되어야 하며 각각의 곡식은 쌀과 혼합해서 드셔도 무방하며 다음날 변상태가 편안하게 반영되는 것을 기본으로 봅니다.
규칙적인 식사는 위장의 타고난 시간을 재편하고 원래의 정상적인 기능을 찾게 하는 것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복부가 비만으로 인해 지나치게 팽만되어 있다면 복부지방을 내려야 하고 반대로 복근이 지나치게 위축되어 있다면 살살 눌러가면서 단단하게 뭉쳐있는 부위는 틈틈이 반복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되셨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