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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양육권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조회1,680 공감0 작성일3/30/2015 2:54:35 PM
제나이 20
아기 아빠 나이 31에
만나

사정상 혼자 살며 경제적으로 힘들 때에
자기가 도와주겟다며

일방적으로 살던집을 서브리스 주고
제 집에 들어와
살며 동거를 시작했고,


그렇게 사귄지 몇 달 안되어서
임신을 했습니다.

아기 심장 소리를 듣는 순간 아기를 지울 수 없다 생각했고,
저도 어려서 엄마와 헤어져 살았기 때문에 엄마가 되는일에 행복했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에 결혼까지 해야한다는일은 생각 못했고,

아기아빠 어머니 즉 시어머니께 사실을 알린 순간부터
어느새
결혼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정상 부모님과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고 있고
행복하지도 않은 결혼,
아기아빠와 아기아빠집안 행사 같은 분위기의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 결혼준비 과정에서도
식장부터 식날 메이크업헤어 까지 관여해서
다 마음대로 하시는 시어머니로 부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고

급기야 저는 임신성 고혈압 혹은 임신중독증으로 불리는
병을 얻었습니다.


온몸이 퉁퉁 부종이 와도 시어머니께 결혼전 절은 왜 안하냐며
아기아빠게 불만을 토로 하셧고

결혼반지까지도 왜 그런걸 해줘야 하냐며 뭐라 하셨지만

제가 친정 없는 죄라 여기고 참았습니다.



그렇게 결혼식을 올렷고,
식은 올렷지만 혼인신고는 안한채

임신 30주 만에 응급 수술로 출산을 했습니다.

그렇게 폐에 물이 차서 숨이 안쉬어져 밤에 잠도
못자고 하던 만삭때에도

아기아빠는 지하 까지 빨래를 들고가서 해야하는
집안일도 하나 도와주지 않았고

밤에는 자기 다리 아프다며
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아기를 낳아
산후조리도 못한채 저는 퇴원후 매일같이 50일을
모유를 유축해 버스를 타고 아기를 보러 다녔습니다.


아기가 산소탱크를 달고 퇴원을 한 그 당일날도
아기아빠는 일때문에 나가야 한다며 나갔고
시어머니도 안계셧습니다.

나이 21살, 저는 아기와 단둘이 한 첫날
누구도 알려주지않고 도와주지 않고
시작했고,


그후로 8개월 동안 저는 거의 혼자 키우다 시피 했습니다.

아기 아빠는 변기저귀 가는 법도 모르고 우유어떻게 타는지도 모르고
목욕을 어떻게 시키는건지도 모른채

제가 다 했고,


아이는 저만 보면 방긋 방긋 웃고 엄마인 저밖에 몰랐었습니다.


그와중에도 100일상 시댁식구 열댓명 상까지
제가 애기를 업고 준비해 차려냈고,

며느리로써 할 도리도 다 하였습니다.




온갖 집안일 시어머니 애기 육아 는 모두 제가 혼자하는
상황에 지쳐 아기아빠가 너무 싫어질때즘


친한 지인에게 들은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일을 같이 하는 동료들 , 제지인에게 까지도
대놓고는 아니지만 제흠이고 제욕이 되는 말들을
하면서 자기 힘들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도 하고 다닌다는것을.




그리고 아직까지 증거를 잡지 못하고 말만 들엇기에
뭐라 할수 없엇지만 노래방 도우미도 부르고 그랫다는걸

알게된순간.



저는 어차피 사랑해서 없인 못살아서 결혼식 올린것도
아니고 혼인신고 한것도 아닌 이사람과 굳이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버는돈 다 어디로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생활비도 주기적으로 주는것도 아닌, 제가 용돈타쓰듯 받아야 하는것과
그렇게도 본인일때문에 갚아야 할 돈을 만드는것

그돈때문에 애초에 제가 가지고 있던 돈도 다 쓴것,

경제관념 자체가 저와는 다른 이사람과 살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헤어지자 말했고,
혼인신고가 없었기에 이혼절차가 필요하지 않았고
다만 아기에 관한건 어차피 위자료라고 돈을 줄거 같지도 않고 전 모아놓은 돈이 없으니 그리고 내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봐줄 친정도 없으니


당장은 시어머니와 아기아빠가 키우기로 합의를 하였고

일주일에 한번씩 제가 아기를 어떤일이 있어도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배우고자 하는 일을 배워서 직업을 갖게 되면
아기를 키울 능력이 되면 제가 키우기로 했고요.



그러나
돈한푼 없이 제가 원래 키우던 애완견과 당장 가서 살곳은
없었고, 중학교때부터 친구인 가장친한 친구들 셋과
룸메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아기아빠의 문제는

그친구들이 남자라는 것이었고,
그친구들중 하나가 제 남자친구가 된것이 문제였습니다.


애초에 저는 아기아빠를 사랑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였고
헤어지고 나온후 발전된 관계이므로

그거 가지고 태클 걸 권리는 없다 얘기 하였으나

자긴 아기아빠이기 때문에 말할 자격이 있고
넌 엄마로써 애기 볼 자격이 없다 말하면서

분노를 일삼았습니다..

알고보니 아기아빠는 분노조절 장애로 저와 헤어진후
정신병원 상담을 다니고 있는 상태였고

그 때문인지 아기아빠의 매일같은 괴롭힘에 시달렷습니다.


급기야 제 페이스북 까지 해킹을 했고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욕을 해댔고, 아기 엄마로써 부끄럽지도 않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이제는 제집에도 아기를 안보낼거고

저를 보기 싫다면서 아기도 한달동안 보지 말라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었고,

저는 매일같이 아가 꿈을 꾸고 울며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법적인 자문을 구했다면서
아기는 자기와 함께 밖에서 봐야지만 볼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그사람을 보기가 죽기보다 싫습니다.
제인생을 망친 그사람을
아기 아빠라고 하기도 싫은 그사람을

만나기 싫습니다.


그리고 저를이렇게 만들고 결혼생활내내 자기 할도리도
안한 그사람이
이제와 아기를 키우고 있다고 해서 그리고 제가 사귀는 이성이 있다고
해서 저렇게 제맘대로 못만나게 자기 마음대로 자기 기준대로만


아기를 보게 하는게 정말 법적으로 맞는것인가요.
지금도 아기는 시어머니가 돌보시고 아기아빠는 놀러다닌다는말만
들립니다......
정신병원 상담을 받는, 흡연자인 그런 아빠보다

제가 정말 아기를 단둘이 볼 자격이 없나요.


어떻게 해야 제가 아기를 데려와 키울수 있는건지.

도와주세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1개입니다.

케빈 장 님 답변 [법률상담] 답변일 3/31/2015 11:19:04 AM
안녕하세요

두분이 혼인신고를 올리지 않으셨지만, 출생증명서에 두분의 이름이 나와있다면, 두분에게는 미성년자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법적인 의무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아버지가 재정적으로 양육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또한 아버지 되시는 분이 분노조절 장애나 다른 아이에게 해를 끼칠수있는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아이와의 만남을 조정하시는 것 또한 요청가능하시리라고 사료됩니다.

제 조언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케빈 장 [법률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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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213-221-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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