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두그를 2년전에 뒷마당에 심었는데 그동안 무럭무럭 잘 자라다가 최근 2-3주부터 시들시들해지더니 지금은 잎사귀도 거의 다 떨어지고 나무가 거의 다 죽어가네요. 물을 정기적으로 주었고 퇴비도 충분히 주었구요. 나무가 갑자기 왜 죽을까요? 한가지 염려되는 것은 개똥과 음식찌꺼기를 나무밑에 퇴비하라고 묻었는데 이게 화근이 되었을까요? 완전히 퇴비로 발효되지 안아서 어린나무라 이게 혹시 독이되지는 않았을까요? 나무에 대하여 잘아시는 분의 친절한 답변에 미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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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답변글
f**ingmonkey****님 답변답변일6/18/2015 9:25:40 PM
퇴비화 되지 않은 가축의 분뇨 또는 인분은 독이 됩니다. 개똥과 음식찌꺼기를 이용해 6개월 정도 퇴비화 시킨 후 주어야 합니다. 퇴비화 시키는 방법은 인터넷에 잘 나와 있습니다만-
과거 한국의 농촌에서 쓰던 전통적인 방식의 퇴비법을 소개하면 - 소똥이나 인분등에 지푸라기나 톱밥등을 섞어서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분료는 수분의 함량이 많고 유해한 미생물이 살아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제거하려면, 톱밥등을 섞어서 6개월이상 말려야 합니다.
f**ingmonkey****님 답변답변일6/18/2015 9:33:13 PM
참- 육식인 개의 똥보다는 채식인 소똥이나 말똥이 퇴비에 더 좋습니다. 양도 많고.
k**o110****님 답변답변일6/19/2015 4:50:10 PM
flyingmonkeys님 너무 보기 좋습니다, 좋은 매너와 박학다식에 감동 받았구요.. 가끔 유머스러운 답변도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일전에 Mc Dolald로 저와 서로 약간 불편한 답변들이 왔다 갔었는데 지금은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조언과 경험담으로 많이 도와 주세요.... 변화 하시는 모습 감사 드립니다, ^^.