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일 핑계로 집에 늦게 들어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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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8/27/2015 10:48:13 AM
안녕하세요..
올초에 한국으로 들어가자는 의견에 합의하고 5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도중
아내가 말도 없이 레스토랑에서 일하겠다고 하더니 일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미안함 맘도 컸지만, 한달, 두달이 지나고 사람들과 친해지다보니
밤늦게 일이 끝나도 사람들과 어울리며새벽 2, 3시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첨엔 그래, 일하다가 스트레스도 좀 풀고 해야지 하는데,
늦는다는 연락도 전화도 안받으면서
새벽 2, 3시에 들어오기가 일주일에 한두번.
이유는 송별회다 환영회다 미팅이다.
좀 정도껏 하다가 들어오면 안되겠냐 하면 항상 알겠다 하고 또 그럽니다.
저두 참다 참다가 이제 폭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이러면 아이데리고 난 한국 간다고 해도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부부관계는 피곤하다고 거부하길 반년이 넘은거 같습니다.
4살 아이는 엄마 언제 오냐며 슬퍼서 잠에 들고
이리저리 옷 벗어 던지고 집안은 아이보다 더 어지럽히고 다니고
밥은 커녕 아이 밥도 한달에 한 두번 해주며,
쉬는날에도 아이랑 시간도 안보냅니다.
안 그런다 안 그런다 하면서 맨날 맨날 속는 기분으로 사는거 같아서
정말이지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이혼절차를 시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