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두 대학에 합격하였을 경우, 어떤 것이 장래를 위해 유리한 대학 선택일까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a**sw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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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4/26/2015 10:40:50 AM
20살 딸이 UCSD, UC버클리 두 대학의 정치학과에 합격했습니다.
SMC 2년 다니고 트랜스퍼하는 경우 입니다.
장차 대학원에서 파이낸싱, 광의로는 비즈니스(MBA) 쪽을 생각하고 있으며,
관련분야 변호사와 CPA자격증을 획득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이커나미나 비즈니스 학과로 지원했어야 했는데, 딸 말로는 해당학과는 경쟁이 너무 쎄서 합격을 장담하지 못하므로 일단 합격할 수 있는 정치학과로 지원했다고 하더군요.(전공학과 변경을 계획하는 것 같던데 디테일한 부분은 딸의 선택을 믿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에 진출하면 월가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더군요.(이 부분은 본인의 계획, 저는 현실성여부를 잘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며.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리는 것임)
질문1.
제 생각엔 외형적으로 버클리가 샌디에고보다 네임밸류가 상위이므로 버클리를 진학하고 싶지만, 상대적으로 버클리가 UCSD보다 우수학생들이 더 많아서 대학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하므로 GPA획득은 더 어렵다고 보여짐. 이것은 결과적으로 대학원 진학시 매우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봄. 따라서 훗날 원하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좋은 GPA를 획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고, 그러자면 UCSD로 진학하는 더 유리할 것 같은데 맞습니까?
질문2.
언니(25세, 약대 진학예정) 입장은, 자신이 본 동생은 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버클리에서도 잘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학업분위기 측면에서 버클리보다는 (도시. 유혹 많음) 보다는 샌디에고(실버시티, 시골, 유혹과 거리있슴)로 진학하기를 권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생각에는, 버클리에서 좀 더 우수한 학생들과의 경쟁과 교류를 통하여, 성적(GPA)은 좀 낮게 받을지라도, 철학적인 측면이나 세계관의 발전 측면에서는 자신(딸)에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만.
질문3.
제가 미국식으로 생각하고자 노력은 하지만, 그래도 한국식 OLD 사고패턴이 쉽게 버려지지 못하는 면도 많습니다. 또 미국 주류 현실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면도 있고, 그러다 보니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 같은데,
훗날 딸이 사회인이 되었을 때, 대학교 졸업장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습니까?
한국처럼 개인의 능력이나 성실성 외에 대학교 네임밸류, 동문회 NETWORK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작용합니까? 그런 측면에선 버클리로 진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질문4.
기타 딸아이의 장래와 관계된 어떠한 조언이나 충고, 경험담 있으시면 기탄없이 많이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